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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知彼知己면 百戰不殆.'
대전 시티즌은 터키 해외전지훈련 기간 중 국내·외 팀과 총 14경기를 치른다.
전술 적응에 대략 6개월 정도가 소요되지만 `만년꼴찌' 탈출에 나선 대전 구단은 `최단시간내 최대효과'를 거두기 위해 터키에서 선수단 전술 적응력을 80%까지 끌어올려 3월 중순으로 예정된 AFC(아시아 축구연맹) 16강전과 정규리그에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대전은 매주 화, 금요일에 오전·오후 연습게임에 임하고 있다. 스위스, 벨로루시, 불가리아, 헝가리, 독일 등 1부리그 외국팀을 포함하고 국내구단 중 전남과는 이미 1경기를 치렀다.
최근 헝가리 1부리그(총12개팀) 5위 기에르에토와 8위 마탑소프런과 연속 2경기를 치렀는데 결과는 1-2와 0-0(1무1패)을 기록했다. 결과는 다소 만족스럽지 못했지만 내용면에 있어서 짧은 패스에 의한 공수전환과 공격, 조직력을 바탕으로 한 최윤겸식 축구가 서서히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음을 입증했다.
이에 앞서 열린 전남과의 경기는 2-1 승리였다. 전남 이회택 감독은 "대전이 이렇게 빠르게 변할 줄은 몰랐다"며 "예전보다 수비가 안정되고 미드필드의 공수압박이 강해졌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최 감독은 여전히 만족스럽지 못하다. 수비조직이 완벽하지 못해 상대 기습공격에 어이없는 골을 허용하고 미드필더의 단순한 공격루트 등이 약점으로 돌출됐기 때문이다. 또 팀플레이 최우선 전략을 사용하고 있으나 개인 플레이가 사라지지않고 일부 선수들이 전술변화에 버거워 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 감독은 "경기 결과를 떠나 경기내용 측면에서 상대에게 지면 다음 경기에서도 자신감이 결여돼 희망이 없어진다"며 "우위를 점할 수 있는 경기를 펼쳐보이겠다"고 말했다.
<터키 안탈리아=鄭在弼 기자>
대전 시티즌은 터키 해외전지훈련 기간 중 국내·외 팀과 총 14경기를 치른다.
전술 적응에 대략 6개월 정도가 소요되지만 `만년꼴찌' 탈출에 나선 대전 구단은 `최단시간내 최대효과'를 거두기 위해 터키에서 선수단 전술 적응력을 80%까지 끌어올려 3월 중순으로 예정된 AFC(아시아 축구연맹) 16강전과 정규리그에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대전은 매주 화, 금요일에 오전·오후 연습게임에 임하고 있다. 스위스, 벨로루시, 불가리아, 헝가리, 독일 등 1부리그 외국팀을 포함하고 국내구단 중 전남과는 이미 1경기를 치렀다.
최근 헝가리 1부리그(총12개팀) 5위 기에르에토와 8위 마탑소프런과 연속 2경기를 치렀는데 결과는 1-2와 0-0(1무1패)을 기록했다. 결과는 다소 만족스럽지 못했지만 내용면에 있어서 짧은 패스에 의한 공수전환과 공격, 조직력을 바탕으로 한 최윤겸식 축구가 서서히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음을 입증했다.
이에 앞서 열린 전남과의 경기는 2-1 승리였다. 전남 이회택 감독은 "대전이 이렇게 빠르게 변할 줄은 몰랐다"며 "예전보다 수비가 안정되고 미드필드의 공수압박이 강해졌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최 감독은 여전히 만족스럽지 못하다. 수비조직이 완벽하지 못해 상대 기습공격에 어이없는 골을 허용하고 미드필더의 단순한 공격루트 등이 약점으로 돌출됐기 때문이다. 또 팀플레이 최우선 전략을 사용하고 있으나 개인 플레이가 사라지지않고 일부 선수들이 전술변화에 버거워 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 감독은 "경기 결과를 떠나 경기내용 측면에서 상대에게 지면 다음 경기에서도 자신감이 결여돼 희망이 없어진다"며 "우위를 점할 수 있는 경기를 펼쳐보이겠다"고 말했다.
<터키 안탈리아=鄭在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