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그라운드에도 삼바축구의 위세는 계속됐다.

브라질 출신의 이따마르(32·전남)와 마리우(27·안양)가 나란히 푸마코리아와 스포츠투데이가 공동제정한 ‘푸마-스투2003베스트11’ 9월 베스트11 FW부문의 영광을 차지했다.

이따마르는 지난 3일 포항전 해트트릭을 비롯해 9월 열린 5게임에서 6골을 쓸어담으며 19호골을 기록해 도도(29·울산)와 함께 득점랭킹 공동선두에 나섰다.
마리우도 이따마르가 해트트릭을 하던 날 부천전에서 3개의 도움을 기록, 통산 7개의 어시스트로 도움부문 3위로 뛰어오르며 상대팀 수비수에게 가장 위협적인 공격수로 떠올랐다.

MF부문에서는 ‘날쌘돌이’ 서정원(33·수원)을 비롯해 현영민(24·울산) 전우근(26·부산) 이리네(26·성남)가 영광을 안았고 DF부문에서는 김영철(27·광주) 최진철(32·전북) 이정수(23·안양) 김학철(31·대구)이 뽑혔다.

GK는 최은성(32·대전)이 이용발(31·전북)을 제치고 영광을 차지했다

서정원은 8월에 이어 2연속 월간 베스트11에 올랐고 최진철은 5·6월에 이어 세 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서정원은 소속팀 수원이 비록 1승2무2패의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으나 철저한 자기관리로 9월 열린 팀의 5경기에 모두 출전, 1골1도움을 기록했다.
이리네는 신태용의 공백을 메우며 3골을 기록해 성남의 상승세를 주도했다.
김학철은 5게임 중 2게임에서 6.5점을 받는 등 매경기 6점대 이상의 높은 점수를 받으며 대구선수로는 처음으로 베스트11에 올랐다.
FW에서 수비수로 성공적인 변신을 한 이정수 역시 화려하지 않지만 성실한 플레이로 안양 수비수의 튼튼한 버팀목 역할을 했다.

11명의 수상자에게는 30만원 상당의 상품권이 주어지며 시상은 수상자의 10월 홈경기 하프타임 때 열린다.

한편 9월 마지막 주인 넷째주에는 GK 최은성, DF 곽경근(부산) 유상수(전남) 김학철 이정수, MF 전우근 미셸(전남) 정조국(안양) 권집(수원), FW 이따마르 마리우가 주간 베스트11에 올랐다.

/김덕기축구전문대기자 greenkim@sport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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