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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도 덜도 말고 콜리만 같아라."
"형제의 나라" 터키에서 전훈을 이끌며 올시즌을 구상 중인 대전 최윤겸 감독(41)은 21일 팀의 수비수 콜리(28)를 "성공한 용병"이라고 칭찬하며 "K리그 데뷔를 앞둔 용병들은 콜리의 성공사례를 참고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지난 2001년 한국에 온 세네갈 출신의 콜리는 투지 넘치는 플레이와 뛰어난 대인방어능력으로 그해 주전자리를 꿰차 지난해 1월 계약금 1억원과 연봉 7,500만원에 2년 계약, K리그에 안착했다.
콜리는 적극적으로 한국문화를 배우며 K리그에 적응, 성공시대를 연 대표적 용병이다.
바쁜 경기일정과 훈련 중에도 틈틈이 한국어를 배웠고, 감독에게는 모자를 벗고 인사하는 등 예의를 지켜 "다른 용병과 달리 건방지지 않다"는 인상을 심었다.
또 김치와 된장찌개를 즐겨 먹으며 동료들에게 "친근한 용병"으로 다가섰다.
콜리는 팀의 터키 전훈지에서도 가장 굵은 땀방울을 흘리는 최고 "성실맨"의 모습으로 팀내 입지를 더욱 굳혔다.
물론 K리그에는 적극적인 성격과 바른생활로 한국축구에 안착한 용병들이 몇명있다.
울산의 브라질 용병 끌레베르(34)와 알리송(21) 등이 그 대표적인 예다.
울산의 "용병 맏형" 끌레베르는 독실한 크리스찬이다.
훈련이 끝나면 후배들을 집으로 불러 함께 예배를 드리고 신앙생활을 권유한다.
평소에도 바른 몸가짐과 성실한 자세로 착실히 훈련을 소화, 팀내에서 "선교사"로 불린다.
클레베르가 성실로 K리그에 안착한 용병이라면 팀 후배 알리송은 타고난 식성으로 한국축구에 적응했다.
라면을 즐겨 먹고 김치찌개와 된장찌개 앞에서 사족을 못 쓰는 그는 한국음식에 적응 못해 고생하는 다른 용병들과 달리 왕성한 식욕으로 스태미너를 보충, 그라운드에서 포효한다.
하지만 요즘은 팀이 보름째 터키에서 전훈을 하는 통에 한국음식을 제대로 먹을 수 없어 괴로워(?)한다고.
최감독은 "콜리의 성공적인 K리그 정착과정은 국내에 진출한 용병들에게도 귀감이 되겠지만 송종국 등 해외에 나가 있는 우리 선수들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면서 "용병들에게 제일 필요한 것은 진출한 리그에 적응하기 위한 적극성이다"고 강조했다.
"형제의 나라" 터키에서 전훈을 이끌며 올시즌을 구상 중인 대전 최윤겸 감독(41)은 21일 팀의 수비수 콜리(28)를 "성공한 용병"이라고 칭찬하며 "K리그 데뷔를 앞둔 용병들은 콜리의 성공사례를 참고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지난 2001년 한국에 온 세네갈 출신의 콜리는 투지 넘치는 플레이와 뛰어난 대인방어능력으로 그해 주전자리를 꿰차 지난해 1월 계약금 1억원과 연봉 7,500만원에 2년 계약, K리그에 안착했다.
콜리는 적극적으로 한국문화를 배우며 K리그에 적응, 성공시대를 연 대표적 용병이다.
바쁜 경기일정과 훈련 중에도 틈틈이 한국어를 배웠고, 감독에게는 모자를 벗고 인사하는 등 예의를 지켜 "다른 용병과 달리 건방지지 않다"는 인상을 심었다.
또 김치와 된장찌개를 즐겨 먹으며 동료들에게 "친근한 용병"으로 다가섰다.
콜리는 팀의 터키 전훈지에서도 가장 굵은 땀방울을 흘리는 최고 "성실맨"의 모습으로 팀내 입지를 더욱 굳혔다.
물론 K리그에는 적극적인 성격과 바른생활로 한국축구에 안착한 용병들이 몇명있다.
울산의 브라질 용병 끌레베르(34)와 알리송(21) 등이 그 대표적인 예다.
울산의 "용병 맏형" 끌레베르는 독실한 크리스찬이다.
훈련이 끝나면 후배들을 집으로 불러 함께 예배를 드리고 신앙생활을 권유한다.
평소에도 바른 몸가짐과 성실한 자세로 착실히 훈련을 소화, 팀내에서 "선교사"로 불린다.
클레베르가 성실로 K리그에 안착한 용병이라면 팀 후배 알리송은 타고난 식성으로 한국축구에 적응했다.
라면을 즐겨 먹고 김치찌개와 된장찌개 앞에서 사족을 못 쓰는 그는 한국음식에 적응 못해 고생하는 다른 용병들과 달리 왕성한 식욕으로 스태미너를 보충, 그라운드에서 포효한다.
하지만 요즘은 팀이 보름째 터키에서 전훈을 하는 통에 한국음식을 제대로 먹을 수 없어 괴로워(?)한다고.
최감독은 "콜리의 성공적인 K리그 정착과정은 국내에 진출한 용병들에게도 귀감이 되겠지만 송종국 등 해외에 나가 있는 우리 선수들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면서 "용병들에게 제일 필요한 것은 진출한 리그에 적응하기 위한 적극성이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