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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장은 사라지지 않는다. 다만 영향을 남길 뿐이다."
히딩크 감독(57)의 지도방식이 전남과 대전 등 프로팀들의 터키 전훈지에서 그대로 "모방"되고 있다.
히딩크 감독의 체취가 가장 강하게 묻어나는 팀은 전남 드래곤즈. 전남의 "히딩크풍"은 그를 보좌했던 정해성 코치(45)에 의해 주도된다.
지난달 9일 전남 코치로 복귀한 정코치는 전남 훈련장에서 히딩크 감독이 대표팀 선수들을 지도했던 스타일을 그대로 따르고 있다.
우선 정코치는 식사시간에 모든 선수들이 같은 색깔의 유니폼을 입고 선후배가 어울려 식사하게 한다.
또 훈련 전에는 족구로 몸을 풀게 한 뒤 미니 골대를 이용한 게임을 시킨다.
특히 콘을 이용한 피지컬트레이닝과 개인별 파워프로그램 부여는 히딩크의 복사판이다.
정코치는 선수들을 부를 때도 이름만 간단히 외치고, 고참선수들에게 "군대식 선후배관계"를 기대하지 말라고 주문했다.
히딩크의 지도방식은 대전 훈련장에서도 발견된다.
한·일월드컵 후 정코치가 쓴 <히딩크와의 500일>을 흥미롭게 읽었다는 최윤겸 대전 감독(41)은 "히딩크식 체력강화 훈련과 선수 지도방법은 내가 지향하는 방식이다"고 강조하며 "대전 선수들을 지도하는데 히딩크 스타일을 접목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히딩크 사단의 "모범생"이었던 대전 골키퍼 최은성(32)도 월드컵대표팀 때 배웠던 노하우를 후배 골키퍼들에게 전수해 주고 있다.
올해로 출범 20주년을 맡는 K리그에 히딩크가 뿌리고 간 선진축구의 씨가 서서히 열매를 맺고 있는 것이 지중해를 바라보는 각팀의 훈련장에서 목격되고 있다.
히딩크 감독(57)의 지도방식이 전남과 대전 등 프로팀들의 터키 전훈지에서 그대로 "모방"되고 있다.
히딩크 감독의 체취가 가장 강하게 묻어나는 팀은 전남 드래곤즈. 전남의 "히딩크풍"은 그를 보좌했던 정해성 코치(45)에 의해 주도된다.
지난달 9일 전남 코치로 복귀한 정코치는 전남 훈련장에서 히딩크 감독이 대표팀 선수들을 지도했던 스타일을 그대로 따르고 있다.
우선 정코치는 식사시간에 모든 선수들이 같은 색깔의 유니폼을 입고 선후배가 어울려 식사하게 한다.
또 훈련 전에는 족구로 몸을 풀게 한 뒤 미니 골대를 이용한 게임을 시킨다.
특히 콘을 이용한 피지컬트레이닝과 개인별 파워프로그램 부여는 히딩크의 복사판이다.
정코치는 선수들을 부를 때도 이름만 간단히 외치고, 고참선수들에게 "군대식 선후배관계"를 기대하지 말라고 주문했다.
히딩크의 지도방식은 대전 훈련장에서도 발견된다.
한·일월드컵 후 정코치가 쓴 <히딩크와의 500일>을 흥미롭게 읽었다는 최윤겸 대전 감독(41)은 "히딩크식 체력강화 훈련과 선수 지도방법은 내가 지향하는 방식이다"고 강조하며 "대전 선수들을 지도하는데 히딩크 스타일을 접목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히딩크 사단의 "모범생"이었던 대전 골키퍼 최은성(32)도 월드컵대표팀 때 배웠던 노하우를 후배 골키퍼들에게 전수해 주고 있다.
올해로 출범 20주년을 맡는 K리그에 히딩크가 뿌리고 간 선진축구의 씨가 서서히 열매를 맺고 있는 것이 지중해를 바라보는 각팀의 훈련장에서 목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