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프 김은중이 국가대표 코엘류호 후보 명단에 올랐다.
지난 14일 대한축구협회가 축구회관에서 기술위원회를 열고 코엘류 대표팀 감독에게 전달할 55명의 국가대표후보(상비군) 추천 명단을 발표했다.

이 명단에는 월드컵 4강신화를 이뤄낸 태극전사 23명 중 은퇴한 황선홍과 태극마크를 반납한 홍명보(LA 갤럭시), 골키퍼 최은성(대전)은 제외됐다.
또 김은중(대전), 김도훈, 김대의(성남), 고종수(수원), 이동국(상무) 등 국내 프로무대 스타들도 발탁됐고, 손승준(수원), 조재진(상무) 등 올림픽대표팀 멤버들이 새로 뽑혔다.
이밖에 김동현(한양대), 최성국(고려대), 정조국(안양) 등 20세이하 청소년대표팀의 주전들도 이름을 올렸다.

축구협회는 이들 후보의 인적사항, 참가 대회, 몸 상태 등을 정리해서 빠른 시일안에 코엘류 감독에게 e-메일로 보냈다.

터키에서 전지훈련에 참가하고 있는 대전시티즌 김은중은 몸 만들기에 전력을 다하고 있으며 국가대표로 발탁될 경우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다.

김은중은 지난해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활약했으며 대전의 골 게터로 맹위를 떨치고 있다.
김은중은 “후보에 올라 기분 좋다”며 “코엘류 감독의 스타일에 부응할지 모르고 아직 최종 결정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우선 몸 만들기에 열중할 뿐”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후보 명단.
이운재(수원) ,김지혁 김용대(이상 부산), 김병지(포항) ,박동석(안양·이상 골키퍼), 유상철 이천수 현영민 서덕규 박진섭 전재운 박규선(이상 울산) ,최진철 최영훈 박동혁(이상 전북), 김태영(전남), 조병국 조성환 최성용 고종수 손승준 김두현(이상 수원) ,박요셉 최태욱 정조국 박용호 김동진(이상 안양) ,윤정환 김대의 김도훈 박충균 이기형 김상식(이상 성남), 심재원(부산) ,김은중(대전), 이민성 우성용(이상 포항), 이동국 오승범 조재진(이상 상무) ,송종국(페예노르트) ,박지성 이영표(이상 에인트호벤) ,김남일(엑셀시오르) ,차두리(빌레펠트) ,설기현(안더레흐트) ,최용수(이치하라), 이을용(트라브존스포르), 안정환(시미즈) ,안효연(교토) ,최성국 김정우(이상 고려대) ,김동현 임유환(이상 한양대) ,권집(FC 쾰른),

김형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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