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공원에서의 열린 음악회.
입장 즈음에 느적거리며 도착하여 관람하고 왔습니다.

확실히 대상연령층이 좀 높다보니까, 의자에서 일어나거나 풍선이나 플랜카드에 시야를 가리는 일은 적었습니다.
시작 시간도 8시 지켜서 시작되었구요.

다만, SHINee 공연 중에는 Fan으로 생각되는 분들도 뒤에서 앞으로 달려나가기도 하고, 어르신 분들도 이동하는 일이 많아서 시야를 자주 가렸습니다. T_T
적어도 허리를 숙여서 지나다녀주셨으면 좋았을 텐데요.

시야는 자주 가렸지만 방송이기 때문에 Live해서 너무 좋았습니다.
영상은 지나다니시는 분들 얼굴이 나오는 부분은 까맣게 처리했지만, Live이므로 자르지는 않았습니다.



니가 맘에 들어


부를 거라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완곡으로 부르는 것은 기대하지 않았기에 깜짝 놀랐습니다.
초반에 온유 Mic.가 잘 안나왔는지 실수인지 조금 놓치는 바람에 저도 당황했습니다.
사실 녹화니까 그걸 핑계로 다시 가길 바랬는데, 그러지는 않더라구요. 

방송 녹화라 제가 좋아하는 온유의 '안 웃는' 표정이 많아서 좋았습니다.
웃는 모습이 되게 이쁘지만, 안 웃는 얼굴의 느낌을 좋아하거든요.

Rap Battle 부분에서는 저도 모르게 키봄이를 따라가고... 하핫.
역시나 누나의 마음을 여는 만능열쇠 Key.

시작 부분은 바로 가려졌기 때문에 까맣게 나옵니다.



Juliette


대망의 Juliette.
전 멋지게 폼잡는 시작, 끝을 좋아하는데 하필 양쪽 다 지나다니시는 분들 때문에 가렸습니다. T_T

후렴구 부분의 안무를 좋아해서 후반부에는 일부러 발까지 보이게 Zoom을 빼서 찍었습니다.
노래도 좋고, 안무도 좋고!

녹화가 방송분과 다를바 없이 빨리 진행되었기 때문에 온유가 평소와는 달리 휙~ 들어갔습니다.
뭐, 언제나 빠른 종현이는 말할 것도 없구요.



공연 중 지나다니시는 분들은 공연에 집중하지 않는 반증이기 때문에 속상했지만, 2곡을 Live로 즐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빛나는 Romeo들과 함께 신난 토요일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