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체조 경기장에서 열린 농심 사랑나눔 Concert.
2PM과 SHINee가 한꺼번에 나온다고 해서 기대했었는데, 며칠 전 갑자기 SHINee가 취소가 되어서 안타까웠습니다.
하지만 2PM이 나오니까요!! 종현이 있는 Hello는 한 번도 보질 못하고...T_T

당첨이지만, 지정좌석이기 때문에 시간 맞춰가서 편안히 보고 돌아왔습니다.
순서대로 진행이 되다가 끝에서 세번째, 드디어 2PM 등장!


I'll be back



준호는 또 짱짱하게 잘 불러줬습니다!
고음 부분이 약간 힘겨운 듯 했지만, 그래도 멋지게이~

생방송인데 MC 소개없이 바로 연달아서 가수들이 나오다보니 워낙 급하게 등장해서 초반에 초점을 잘 못 잡습니다. T_T
2PM Fan이 많은 것이 확연히 느껴져서 뿌듯했습니다. 

중간에 택연이가 방송인데도 불구하고! 준호랑 마주보는 부분에서 뚫어져라 준호 눈을 보는 듯 했습니다.
뭔가 장난을 쳐주길 바랬는데 (방송이니까 그냥 마주보고 웃는 정도의) 준호는 그냥 쌩- 바로 춤만 추더라구요. 
택연이 눈빛이 너무 좋아서 찍다가 제가 두근두근.

게다가 고맙게도 준호 부분에서 지미집이 준호와 제가 있던 사이에 딱 들어와줘서, 준호가 또 찍는 방향이 예쁘게 잡혔습니다. =]
제가 좋아하는 Ending은 바로 다음 가수가 뛰어나와야 해서 짧았습니다.


촛불 하나



마지막 곡은 전 출연진이 함께 하는 촛불 하나.
2PM은 느지막히 나오기도 했고, 왜 쪼꼬만 준호는 저 뒤에 있는 건가요!!

처음엔 못 찾다가 겨우 찾았는데, 숨은 준호 찾기도 아니고...T_T
이리 저리 가리는 준호를 보는데, 뒤에 있으면서 귀여운 건 다 하고 있어서 더 슬펐습니다.
사실 준호 찾은 것도 Full shot으로 찍으면서 찾다가, 어느 구석에서 꽃종이 앓이하는 준호가 확 느껴져서(...) Zoom 들어갔더니 준호가..... 으항항.
꽃종이 앓이하고, 웃고, 손도 흔들고, 말도 하고, 손도 꼬물꼬물 움직이고 그랬는데, 준호는 쪼꼬맣고, 뒤에 있을 뿐이고. T_T

그 잘 안보이는 준호도 너~무 귀여워서 (요즘 좀 중증으로 준호가 귀엽게만 보이고 그렇습니다. 으항항) 그거 보겠다고 시선 고정하고 있었습니다.
중간에는 갑자기 사라져서 어디갔나 싶었더니 좀 높은데로 옮겨가긴 했는데, 그쪽도 역시 뒤.




저 준호 찍은 거 맞습니다.
초반에 잠깐 말고는 정말 준호 직캠 맞아요. 으항항.
그냥 준호 찍는데 앞에 택연이랑 슬옹이가 있었고, 초점이 거기로 맞은 것 뿐입니다. T_T

택연이는 확실히 슬옹이랑 친해서 붙어서 장난도 치고, 앞에 나와 있는데, 준호야, 너 왜 거기 있니.
다음부터는 앞으로 보이게 서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아니면 적어도, 2PM 하고 붙어 있어 주면 좋겠네요. T_T


퇴장할 때도 계단에서 내려오더니 사람들 사이로 파묻혀서 사라지던 준호.
지정 좌석이라 기다림 없이 편하게 잘 보고 왔습니다만, 2PM들이 Ending에서는 좀 앞자리에 욕심을 조금 더 내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네요.
준호야, 택연이 형이나 찬성이만큼만 앞으로 나와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