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2,874
독일 월드컵으로 인해 한달여간의 휴식기를 가졌던 `삼성하우젠컵 K리그 2006`가 15일 저녁, 9라운드 경기를 통해 일제히 재개됐다. 앞서 울산과 전북, 제주와 울산이 연기된 경기를 치렀지만 전 구단이 정식 일정을 소화한 것은 이날이 처음. 강한 빗줄기 속에서도 격렬한 공방전을 펼친 이날 경기에서는 포항과 제주의 경기가 하루 연기된 가운데 모두 6경기가 펼쳐졌다.
`삼성하우젠컵 K리그 2006` 9라운드 경기를 통해 본격적으로 재게된 K리그는 빗속에서 펼쳐진 열전 속에 화끈한 공격축구로 골잔치를 벌였다. 이날 펼쳐진 6경기에서 무려 20골이 터져나왔고, 경기 막판까지 골이 이어지며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접전과 명승부가 이어졌다.
서울은 1골 2도움을 기록한 정조국의 활약에 힘입어 전북을 4-1로 격파하고 컵대회 선두로 올라섰고, 성남은 후반 막판 터진 안효연의 극적인 결승골로 대구를 격파하며 3위로 뛰어올랐다.
차범근 감독이 복귀한 수원은 후반 추가 시간에 나온 김대의의 골로 경남과 무승부를 이뤘지만 여전히 꼴지를 탈출하지 못했고, 대전과 울산의 경기에서는 이천수와 이관우가 멋진 골을 주고받으며 2-2 무승부를 이뤄 명승부를 연출했다.
광주는 인천을 상대로 3-2의 화끈한 승리를 거뒀고, 부산은 전남 원정에서 1-0의 짜릿한 승리를 기록했다.
서울, 정조국 1골 2도움 맹활약 힘입어 전북 잡고 선두 등극
김은중과 정조국의 활발한 몸놀림을 앞세워 적극적인 공세를 이끌던 서울은 전반 15분, 김은중이 페널티 박스 우측에서 시도한 크로스가 수비를 맞고 굴절되며 솟아 오른 것을 정조국이 문전에서 헤딩슛으로 연결하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서울은 선제골 이후에도 공세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전북의 문전을 두드렸다. 결국 백지훈이 전반 22분에날카로운 왼발 땅볼 중거리슛으로 추가골을 올리며 기세를 올렸다. 정조국은 선제골에 이어 백지훈의 골을 어시스트했다. 최진철이 빠진 전북의 수비진은 크게 흔들리는 모습.
정조국은 이후에도 페널티 박스를 파고들며 시도한 강력한 슈팅으로 옆그물을 때리는 등 이날 만점 활약을 보였다. 전북은 전반 45분에 교체투입된 장지현이 시도한 오른발 프리킥 슈팅이 예리하게 골문 우측 상단 구석을 향해 날아갔지만 크로스바를 때리고 나오며 만회골의 기회를 아쉽게 놓쳤다.
