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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경기를 치른 2003삼성하우젠 K리그에 부는 브라질 용병들의 뜨거운 골폭풍이 뜨겁기만 하다.
1일 현재 2골 이상 기록한 선수 5명 중 3명이 브라질 출신이다.
또 힘겹게 3연승을 거두며 1위를 지키고 있는 성남은 너무나 ‘행복한’ 초반 대진운 때문에 희색이 만연하다.
대전 대구 수원을 만나 3연승을 올린 성남은 상무(2일)와 부천(12일)과의 대결을 앞두고 있어 초반 독주의 부푼 꿈을 키워나가고 있다.
▲태극마크의 자존심을 보여준다.
이번주 최고의 빅매치는 단연 2일 울산 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질 울산-전북전이다.
울산은 3월29일 콜롬비아 평가전에서 발목을 접질렸던 이천수의 출전이 불가능해짐에 따라 유상철을 앞세워 1위 탈환을 노린다.
이미 유상철이 자신의 시즌 첫골을 터트린 데다 박진섭의 날카로운 침투패스가 살아나 최근 중단된 9경기 연승의 신화를 다시 시작하겠다는 각오다.
이에 맞서는 전북은 마그노의 한방에 기대를 걸고 있다.
해트트릭으로 화려하게 K리그 데뷔에 성공한 마그노는 ‘투톱 짝꿍’ 에드밀손과의 호흡이 최고조여서 울산의 2연승 도전에 최대 걸림돌로 손꼽히고 있다.
▲우리는 골에 목마르다.
‘새내기’ 대구와 상무가 각각 안양과 성남 등 리그 1∼2위를 상대로 첫승은 힘들더라도 시즌 첫골이라도 꼭 터트리겠다는 각오로 경기에 나선다.
대구는 지난 3차례 경기에서 1차례 골대를 맞히는 등 지독히도 골운이 따라주지 않고 있어 ‘승부사’ 박종환 감독의 애를 태우고 있다.
상무도 마찬가지. 대구와 함께 나란히 1무2패로 공동 10위에 머물고 있어 비록 이기기는 힘들더라도 신생팀 대구보다는 나은 객관적 전력을 가지고 있는 만큼 군의 자존심을 세우겠다는 의지로 똘똘 뭉쳐 있다.
과연 ‘골의 여신’은 어느 팀에게 먼저 웃음을 지어 보일런지.
▲대전의 ‘꼴찌신화’는 계속될 것이가.
대전의 초반 상승세가 날카롭다.
지난 시즌 단 1승만 올렸던 팀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2연승을 올린 대전은 2일 포항을 홈으로 불러들여 팀창단 후 최다연승인 3연승의 제물로 삼겠다는 각오다.
특히 포항이 7실점으로 최다실점을 기록하고 있어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게 최윤겸 신임감독의 속내다.
그러나 포항은 최다득점(6점) 역시 기록 중인 데다 우성용과 코난 투톱의 골감각이 점점 살아나고 있어 대전을 딛고 단번에 중위권으로 튀어오르겠다는 작전이다.
/이영호
horn@sportstoday.co.kr
1일 현재 2골 이상 기록한 선수 5명 중 3명이 브라질 출신이다.
또 힘겹게 3연승을 거두며 1위를 지키고 있는 성남은 너무나 ‘행복한’ 초반 대진운 때문에 희색이 만연하다.
대전 대구 수원을 만나 3연승을 올린 성남은 상무(2일)와 부천(12일)과의 대결을 앞두고 있어 초반 독주의 부푼 꿈을 키워나가고 있다.
▲태극마크의 자존심을 보여준다.
이번주 최고의 빅매치는 단연 2일 울산 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질 울산-전북전이다.
울산은 3월29일 콜롬비아 평가전에서 발목을 접질렸던 이천수의 출전이 불가능해짐에 따라 유상철을 앞세워 1위 탈환을 노린다.
이미 유상철이 자신의 시즌 첫골을 터트린 데다 박진섭의 날카로운 침투패스가 살아나 최근 중단된 9경기 연승의 신화를 다시 시작하겠다는 각오다.
이에 맞서는 전북은 마그노의 한방에 기대를 걸고 있다.
해트트릭으로 화려하게 K리그 데뷔에 성공한 마그노는 ‘투톱 짝꿍’ 에드밀손과의 호흡이 최고조여서 울산의 2연승 도전에 최대 걸림돌로 손꼽히고 있다.
▲우리는 골에 목마르다.
‘새내기’ 대구와 상무가 각각 안양과 성남 등 리그 1∼2위를 상대로 첫승은 힘들더라도 시즌 첫골이라도 꼭 터트리겠다는 각오로 경기에 나선다.
대구는 지난 3차례 경기에서 1차례 골대를 맞히는 등 지독히도 골운이 따라주지 않고 있어 ‘승부사’ 박종환 감독의 애를 태우고 있다.
상무도 마찬가지. 대구와 함께 나란히 1무2패로 공동 10위에 머물고 있어 비록 이기기는 힘들더라도 신생팀 대구보다는 나은 객관적 전력을 가지고 있는 만큼 군의 자존심을 세우겠다는 의지로 똘똘 뭉쳐 있다.
과연 ‘골의 여신’은 어느 팀에게 먼저 웃음을 지어 보일런지.
▲대전의 ‘꼴찌신화’는 계속될 것이가.
대전의 초반 상승세가 날카롭다.
지난 시즌 단 1승만 올렸던 팀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2연승을 올린 대전은 2일 포항을 홈으로 불러들여 팀창단 후 최다연승인 3연승의 제물로 삼겠다는 각오다.
특히 포항이 7실점으로 최다실점을 기록하고 있어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게 최윤겸 신임감독의 속내다.
그러나 포항은 최다득점(6점) 역시 기록 중인 데다 우성용과 코난 투톱의 골감각이 점점 살아나고 있어 대전을 딛고 단번에 중위권으로 튀어오르겠다는 작전이다.
/이영호
horn@sports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