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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상무)과 고종수(수원)가 ‘쿠엘류호’ 탑승에 한 발 다가섰다.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회는 14일 오후 2시 기술위원회를 열고 움베르토 쿠엘류 신임 대표팀 감독에게 제출할 55명의 국가대표 후보 추천명단을 확정, 발표했다.이번 대표팀 후보 명단에는 올림픽대표 13명, 청소년대표 5명, 지난해 월드컵대표 20명 등 각급 국가대표 출신 38명 외에 프로선수 17명이 포함됐다.
이날 발표된 명단에서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이동국과 고종수.이동국은 지난해 월드컵에 앞서 유력한 대표팀 스트라이커로 물망에 올랐지만 히딩크 감독의 눈에 들지 못하면서 최종 선수선발에서 탈락하며 분루를 삼켰다.이후 지난해 K리그에서 5경기 연속골을 넣는 등 한층 달라진 플레이를 선보이며 화려하게 부활했다.
반면 고종수는 2001년 8월 오른쪽 무릎 십자인대 파열로 대수술을 받으면서 월드컵 출전의 꿈을 접었던 케이스다.이후 재활치료를 받은 뒤 K리그에 복귀,지난해 9월 57m짜리 최장거리골을 터트리며 팬들의 주목을 다시 받기 시작했다.
이 밖에 지난해 월드컵대표팀 최종선발에서 탈락했던 김도훈(성남) 안효연(교토퍼플상가)도 다시 한번 태극마크의 기회를 붙잡게 됐다.또 지난해 최고스타로 떠오른 김대의(성남)와 월드컵대표팀 선수 중 가장 힘들게 탑승한 윤정환(성남)도 ‘쿠엘류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청소년대표팀의 골잡이로 떠오른 김동현(한양대)은 최연소로 후보명단에 올랐다.그러나 국내최고의 미드필더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는 신태용(성남)은 지난해 월드컵과 아시안게임에 이어 이번에도 대표팀 후보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한편 기술위원회는 이날 신임 코칭스태프 선임을 위해 5시간 동안의 마라톤 회의를 벌였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한 채 오는 21일로 회의를 미뤘다.이에 따라 기술위원회는 18일 오후 5시까지 각 기술위원들이 추천하는 인물과 공개모집을 거친 지원자를 놓고 찬반토론을 벌여 코칭스태프를 선정키로 했다.
◇축구 국가대표 후보 추천 명단(55명)
▲GK=이운재(수원) 김병지(포항) 김용대 김지혁(이상 부산) 박동석(안양)
▲DF=최진철 박동혁(이상 전북) 김태영(전남) 조병국 조성환 손승준(이상 수원) 이민성(포항) 박요셉 박용호 김동진(이상 안양) 현영민 서덕규(이상 울산) 심재원(부산) 박충균 이기형(이상 성남) 임유환(한양대)
▲MF=윤정환(성남) 최영훈(전북) 최성용 고종수 김두현(이상 수원) 유상철 이천수 박진섭(이상 울산) 최태욱(안양) 송종국(페예노르트) 김남일(엑셀시오르) 이영표 박지성(이상 아인트호벤) 이을용(트라브존 스포르) 권집(FC 쾰른) 김상식 오승범(이상 상무) 김정우(고려대)
▲FW=김은중(대전) 우성용(포항) 김대의 김도훈(이상 성남) 전재운 박규선(이상 울산) 정조국(안양) 안정환(시미즈) 최용수(제프 이치하라) 안효연(교토) 차두리(빌레펠트) 설기현(안더레흐트) 이동국 조재진(이상 상무) 최성국(고려대) 김동현(한양대)
/이영호
horn@sportstoday.co.kr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회는 14일 오후 2시 기술위원회를 열고 움베르토 쿠엘류 신임 대표팀 감독에게 제출할 55명의 국가대표 후보 추천명단을 확정, 발표했다.이번 대표팀 후보 명단에는 올림픽대표 13명, 청소년대표 5명, 지난해 월드컵대표 20명 등 각급 국가대표 출신 38명 외에 프로선수 17명이 포함됐다.
이날 발표된 명단에서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이동국과 고종수.이동국은 지난해 월드컵에 앞서 유력한 대표팀 스트라이커로 물망에 올랐지만 히딩크 감독의 눈에 들지 못하면서 최종 선수선발에서 탈락하며 분루를 삼켰다.이후 지난해 K리그에서 5경기 연속골을 넣는 등 한층 달라진 플레이를 선보이며 화려하게 부활했다.
반면 고종수는 2001년 8월 오른쪽 무릎 십자인대 파열로 대수술을 받으면서 월드컵 출전의 꿈을 접었던 케이스다.이후 재활치료를 받은 뒤 K리그에 복귀,지난해 9월 57m짜리 최장거리골을 터트리며 팬들의 주목을 다시 받기 시작했다.
이 밖에 지난해 월드컵대표팀 최종선발에서 탈락했던 김도훈(성남) 안효연(교토퍼플상가)도 다시 한번 태극마크의 기회를 붙잡게 됐다.또 지난해 최고스타로 떠오른 김대의(성남)와 월드컵대표팀 선수 중 가장 힘들게 탑승한 윤정환(성남)도 ‘쿠엘류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청소년대표팀의 골잡이로 떠오른 김동현(한양대)은 최연소로 후보명단에 올랐다.그러나 국내최고의 미드필더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는 신태용(성남)은 지난해 월드컵과 아시안게임에 이어 이번에도 대표팀 후보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한편 기술위원회는 이날 신임 코칭스태프 선임을 위해 5시간 동안의 마라톤 회의를 벌였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한 채 오는 21일로 회의를 미뤘다.이에 따라 기술위원회는 18일 오후 5시까지 각 기술위원들이 추천하는 인물과 공개모집을 거친 지원자를 놓고 찬반토론을 벌여 코칭스태프를 선정키로 했다.
◇축구 국가대표 후보 추천 명단(55명)
▲GK=이운재(수원) 김병지(포항) 김용대 김지혁(이상 부산) 박동석(안양)
▲DF=최진철 박동혁(이상 전북) 김태영(전남) 조병국 조성환 손승준(이상 수원) 이민성(포항) 박요셉 박용호 김동진(이상 안양) 현영민 서덕규(이상 울산) 심재원(부산) 박충균 이기형(이상 성남) 임유환(한양대)
▲MF=윤정환(성남) 최영훈(전북) 최성용 고종수 김두현(이상 수원) 유상철 이천수 박진섭(이상 울산) 최태욱(안양) 송종국(페예노르트) 김남일(엑셀시오르) 이영표 박지성(이상 아인트호벤) 이을용(트라브존 스포르) 권집(FC 쾰른) 김상식 오승범(이상 상무) 김정우(고려대)
▲FW=김은중(대전) 우성용(포항) 김대의 김도훈(이상 성남) 전재운 박규선(이상 울산) 정조국(안양) 안정환(시미즈) 최용수(제프 이치하라) 안효연(교토) 차두리(빌레펠트) 설기현(안더레흐트) 이동국 조재진(이상 상무) 최성국(고려대) 김동현(한양대)
/이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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