후반전에 들어서 전북의 공세가 살아나면서 화끈한 공방전이 이어졌지만 골은 또 다시 서울로 부터 터져나왔다. 히칼도의 날카로운 크로스에 이은 김은중의 헤딩슛이 아쉬게 무산되며 공세가 살아나던 후반 27분, 하프 라인 부근에서 볼을 이어받은 정조국이 문전 깊숙히 치고들어간 뒤 골키퍼를 제쳐내며 히칼도에게 패스, 히칼도가 빈 골문에 세번째 골을 밀어넣으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정조국은 욕심을 부리지 않고 볼을 내주며 1골 2도움으로 서울이 기록한 3골에 모두 관여하는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히칼도는 후반 들어 최고조의 컨디션으 보였고, 곧바로 후반 32분에 날카로운 오른발 프리킥으로 전북의 골문 왼쪽 하단 구석을 찌르며 4-0을 만들었다. 전북은 경기 종료 직전, 후반 44분에 전북의 해결사 김형범이 환상적인 오른발 프리킥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가르며 1골을 만회했다. 전북은 곧바로 후반 45분에 페널티킥을 얻어냈지만 염기훈의 슈팅을 김병지 골키퍼의 선방에 전북의 마지막 추격의지를 꺾으며 선방으로 이를 막아냈다. 결국 경기는 4-1로 마무리됐고, 서울이 승점 20점을 확보하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이천수-이관우 공방, 울산과 대전 화력 공방 속 무승부
울산과 대전의 경기는 시종 화려한 공격을 앞세운 공방전이 이어지며 재미잇는 경기를 연출했다. 울산은 작고 빠르며 기술적으로 뛰어난 이천수와 최성국을 앞세워 대전의 문전을 두드렸고, 대전 역시 이관우를 중심으로 매서운 공격을 펼쳤다. 월드컵 스타 이천수는 날카로운 프리킥과 슈팅으로 활발한 몸놀림을 보인 끝에 전반 40분, 브라질 청소년 대표 출신 윙백 비니시우스의 크로스를 헤딩슛으로 연결하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홈팀 대전은 후반 시작과 함께 공격수 정성훈이 울산 수비 수명을 제치며 문전으로 파고들어 강력한 마무리슈팅으로 동점골을 만들었다.
홈팀의 환호는 오래가지 못했다. 후반 17분, 이날 최고의 콤비네이션을 펼친 이천수와 최성국이 멋진 2:1 패스로 대전 수비를 허물었고, 마무리 패스를 이어받은 레안드롱이 오른발슛으로 골을 기록했다. 대전에서 울산으로 이적한 레안드롱은 친정팀의 골문에 비수를 꽂았다. 하지만 대전에는 이관우가 있었다. 후반 35분, 다소 먼 거리였음에서 프리킥을 과감한 감아차기로 연결한 이관우의 슛이 그대로 골로 연결되며 승부는 다시 2-2, 원점으로 돌아갔다. 울산은 경기 막판에 최성국이 부상으로 교체되면서 활력을 잃었고, 결국 경기는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성남, 무서운 뒷심으로 대구 격파
전기 리그 우승팀 성남은 삼성하우젠컵에서 전력을 쏟아붓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인천에서 영입한 서동원을 출격시키며 대구를 상대했다. 성남은 시종 주도권을 잡고 플레이했지만 김두현과 남기일의 슈팅외에 이렇다할 장면을 만들지 못했고, 대구 역시 굵은 빗줄기 속에서 제대로된 공격을 펼치지 못했다. 성남은 후반전에 들어서 안효연을 투입했고, 이후 김두현과 두두의 플레이도 살아나기 시작했다. 결국 후반 27분, 남기일의 위력적인 중거리슛이 골문을 가리며 성남이 1-0으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후반 42분, 성남에서 인천으로, 인천에서 대구로 이적한 장신 공격수 황연석이 친정팀에게 위기를 안겼다. 역습 상황에서 완전히 자유로운 상태로 성남 진영으로 전진한 황연석은 그대로 대포알 같은 중거리슛을 골문으로 연결했고, 골키퍼 정면으로 이어졌지만 비로 인해 미끄러워진 볼이 강력하게 이어져 김용대 골키퍼는 이를 저지하지 못했다. 전기리그 우승팀 성남은 무서운 뒷심을 발휘했다. 후반 45분, 박진섭의 크로스가 대구 수비의 클리어링 미스로 이어지며 안효연이 문전에서 강슛으로 2-1을 만들었다.
