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J리그 센다이로 진출하는 대전 김은중이 24일 전남과의 홈경기 하프타임 때 고별식을 했다.대전구단은 김은중의 플레이 명장면을 모은 비디오를 전광판을 통해 상영하고 서포터스 퍼플크루는 꽃다발과 함께 금산 인삼주를 선물했다.

김은중은 팬들 앞에서 "시즌 중간에 가게 돼 죄송하다.내가 없더라도 대전은 더 잘할 것이라 믿는다.많이 응원해 달라.일본에서 더 멋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한 뒤 "반드시 (대전으로) 돌아오겠다"고 약속했다.김은중은 그라운드를 한바퀴 돌며 팬들에게 직접 사인한 축구공 100개를 선물하고 팬들에게 큰절을 올리며 고별식을 마쳤다.

○…김은중은 경기 직전 취재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센다이행에 따른 부대 조건을 공개했다.김은중은 "센다이는 올 시즌 예산 가운데 많은 부분이 집행됐기 때문에 다음 시즌 예산이 나온 이후 완전이적을 추진하고 이적료에 대한 부분은 대전과 합의하기로 했다.그러나 센다이가 2부리그로 떨어지면 계약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김은중은 "계약이 30일부터 시작돼 비자를 비롯한 서류작업이 완료되는 대로 일본으로 떠날 예정이다.경기에도 30일부터 출전한다.일단은 적응이 문제"라고 말했다.

○…대전 이관우는 전반 8분 멋진 프리킥골을 터뜨린 뒤 '은중아, 그동안 수고했다.J리그에 가서 부디 성공하길…'이라는 메시지를 담은 속셔츠 골뒤풀이로 떠나는 김은중에게 잊지 못할 고별선물을 했다.

○…대전은 전남전에 앞서 통산 100경기 출장을 돌파한 김성근에게 꽃다발과 기념메달을 증정하고 업무협약을 맺은 대전대학교 부속 한방병원으로부터 보약을 전달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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