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내라 대전 시티즌.'
대전 시티즌이 지난 주말 울산 원정경기에서 0-3으로 완패했지만 대전구단 홈페이지(www.fcdaejeon.com) 게시판에는 승패를 떠난 격려의 글로 빼곡히 메워져 눈길을 끌었다.

대전이 울산에게 패해 `8연속 무패행진'에 실패했지만 11·12일 구단 홈페이지에는 팬들이 `공격적인 축구로 볼거리를 제공한 대전이 진정한 승리자'라는 문구로 가득차 끊임없는 `대전사랑'을 확인시켜 주었다.
이승길씨는 "경기결과는 졌지만 재미있고 공격적인 축구를 한 대전이 진정한 승리자였다"며 "수비위주의 전술과 뻥 축구를 선보인 울산에 맞서 종료직전까지 포기하지 않고 싸우는 자줏빛 전사들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모씨는 "경기에 져서 안타까웠지만 공격적이고 재미있는 축구를 구사한 대전에게 앞으로도 계속 응원을 보낼 것"이라고 애정을 피력했다.
김종혁씨는 "이번 패배를 잘 활용하면 앞으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며 "패배를 경험 삼아 다음 부산전부터 꼭 승리해달라"고 격려했다.
김수정씨는 "한번 패했다고 해서 이번 리그가 끝난 것이 아니다"라며 "장기레이스의 최종점에서 우리 대전이 꼭 승리의 샴페인을 터뜨렸으면 좋겠다"고 선전을 부탁했다.

한편 대전구단 선수단은 지난 주말 울산 경기이후 오는 18일 홈경기까지 K-리그 휴식시간과 더불어 잠시 휴식시간에 돌입했다. 동아시아컵대회를 앞두고 움베르투 코엘류 사단 예비엔트리에 합류한 김은중과 이관우, 김영근 등 3명은 12일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시작된 최종 선발전에 참가했고 나머지 선수들은 13일 오후까지 휴가에 들어갔다.

<鄭在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