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홀에서 열린 엠오빠*_*의 공연.
사실 이 오빠 Battle 때도 은근히 같은 날 겹치는 일이 많았는데, 이번에도 불안하다~ 싶더니 EXO Concert랑 일정이 완벽하게 겹쳐주셨습니다!
심지어 Ticket 예매일시마저 완벽하게~ 같다니...

어느 공연이든 Ticket 예매에서 별로 승자가 되지 못하는 터라 어쨌든 일단 다 해보고 다음 일은 다음 생각하자~는 마음으로 으쌰으쌰!
한 몸으로 창 여러 개 띄우고 심지어 App까지 동원하였으나 고민의 여지도 없이 M Concert만 겨우겨우 성공하여 양일 즐겁게 다녀왔습니다.

(블라블라 공연 정리 예정)

으르렁

지난 神話 Concert에서도 슬쩍 기미가 보였던 오빠, 좋은 건 티를 내주시는 오빠. 하핫.
으르렁을 선곡하여 매우 기뻤습니다.
오빠 목소리로 듣는 으르렁이라니! 게다가 그 춤!!!!
제가 매우 사랑해 마지않는 카이의 안무를 오빠 버전으로 보게 되다니요. T^T


여러 명의 짜여진 안무를 가수 1명인 무대에 걸맞게 고치고, 편곡도 멋지게 해서 Group의 곡이 아닌 개인의 곡으로 재탄생된 으르렁은 매우 멋졌습니다.
특히나 16년차 가수의 관록은 안무에서 빛났습니다.
여러 명의 각 잡힌 짜여진 군무도 굉장히 멋지다고 생각했는데, 부드럽고 여유있으면서도 섹시하게 재탄생된 안무는 정말로 간지b! 
EXO의 으르렁은 막 청년이 된 늑대들이 내 꺼야! 다가오지 마! 라고 경계하는 몸짓이라면 M 오빠의 으르렁은 어른 늑대가 나 이길 수 있어?하고 느긋하고 나른하게 자연스럽게 우월함을 드러내 감히 다가올 수 없는 느낌?
그러면서도 딱딱 각잡혀서 너무 멋졌습니다. 오빠.... 쿨워터 향 나요(....) 으항항

본인 곡도 매번 편곡하여 새롭게 들려줄 때마다 감탄하면서 듣지만 이렇게 전혀 생각지도 못한 곡들을 M Style로 들려줄 때마다 '울 오빠 최고b'를 외치게 됩니다. *_*

(블라블라 공연 정리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