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2,874

대전 시티즌이 3개월 연속 동아시아 최고클럽자리를 지켰다.
최근 국제축구역사통계연맹(IFFHS)에 따르면 대전은 지난 7월 192위로 동아시아클럽 가운데 가장 좋은 랭킹에 오른 이래 8월(191위)에 이어 9월에는 17계단을 뛰어오른 173위를 차지, 동아시아클럽 수위를 고수했다.
86점을 얻은 대전은 현재 K리그 3연패를 향해 순항하고 있는 성남(78점·213)과 63점을 기록한 울산(307위)을 여유 있게 앞섰다.
안정환의 시미즈는 79점으로 207위에 올라 J리그 팀들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고, 가시마 앤틀러스(64점)는 298위를 차지했다.
이 랭킹은 IFFHS가 지난 1991년 1월부터 세계클럽 간의 실질적인 실력을 비교하기 위해 발표하기 시작했다.
각국 리그와 컵대회, 대륙 및 국제클럽 간 경기 결과를 바탕으로 월간 랭킹과 연간 랭킹을 발표하고 있으며 세계적으로 그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한편 9월 1위는 2002∼2003챔피언스리그 우승팀 AC 밀란(314점)으로 2위 글래스고 셀틱(스코틀랜드·288.5점)과는 상당한 격차를 두고 있다.
펠레가 활약했던 브라질의 산투스는 9월 8위에서 3위로 껑충 뛰어올랐고, 레알 마드리드(275점)는 한 단계 내려앉은 4위를 달렸다.
잉글랜드의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251점)는 5위에서 9위로 밀려났다.
이로써 AC 밀란은 지난 1991년 IFHHS가 월간 세계클럽랭킹을 발표한 이래 32번이나 1위에 선정되는 영광을 누렸다.
바르셀로나(스페인)와 유벤투스(이탈리아)는 각각 16회, 레알 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3회와 12회씩 정상을 밟았다.
상위 100팀을 대륙별로 보면 유럽이 ‘축구대륙’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67팀을 배출했고 남미(27개)가 그 뒤를 이었다.
북중미와 아프리카가 각각 3팀을 배출한 반면 아시아권에서는 우즈베크의 파크타코르가 63위에 올라 간신히 체면치레를 했다.
/임지오 bingo@sportstoday.co.kr
* 이 기사는 스포츠투데이의 기사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