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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날이 장날이라더니….’
올해 한국에서만 6개의 프로축구팀이 전지훈련지로 선택하는 등 동계전훈지로 각광받고 있는 터키의 휴양지 안탈리아에 20년만의 이상 저온이 찾아와 구단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
현재 안탈리아에서 훈련 중인 프로팀은 전북 현대, 부천 SK, 대전 시티즌, 울산 현대, 전남 드래곤즈 등이며 안양LG는 이달 말 합류한다.
그런데 비바람이 몰아치는가 하면 한밤에는 영하까지 기온이 떨어지는 등변덕스러운 날씨여서 전해 듣던 것과는 영 딴 판이다.
그나마 최근 며칠간은 모처럼 해가 뜨긴 했지만 기대했던 따뜻한 초여름의 그것과는 거리가먼 쌀쌀한 날씨다.
전지 훈련 캠프를 차리는 외국 축구팀과 북유럽에서 찾아오는 골프 관광객을 주수입원으로 삼던 이곳 현지인들도 올해의 이상저온으로 수입이 줄어들까 걱정하는 모습이 역력하다.
전북 현대 수비수 박동혁은 “반바지만 준비해 왔는데 3주 가까이 어떻게생활해야 할지 고민”이라며 난감해 했다.
다른 선수들도 마찬가지 형편이다.
안탈리아는 지난해 이곳으로 전지훈련을 왔던 부천 SK로부터 입소문이 퍼지면서 올 시즌 인기 전훈지로 부상했다.
물가가 싸고 날씨가 온화한 것은 물론 유럽팀들과 수시로 연습경기가 가능해 천혜의 조건을 지녔다는 평가를 받았었다.
부천 SK 한 관계자는 “날씨야 어쩔 수 없는 것이라지만 추천을 해준 입장에서 약간 멋쩍은 감이 없지 않다”고 말했다.
올해 한국에서만 6개의 프로축구팀이 전지훈련지로 선택하는 등 동계전훈지로 각광받고 있는 터키의 휴양지 안탈리아에 20년만의 이상 저온이 찾아와 구단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
현재 안탈리아에서 훈련 중인 프로팀은 전북 현대, 부천 SK, 대전 시티즌, 울산 현대, 전남 드래곤즈 등이며 안양LG는 이달 말 합류한다.
그런데 비바람이 몰아치는가 하면 한밤에는 영하까지 기온이 떨어지는 등변덕스러운 날씨여서 전해 듣던 것과는 영 딴 판이다.
그나마 최근 며칠간은 모처럼 해가 뜨긴 했지만 기대했던 따뜻한 초여름의 그것과는 거리가먼 쌀쌀한 날씨다.
전지 훈련 캠프를 차리는 외국 축구팀과 북유럽에서 찾아오는 골프 관광객을 주수입원으로 삼던 이곳 현지인들도 올해의 이상저온으로 수입이 줄어들까 걱정하는 모습이 역력하다.
전북 현대 수비수 박동혁은 “반바지만 준비해 왔는데 3주 가까이 어떻게생활해야 할지 고민”이라며 난감해 했다.
다른 선수들도 마찬가지 형편이다.
안탈리아는 지난해 이곳으로 전지훈련을 왔던 부천 SK로부터 입소문이 퍼지면서 올 시즌 인기 전훈지로 부상했다.
물가가 싸고 날씨가 온화한 것은 물론 유럽팀들과 수시로 연습경기가 가능해 천혜의 조건을 지녔다는 평가를 받았었다.
부천 SK 한 관계자는 “날씨야 어쩔 수 없는 것이라지만 추천을 해준 입장에서 약간 멋쩍은 감이 없지 않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