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프' 김은중(24.센다이)이 장가간다.

올 시즌 중반 J리그 센다이로 이적, 맹활약하고 있는 김은중이 내년 1월 3일 오후 3시 서울 삼성동 웨딩의전당에서 6년 동안 사귄 최윤정 씨(24)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김은중과 최 씨는 지난 98년 주위의 소개로 만나 6년째 한결같은 사랑을 가꿔 왔는데 지난 8월 김은중의 J리그 진출이 결정되면서 결혼을 서둘렀다. 8월 말 일본으로 출국하기 전 양가 부모에게 인사를 드렸고 언약식도 가졌다.

당초 올 연말 결혼식을 치를 예정이었으나 최근 소속팀 센다이가 성적 부진으로 감독 교체 및 2부 리그 강등의 위기에 처해 일정을 조금 미루게 됐다. "개인적인 일보다 팀이 우선"이라는 김은중이 "일단 팀이 1부 리그에 잔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 뒤 결혼식을 치르겠다"고 결심해 내년 1월 3일로 결정했다.

최윤정 씨는 영남대 불문과를 졸업한 대구 출신의 재원. 6년 동안 김은중과 사귀면서 가장 든든한 후원자가 돼 왔다. 최 씨는 김은중의 경기가 있을 때면 빠짐없이 경기장을 찾아 응원했고 지난 2001년 말 대전 선수단이 연봉 협상 문제로 홍역을 치를 때도 김은중의 곁을 지키며 위로했다. 김은중이 J리그에 진출한 뒤에는 수시로 일본을 드나들며 뒷바라지를 해 왔다.

김은중은 내년 1월 1일까지 센다이와 계약한 상태라 일단 신접살림은 한국에 차릴 예정. 그러나 내년 시즌에도 J리그에서 활약할 가능성이 높아 신혼생활은 일본에서 하게 될 전망이다.

이동현 기자 kulkuri@dailysports.co.kr- Copyrights ⓒ 일간스포츠 & 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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