수원, 종료 직전 극적 동점골로 경남과 무승부
차범근 감독이 복귀한 수원은 신생팀 경남과의 경기에서 시종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격렬한 중원 싸움 속에 날카로운 슈팅으로 공방전을 펼치던 양 팀은 수원이 김남일의 두 차례 위력적인 슈팅으로 기선을 잡는 듯 했지만 경남이 전반 40분에 김성길이 시도한 날카로운 프리킥 크로스를 김대건이 헤딩골로 연결하며 선제골을 올리며 앞서나갔다. 컵대회 꼴지로 내몰린 수원은 패배의 위기 속에서 후반전에 총공세에 나섰다. 15차례의 슈팅에서 골을 얻지 못하던 수원은 후반 추가 시간에 터진 김대의의 동점골로 간신히 자존심을 지켜냈다. 후반 49분, 마토의 코너킥을 문전에서 김대의가 밀어넣었다. 하지만 수원은 9라운드까지 1승도 올리지 못하며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부산, 광양 원정서 전남에 1-0 승리
부산은 광양 원정에서 전남의 파상 공세를 버텨냈고, 도화성의 중거리슛으로 홈팀을 위협한 것에 이어 전반 13분, 뽀뽀가 아크 정면에서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역습을 통해 선제골을 기록하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홈팀 전남은 후반들어 만회를 위해 맹공을 펼쳤지만 부산도 이에 뒤지지 않고 끝까지 맞불을 놨다. 결국 부산은 1-0의 스코어를 지켜내며 원정에서 값진 승리를 거뒀다.
광주, 남궁 형제 활약으로 인천 제압
광주와 인천은 집중력의 차이로 인해 승부가 갈라졌다. 광주는 전반 11분, 박주성의 크로스를 이윤섭이 헤딩골로 연결하며 소강 상태의 경기에 활기를 불어넣었고, 이어서 전반 24분에 김용희가 번개같은 침투로 추가골을 얻어냈다. 인천은 역공에 나섰지만 마무리 집중력이 떨어졌다. 광주는 후반 11분에 남궁웅-남궁도 형제가 세번째 골을 합작했다. 인천은 후반 13분에 이준영이 한골을 만회했고, 이어서 라돈치치가 김치우의 도움을 받아 3-2로 따라잡으며 끝까지 피말리는 접전을 펼쳤지만 결국 승부를 뒤집지 못한채 패하고 말았다.
삼성하우젠컵 K리그 2006 9라운드 / 2006년 7월 15일 저녁 7시
서울 4-1 전북 /상암 월드컵 경기장
성남 2-1 대구 /탄천 종합 경기장
수원 1-1 경남 /수원 월드컵 경기장
대전 2-2 울산 /대전 월드컵 경기장
전남 0-1 부산/ 광양 전용 경기장
광주 3-2 인천/ 광주 월드컵 경기장
한준 기자
* 이 기사는 스포탈코리아의 기사입니다.
`삼성하우젠컵 K리그 2006` 9라운드 경기를 통해 본격적으로 재게된 K리그는 빗속에서 펼쳐진 열전 속에 화끈한 공격축구로 골잔치를 벌였다. 이날 펼쳐진 6경기에서 무려 20골이 터져나왔고, 경기 막판까지 골이 이어지며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접전과 명승부가 이어졌다.
서울은 1골 2도움을 기록한 정조국의 활약에 힘입어 전북을 4-1로 격파하고 컵대회 선두로 올라섰고, 성남은 후반 막판 터진 안효연의 극적인 결승골로 대구를 격파하며 3위로 뛰어올랐다.
차범근 감독이 복귀한 수원은 후반 추가 시간에 나온 김대의의 골로 경남과 무승부를 이뤘지만 여전히 꼴지를 탈출하지 못했고, 대전과 울산의 경기에서는 이천수와 이관우가 멋진 골을 주고받으며 2-2 무승부를 이뤄 명승부를 연출했다.
광주는 인천을 상대로 3-2의 화끈한 승리를 거뒀고, 부산은 전남 원정에서 1-0의 짜릿한 승리를 기록했다.
서울, 정조국 1골 2도움 맹활약 힘입어 전북 잡고 선두 등극
김은중과 정조국의 활발한 몸놀림을 앞세워 적극적인 공세를 이끌던 서울은 전반 15분, 김은중이 페널티 박스 우측에서 시도한 크로스가 수비를 맞고 굴절되며 솟아 오른 것을 정조국이 문전에서 헤딩슛으로 연결하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서울은 선제골 이후에도 공세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전북의 문전을 두드렸다. 결국 백지훈이 전반 22분에날카로운 왼발 땅볼 중거리슛으로 추가골을 올리며 기세를 올렸다. 정조국은 선제골에 이어 백지훈의 골을 어시스트했다. 최진철이 빠진 전북의 수비진은 크게 흔들리는 모습.
