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시즌 최다골을 경신하는 축포를 터뜨린 ‘브라질 특급’ 마그노(27·전북)가 푸마코리아와 스포츠투데이가 공동제정한 ‘푸마-스투 2003베스트11’ 10월 둘째주 최고 FW로 선정됐다.
마그노는 ‘기록대결의 맞수’ 김도훈(33·성북)과 정면대결을 펼친 12일 성남 원정경기에서 후반 25분 남궁도의 도움으로 동점골을 터뜨려 94년 윤상철(LG)이 세운 K리그 시즌 최다골(21골)을 9년 만에 갈아 치웠다.
지난 5일 부천전부터 5게임 만에 득점포를 재가동한 마그노는 이후 3게임 연속골로 22호골을 기록, 팀을 3연승으로 이끌며 순위를 3위로 끌어 올렸다.

마그노와 함께 베스트 FW로 선정된 선수는 부산의 잉글랜드 용병 쿠키(30). 쿠키는 2게임 연속 결승골을 기록하는 등 3골을 터뜨리며 부산의 시즌 두 번째 2연승을 주도했다.
쿠키는 8월 넷째주에 이어 두 번째 기록이다.

MF부문은 빼어난 공수조율 능력으로 팀의 연승행진을 이끈 서혁수(30·전북), 하리(30·부산)를 비롯, 김도근(31·전남), 인지오(28·대구)가 차지했다.
성실한 플레이로 팀에 기여하고 있는 서혁수는 지난 8일 광주전에서 마그노의 21호골을 어시스트했고 12일 경기에서도 선두 성남 격파에 중심 역할을 했다.

DF는 산토스(31·포항)와 장철우(32·대전)가 2주 연속 이름을 올렸고 나머지 두 자리는 수비수로 성공적 변신을 한 박건하(32·수원)와 김상훈(30·포항)이 차지했다.
김상훈은 산토스와 찰떡 궁합을 이루며 4연승을 이끌었다.

GK는 부산을 2연승으로 이끈 김용대(24·부산)와 2게임 연속 무실점을 기록한 김태진(26·대구)이 뜨거운 접전을 펼쳤으나 팀 기여도에서 앞선 김용대에게 영광이 돌아갔다.
김용대가 베스트 GK로 선정된 것은 6월 셋째주, 9월 첫째주에 이어 세 번째다.

/김덕기축구전문대기자 greenkim@sportstoday.co.kr

* 이 기사는 스포츠투데이의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