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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관왕을 정조준하고 있는 ‘폭격기’ 김도훈(33·성남)이 올시즌 자신의 두 번째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푸마코리아와 스포츠투데이가 공동제정한 ‘푸마-스투 2003베스트 11’ 10월 첫째주 최고의 FW에 선정됐다.
김도훈은 5일 안양과의 성남 홈경기에서 전반 13분 포문을 연 뒤 후반 27·31분 잇달아 골을 터뜨려 94년 윤상철(LG)이 세운 K리그 시즌 최다골 타이기록인 21호골을 기록, 득점랭킹 단독선두로 뛰어올랐다.
브라질 용병들이 판을 치는 득점왕 경쟁에서 이따마르(전남) 도도(울산) 마그노(전북·이상 19골)를 제치고 토종 골잡이의 자존심을 곧추세우고 있는 2000년 득점왕 김도훈은 통산 두 번째 득점왕과 함께 팀우승 MVP 도움왕 등 4관왕을 노리고 있다.
김도훈과 함께 베스트 FW로 선정된 선수는 수원의 나드손(21). 나드손은 2게임에서 3골을 터뜨리며 팀의 2연승을 주도했다.
MF부문은 2게임에서 3개의 공격포인트(1골2도움)를 기록한 이성남(26·성남)을 비롯해 권집(21·수원) 보띠(22·전북) 황진성(19·포항)이 차지했다.
황진성은 지난 1일 전북전에 이어 5일 대구전에서도 후반 교체멤버로 출전해 2게임 연속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며 포항의 새로운 해결사로 떠올랐다.
84년 어린이날 태어난 황진성은 포철공고 출신으로 올시즌 10차례 교체멤버로 출전하고 있다.
DF부문은 산토스(31?^포항)가 7월 둘째주에 이어 3개월 만에 이름을 올렸고 김상식(27·광주) 이병근(30·수원) 장철우(32·대전)가 영광을 함께했다.
이병근 장철우가 베스트11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GK는 1일 부천·5일 광주전을 무실점으로 방어한 박종문(33·전남)이 차지했다.
박종문은 2경기에서 상대가 퍼부은 18차례의 슈팅을 동물적인 감각으로 방어했다.
/김덕기축구전문대기자 greenkim@sport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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