정조국은 이후에도 페널티 박스를 파고들며 시도한 강력한 슈팅으로 옆그물을 때리는 등 이날 만점 활약을 보였다. 전북은 전반 45분에 교체투입된 장지현이 시도한 오른발 프리킥 슈팅이 예리하게 골문 우측 상단 구석을 향해 날아갔지만 크로스바를 때리고 나오며 만회골의 기회를 아쉽게 놓쳤다.
후반전에 들어서 전북의 공세가 살아나면서 화끈한 공방전이 이어졌지만 골은 또 다시 서울로 부터 터져나왔다. 히칼도의 날카로운 크로스에 이은 김은중의 헤딩슛이 아쉬게 무산되며 공세가 살아나던 후반 27분, 하프 라인 부근에서 볼을 이어받은 정조국이 문전 깊숙히 치고들어간 뒤 골키퍼를 제쳐내며 히칼도에게 패스, 히칼도가 빈 골문에 세번째 골을 밀어넣으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정조국은 욕심을 부리지 않고 볼을 내주며 1골 2도움으로 서울이 기록한 3골에 모두 관여하는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히칼도는 후반 들어 최고조의 컨디션으 보였고, 곧바로 후반 32분에 날카로운 오른발 프리킥으로 전북의 골문 왼쪽 하단 구석을 찌르며 4-0을 만들었다. 전북은 경기 종료 직전, 후반 44분에 전북의 해결사 김형범이 환상적인 오른발 프리킥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가르며 1골을 만회했다. 전북은 곧바로 후반 45분에 페널티킥을 얻어냈지만 염기훈의 슈팅을 김병지 골키퍼의 선방에 전북의 마지막 추격의지를 꺾으며 선방으로 이를 막아냈다. 결국 경기는 4-1로 마무리됐고, 서울이 승점 20점을 확보하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이천수-이관우 공방, 울산과 대전 화력 공방 속 무승부
울산과 대전의 경기는 시종 화려한 공격을 앞세운 공방전이 이어지며 재미잇는 경기를 연출했다. 울산은 작고 빠르며 기술적으로 뛰어난 이천수와 최성국을 앞세워 대전의 문전을 두드렸고, 대전 역시 이관우를 중심으로 매서운 공격을 펼쳤다. 월드컵 스타 이천수는 날카로운 프리킥과 슈팅으로 활발한 몸놀림을 보인 끝에 전반 40분, 브라질 청소년 대표 출신 윙백 비니시우스의 크로스를 헤딩슛으로 연결하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홈팀 대전은 후반 시작과 함께 공격수 정성훈이 울산 수비 수명을 제치며 문전으로 파고들어 강력한 마무리슈팅으로 동점골을 만들었다.
