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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가 말레이시아을 꺾고 조1위로 8강에 진출했다.
3일 마산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A조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한국은 김은중(2골)·최태욱·이동국의 릴레이골로 말레이시아에 4-0의 대승을 거두고 3전 전승을 구가했다.
박항서 감독은 말레이시아전에서 ‘수비진의 변화’라는 새로운 시도를 해봤다.
그동안 다소 불안했던 중앙 수비수 박요셉을 선발에서 제외시키고 조병국을 기용,조병국-김영철-조성환의 쓰리백을 가동한 것이다.
실험은 성공적이라는 평을 들었다.
특히 그동안 사이드 수비수로 나섰던 와일드카드 김영철이 중앙에서 전체 수비진을 지휘하며 리더로서의 임무를 무리없이 소화한 것이 고무적이었다.
첫골은 원톱으로 나선 김은중이 뽑아냈다.
전반 22분 이천수가 미드필드 중앙에서 띄워준 볼을 김은중은 가슴으로 트래핑한 뒤 곧바로 왼발로 터닝슛했다.
전반 37분엔 페널티 에어리어 왼쪽에서 현영민이 가운데로 밀어준 공을 최태욱이 왼발 인사이드킥으로 낮게 깔아차 두번째 골을 따냈다.
한국은 후반 21분 김은중이 추가골을 뽑은 데 이어 경기 종료 직전 최성국이 왼쪽에서 크로스한 볼을 교체 투입된 이동국이 방향을 바꿔 골문으로 집어넣었다.
한국은 8일 B·C·D조 2위 중 가장 승점이 높은 팀과 8강전을 갖는다.
마산=특별취재단
3일 마산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A조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한국은 김은중(2골)·최태욱·이동국의 릴레이골로 말레이시아에 4-0의 대승을 거두고 3전 전승을 구가했다.
박항서 감독은 말레이시아전에서 ‘수비진의 변화’라는 새로운 시도를 해봤다.
그동안 다소 불안했던 중앙 수비수 박요셉을 선발에서 제외시키고 조병국을 기용,조병국-김영철-조성환의 쓰리백을 가동한 것이다.
실험은 성공적이라는 평을 들었다.
특히 그동안 사이드 수비수로 나섰던 와일드카드 김영철이 중앙에서 전체 수비진을 지휘하며 리더로서의 임무를 무리없이 소화한 것이 고무적이었다.
첫골은 원톱으로 나선 김은중이 뽑아냈다.
전반 22분 이천수가 미드필드 중앙에서 띄워준 볼을 김은중은 가슴으로 트래핑한 뒤 곧바로 왼발로 터닝슛했다.
전반 37분엔 페널티 에어리어 왼쪽에서 현영민이 가운데로 밀어준 공을 최태욱이 왼발 인사이드킥으로 낮게 깔아차 두번째 골을 따냈다.
한국은 후반 21분 김은중이 추가골을 뽑은 데 이어 경기 종료 직전 최성국이 왼쪽에서 크로스한 볼을 교체 투입된 이동국이 방향을 바꿔 골문으로 집어넣었다.
한국은 8일 B·C·D조 2위 중 가장 승점이 높은 팀과 8강전을 갖는다.
마산=특별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