이천수(22·레알 소시에다드)가 스페인에 진출한 이후 연속 출장 기록을 이어가며 첫 골 사냥에 나선다. 일본에서는 최용수(30·이치하라)와 김은중(24·센다이)이 이국 땅에서 첫 맞대결을 벌인다. 전반적으로 유럽파는 부진을, 일본파는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최근 기류가 계속될지, 아니면 유럽파가 모처럼 좋은 소식을 들려줄지가 관심거리다.

●유럽파

이천수는 19일(한국시간) 알바세테와의 원정경기에 교체멤버로 출장할 예정이다. 드누에 감독이 발표한 선발 리스트에는 빠져 있지만 후반에 오른쪽 날개인 카르핀을 대신해 나설 것으로 현지 언론은 내다보고 있다. 9경기째 연속 출장하고 있지만 고대하는 첫 골인 언제 터지느냐가 관건이다.

네덜란드 PSV에인트호벤은 헤렌벤을 홈으로 불러들여 선두 지키기에 나선다. 붙박이 풀백으로 자리를 굳힌 이영표는 선발출장이 유력하지만 박지성의 투입 시점은 유동적이다. 최근 경기에서 후반 교체로 출전하는 횟수가 많아지면서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주전 확보가 절실하다. 답답하기는 송종국(페예노르트)도 마찬가지다. 3연기 연속 결장 중이어서 19일 로다JC전마저 빠지면 2년생 징크스가 오래 갈 수도 있다. 반면 독일 분데스리가의 차두리(프랑크푸르트)는 주전 공격수의 입지를 다졌지만 아직 골맛을 못봤다. 18일 1860뮌헨전에서 다시 한번 골에 도전한다.

●일본파

최용수(이치하라)가 18일 센다이 원정경기를 치른다. 김은중과 J리그에서 처음 맞서게 됐다. 최용수는 9월 7일 가시마전 이후 침묵을 지키고 있는 골을 어서 추가해야 득점왕 경쟁에 나설 수 있다. 반면 김은중은 2부 탈락 위기에 나선 팀을 구하는 게 급선무다. 하반기에 절정의 골감각을 과시하고 있는 안정환(시미즈)은 가시마전에 다시 공격포인트 추가를 노린다. 요코하마의 유상철은 이적 이후 15경기 연속 풀출장을 하며 리그 선두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데 주말에 임유환이 버틴 교토와 홈경기를 벌인다.

위원석기자 bat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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