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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설문 김도훈 제치고 깜짝 1위
뜻밖이다. 많은 축구팬들이 대전 시티즌의 김종현(30ㆍFW)을 1라운드 MVP감으로 꼽고 있다.
프로축구연맹이 인터넷 홈페이지(www.k_leaguei.com)를 통해 ‘1라운드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최우수선수(MVP)감은 누구라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설문조사를 이 달 한달간 벌이고 있는데 김종현이 1위다. 5272명이 참여한 26일 오전 9시 현재 1499명(28%)으로부터 표를 얻었다. 성남 김도훈(1075명ㆍ20%), 광주 이동국(906ㆍ17%)보다도 많은 수치다.
라운드별 MVP에 대한 시상이 따로 있는 건 아니다. 하지만 기록만으로 본다면 1라운드 최고 스타는 단연 김도훈이다. 김도훈은 11경기 전 경기에 풀타임 출장하며 7득점 4도움을 기록했다.
지난달 2일 광주전부터 30일 전북전까지 4경기에선 연속으로 결승골을 터트렸다. 1라운드 9경기 중 홈에서만 4골을 몰아넣으며 대전의 안방불패(5경기 전승) 행진을 주도한 김종현. 물론 그의 활약도 빼어났지만 김도훈에겐 비할 바가 아니다.
그런데도 김종현이 김도훈을 제치고 1위에 오른 것은 대전 팬들이 온라인 투표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올 시즌 초반 시티즌의 돌풍을 이야기할 때 빼어놓을 수 없는 게 바로 대전의 관중 열기다.
대전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 치러진 지난 25일 대구전 때도 1만6570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찾는 등 올 시즌 홈 평균 관중 1위를 달리고 있다. 어찌 보면 올 시즌 초반 프로축구 MVP감은 시티즌이요, 대전 축구 팬들이다.
대전의 변화가 최윤겸 감독의 ‘재미있는 축구’가 일군 호성적에서 비롯된 것인지, 아니면 폭발적인 관중 열기에서 시작된 것인지 잘라 말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분명한 건 대전 돌풍이 쉽사리 사그러들지는 않을 것이란 점이다.
배진남 기자
hosu1@dailysports.co.kr
뜻밖이다. 많은 축구팬들이 대전 시티즌의 김종현(30ㆍFW)을 1라운드 MVP감으로 꼽고 있다.
프로축구연맹이 인터넷 홈페이지(www.k_leaguei.com)를 통해 ‘1라운드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최우수선수(MVP)감은 누구라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설문조사를 이 달 한달간 벌이고 있는데 김종현이 1위다. 5272명이 참여한 26일 오전 9시 현재 1499명(28%)으로부터 표를 얻었다. 성남 김도훈(1075명ㆍ20%), 광주 이동국(906ㆍ17%)보다도 많은 수치다.
라운드별 MVP에 대한 시상이 따로 있는 건 아니다. 하지만 기록만으로 본다면 1라운드 최고 스타는 단연 김도훈이다. 김도훈은 11경기 전 경기에 풀타임 출장하며 7득점 4도움을 기록했다.
지난달 2일 광주전부터 30일 전북전까지 4경기에선 연속으로 결승골을 터트렸다. 1라운드 9경기 중 홈에서만 4골을 몰아넣으며 대전의 안방불패(5경기 전승) 행진을 주도한 김종현. 물론 그의 활약도 빼어났지만 김도훈에겐 비할 바가 아니다.
그런데도 김종현이 김도훈을 제치고 1위에 오른 것은 대전 팬들이 온라인 투표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올 시즌 초반 시티즌의 돌풍을 이야기할 때 빼어놓을 수 없는 게 바로 대전의 관중 열기다.
대전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 치러진 지난 25일 대구전 때도 1만6570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찾는 등 올 시즌 홈 평균 관중 1위를 달리고 있다. 어찌 보면 올 시즌 초반 프로축구 MVP감은 시티즌이요, 대전 축구 팬들이다.
대전의 변화가 최윤겸 감독의 ‘재미있는 축구’가 일군 호성적에서 비롯된 것인지, 아니면 폭발적인 관중 열기에서 시작된 것인지 잘라 말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분명한 건 대전 돌풍이 쉽사리 사그러들지는 않을 것이란 점이다.
배진남 기자
hosu1@dailysport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