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귀국… J리그 잔류 불투명 몸값 맞으면 시티즌 복귀 유력

대전 시티즌 선수 중 해외 진출 1호의 주인공이었던 '샤프' 김은중(24·일본 센다이)이 일본생활을 청산하고 귀국길에 올라 대전 시티즌 복귀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

김은중의 에이전트사인 이반스포츠는 김은중이 17일 오후 1시25분 일본 센다이발 아시아나 151편으로 국내에 돌아온다고 16일 구단에 전해 왔다.

19일 귀국길에 오를 것으로 예상됐던 김은중은 소속팀인 센다이가 전일본축구선수권(FA컵)에서 탈락, 귀국 일정이 빨라졌다.

지난 8월 임대된 김은중은 내년 1월 1일까지가 계약기간이나 소속팀의 2부 리그 강등으로 더 이상 팀에 머무를 이유가 없어져 국내로 돌아와 향후 진로를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김은중은 J리그 타 구단 이적을 희망하고 있으나 현실적으로는 가능성이 희박하다.
일본 내 각 구단이 스트라이커로 브라질 선수를 선호하고 있어 거액의 이적료를 들여 김은중을 영입할 구단이 현재까지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김은중은 오는 20일 열리는 대전 시티즌의 밤 행사에 참석할 예정으로 이 때 구단측과 만나 향후 진로를 논의할 전망이다.

김은중은 J리그 잔류가 불가능하면 국내에 복귀할 수밖에 없고, 그렇게 되면 대전 시티즌이 협상우선권을 갖고 있어 몸값이 맞는다면 대전에 다시 합류할 가능성이 높다.

구단 관계자는 "김은중이 올 시즌을 마무리하는 대전 시티즌의 밤 행사에 참석할 것으로 알고 있고, 그때 향후 진로에 대해 논의가 있을 것"이라면서 "국내에 복귀하면 대전구단에 합류할 가능성이 높지만 문제는 몸값이 아니겠냐"고 말했다.

김은중은 J리그에서 지난 8월 30일 데뷔전을 포함해 10경기에서 2골을 넣어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치지는 못했다.  

유순상 기자  
ssyoo@cctoday.co.kr

* 이 기사는 대전매일의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