홈팀의 환호는 오래가지 못했다. 후반 17분, 이날 최고의 콤비네이션을 펼친 이천수와 최성국이 멋진 2:1 패스로 대전 수비를 허물었고, 마무리 패스를 이어받은 레안드롱이 오른발슛으로 골을 기록했다. 대전에서 울산으로 이적한 레안드롱은 친정팀의 골문에 비수를 꽂았다. 하지만 대전에는 이관우가 있었다. 후반 35분, 다소 먼 거리였음에서 프리킥을 과감한 감아차기로 연결한 이관우의 슛이 그대로 골로 연결되며 승부는 다시 2-2, 원점으로 돌아갔다. 울산은 경기 막판에 최성국이 부상으로 교체되면서 활력을 잃었고, 결국 경기는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성남, 무서운 뒷심으로 대구 격파
전기 리그 우승팀 성남은 삼성하우젠컵에서 전력을 쏟아붓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인천에서 영입한 서동원을 출격시키며 대구를 상대했다. 성남은 시종 주도권을 잡고 플레이했지만 김두현과 남기일의 슈팅외에 이렇다할 장면을 만들지 못했고, 대구 역시 굵은 빗줄기 속에서 제대로된 공격을 펼치지 못했다. 성남은 후반전에 들어서 안효연을 투입했고, 이후 김두현과 두두의 플레이도 살아나기 시작했다. 결국 후반 27분, 남기일의 위력적인 중거리슛이 골문을 가리며 성남이 1-0으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후반 42분, 성남에서 인천으로, 인천에서 대구로 이적한 장신 공격수 황연석이 친정팀에게 위기를 안겼다. 역습 상황에서 완전히 자유로운 상태로 성남 진영으로 전진한 황연석은 그대로 대포알 같은 중거리슛을 골문으로 연결했고, 골키퍼 정면으로 이어졌지만 비로 인해 미끄러워진 볼이 강력하게 이어져 김용대 골키퍼는 이를 저지하지 못했다. 전기리그 우승팀 성남은 무서운 뒷심을 발휘했다. 후반 45분, 박진섭의 크로스가 대구 수비의 클리어링 미스로 이어지며 안효연이 문전에서 강슛으로 2-1을 만들었다.
수원, 종료 직전 극적 동점골로 경남과 무승부
차범근 감독이 복귀한 수원은 신생팀 경남과의 경기에서 시종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격렬한 중원 싸움 속에 날카로운 슈팅으로 공방전을 펼치던 양 팀은 수원이 김남일의 두 차례 위력적인 슈팅으로 기선을 잡는 듯 했지만 경남이 전반 40분에 김성길이 시도한 날카로운 프리킥 크로스를 김대건이 헤딩골로 연결하며 선제골을 올리며 앞서나갔다. 컵대회 꼴지로 내몰린 수원은 패배의 위기 속에서 후반전에 총공세에 나섰다. 15차례의 슈팅에서 골을 얻지 못하던 수원은 후반 추가 시간에 터진 김대의의 동점골로 간신히 자존심을 지켜냈다. 후반 49분, 마토의 코너킥을 문전에서 김대의가 밀어넣었다. 하지만 수원은 9라운드까지 1승도 올리지 못하며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부산, 광양 원정서 전남에 1-0 승리
부산은 광양 원정에서 전남의 파상 공세를 버텨냈고, 도화성의 중거리슛으로 홈팀을 위협한 것에 이어 전반 13분, 뽀뽀가 아크 정면에서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역습을 통해 선제골을 기록하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홈팀 전남은 후반들어 만회를 위해 맹공을 펼쳤지만 부산도 이에 뒤지지 않고 끝까지 맞불을 놨다. 결국 부산은 1-0의 스코어를 지켜내며 원정에서 값진 승리를 거뒀다.
광주, 남궁 형제 활약으로 인천 제압
광주와 인천은 집중력의 차이로 인해 승부가 갈라졌다. 광주는 전반 11분, 박주성의 크로스를 이윤섭이 헤딩골로 연결하며 소강 상태의 경기에 활기를 불어넣었고, 이어서 전반 24분에 김용희가 번개같은 침투로 추가골을 얻어냈다. 인천은 역공에 나섰지만 마무리 집중력이 떨어졌다. 광주는 후반 11분에 남궁웅-남궁도 형제가 세번째 골을 합작했다. 인천은 후반 13분에 이준영이 한골을 만회했고, 이어서 라돈치치가 김치우의 도움을 받아 3-2로 따라잡으며 끝까지 피말리는 접전을 펼쳤지만 결국 승부를 뒤집지 못한채 패하고 말았다.
삼성하우젠컵 K리그 2006 9라운드 / 2006년 7월 15일 저녁 7시
서울 4-1 전북 /상암 월드컵 경기장
성남 2-1 대구 /탄천 종합 경기장
수원 1-1 경남 /수원 월드컵 경기장
대전 2-2 울산 /대전 월드컵 경기장
전남 0-1 부산/ 광양 전용 경기장
광주 3-2 인천/ 광주 월드컵 경기장
한준 기자
* 이 기사는 스포탈코리아의 기사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