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섭 공격수 변신

○…지난달 29일 네팔과의 대표팀 평가전에서 생애 첫 A매치 득점을 포함, 5골을 몰아 넣어 화제가 됐던 둘리 박진섭이 그 여세를 몰아 K리그에서도 공격수로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지난 1일 수원전에 이어 이날 대전전에서도 텃밭이던 오른쪽 윙백자리에서 오른쪽 공격수로 출격한 박진섭은 후반 15분께 멋진 발리슛으로 1-1 동점골이자 시즌 첫 골을 기록하는 등 올림픽 대표팀에 차출 중인 최성국의 빈자리를 훌륭하게 메웠다.

이관우 모범생 머리 눈길

○…치렁치렁한 파마 머리가 트레이드 마크였던 대전 시티즌의 "꽃미남" 이관우가 머리를 모범생 스타일로 깔끔하게 정리해 눈길. 지난 1일 대구전이 끝난 뒤 미용을 했다고. 하지만 아직도 일반인에 비하면 긴 수준.

김현석 모처럼 MF로 활약

○…올 시즌 후 은퇴를 선언한 백전노장 김현석이 5일 대전전에서 오랜만에 전성기 포지션인 공격수로 등장했다. 김현석은 이날 하프타임 때 정경호와 교체돼 왼쪽 날개로 45분을 소화했다.

수원 가비 무릎부상 교체

○…수원의 루마니아 용병 가비가 부산전에서 무릎 부상으로 전반 10분 교체됐다. 가비는 전반 5분께 부산 수비수와 2차례 충돌, 그라운드에 나뒹굴며 들것에 실려 나갔는데 무릎 타박상을 입어 교체됐다. 가비는 경기를 마친 뒤 MRI 촬영을 했는데 2~3주간 경기 출장이 힘들 전망이다.

○…수원의 용병 스트라이커 뚜따가 무릎 부상으로 사실상 올 시즌을 마감했다. 뚜따는 지난 1일 울산전을 앞두고 슈팅 훈련 도중 오른쪽 무릎 인대 부상을 입어 울산전에 결장한 바 있는데 부상 정도가 예상보다 심해 잔여 경기 출장이 불가능하게 됐다. 뚜따는 11월 말 열리는 FA컵(축구협회컵)에나 출전이 가능할 전망이다.

○…"백일 떡 드세요." 전남의 브라질 용병 이따마르(23.FW)가 5일 첫 아들 이따마르끼의 백일을 맞아 선수단에 백설기를 돌렸다. 브라질에서는 백일을 따로 챙기지 않는데 이날 떡을 돌리는 우리 풍습을 통역이 전해주자 이따마르가 백설기를 준비, 아들의 백일을 맞은 기쁨을 함께 나눴다.

○…"몸 푸는 것보다 남편 응원이 먼저죠." 지난달 14일 첫 딸을 순산했던 전남 공격수 신병호(26)의 아내 유지영 씨(24)가 5일 광양전용구장을 찾아 전남-광주전을 지켜봤다. 임신 중에도 원정경기까지 쫓아다니며 응원하던 유 씨는 이날 출산 후 처음으로 경기장을 찾았다고.

○…"왜 옷은 찢고 그래." 수원의 노장 박건하가 부산전 도중 황급히 유니폼 상의를 갈아 입어 눈길. 박건하는 이날 부산의 공격수 쿠키를 전담 마크했는데 치열한 수차례의 볼다툼 도중 쿠키가 그의 상의를 잡아당겨 찢고 만 것. 다행히 준비해둔 여벌 상의가 있어 스타일 유지에는 문제가 없었다. 이후 박건하는 더욱 악착 같은 수비로 쿠키를 옴짝달싹 못하게 했다.

○…안양 김치곤이 한 시즌 두 번의 자책골을 기록하는 비운의 주인공이 됐다. 김치곤은 5일 성남전 후반 2분 성남 김대의가 페널티 지역 왼쪽 끝 부근에서 왼발로 밀어 넣은 슈팅을 걷어 내려다가 공이 그의 발에 스치며 그대로 골 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김치곤은 지난 5월 21일 광주전에서 자책골을 기록한 데 이어 이번이 시즌 두 번째 자책골.

○…안양은 5일 성남전에 올림픽 대표팀에 속해 있는 최태욱, 박용호, 최원권, 김동진이 결장했다. 정조국은 왼쪽 새끼 발가락 피로 골절로 결장했다. 핵심 전력 5명이 빠지자 안양 관계자들은 "쭉정이만 가지고 경기를 해야 한다"며 푸념.

○…부천의 "조커" 이원식이 왼쪽 허벅지 부상으로 5일 홈에서 열린 전북전에 결장했다. 이원식은 지난 1일 전남전에서 부상을 당했으며 다음 경기에는 출전할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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