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여행을 하여 동두천에 다녀왔습니다.
2시간 예상했는데 2시간 30분이 걸리더라구요. 으아아.

덕분에 여유시간을 두고 갔는데도 도착하고 30분 정도 뒤에 바로 공연을 시작했습니다.
사실 혜성오라버니도 출연진에 있길래 그래도 2팀이니 괜찮아-라고 생각했으나 소개할 때 쏙 빠져있고, 급히 Schedule을 확인해보니 공홈 Schedule에도 없다고. T_T
너무 먼 곳이기도 했고, 급실망하여 1부만 보고 돌아왔습니다. 셩 오라버니!! T^T

그래도 언제나 우리 배터리들에게 잘해주시는 친절한 문세윤씨. >_<
게다가 먼 동네라서 그런지 가수 Fan은 Battle Fan 뿐인 것 같더라구요.
임원분들이 열심히 풍선을 모두에게 나눠주셔서 다들 금색 풍선을 들고 열심히 응원을...
저도 열심히 들고 있었습니다. *_*

배터리들은 두번째 순서였습니다.

무대가 보시면 아시겠지만 큰 전광판을 배경으로 하고 5시 반 정도 밝지도, 해가 완전히 지지도 않은 어중간한 시간인지라 어둡습니다. T_T
전광판을 벗어나면 괜찮은데 전광판 있는 곳에서는 조금만 뒤로 가면 어두워서 얼굴이 제대로 보이지 않을 정도.
덕분에 평소와 같은 화질로 Rendering하면, 영상 용량이 너무 커져서 용량 문제 때문에 화질도 엉망.
TV고 공방이고 전광판 배경은 싫습니다!





대기중인 배터리.
키작은 태화(...)는 하필 구조물 있는데라서 가리고 있고, 나서지 않는 지운이의 비싼 얼굴. T_T
승재가 이쪽 부근을 신경을 쓰는 것 같았습니다.
덕분에 정면으로 나올 수 있었던 승재! >_<



시작은 귀여운 Luv U.

지운이는 머리는 차분했으나 썬그리 착용.
안산 게시글에서 다음엔 머리 내리고 썬그리 없는 거 보고 싶댔더니 제겐 보여주기 싫은가 봅니다.

Feel the groove Club 촬영 때는 그렇게 하고 가더니!!!!! 미워!!!! T_T
그날은 회식 덕에 갈 수 없었단 말입니다. 엉엉.

어쨌든 그나마 눈이 많이 비치는 연한 썬그리.
영상은 어둡지만 실제로 맨 눈으로 볼 때는 좀 눈이 비치는 정도였습니다.
사실 그냥 보고 싶어서 슬쩍 캠을 고정시키고 눈으로 보느라고 좀 흔들리거나, 놓치거나 한 부분들이 있습니다. 하하.

게다가 요즘 귀여운 에이스, 태화와 갈수록 예쁜 승재 덕분에 자꾸 갈팡질팡.
저도 모르게 승재를 따라가 버리고 말입니다.
하기사 원래 제가 Rapper들을 좀 더 아끼긴 합니다만. >_<



그리고 Ment.
어째 노래보다 더 길었습니다. 하하.

한 명씩 인사를 해서 지운이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고 좋아하던 것도 잠시!
Talk가 길어지면서 Chris 몰이가 되어 가는 분위기...
평소엔 가만히 있으나 동생들 놀리기엔 언제나 빠질 수 없는 박지운이는... 말을 많이 했습니다. T_T

역시나 재치있는 태화와 맞장구 리더가 말을 많이 했지만, 꽤 골고루 말해서 좋았습니다.



마지막은 Step by step.
역시 전 이 무대가 너무 좋아요! >_<
지운이한테 Luv U보다 백 배쯤 어울리기도 하구요. 하하.

초반에 누군가(나중에 알고보니 태화) Mic.를 떨어트려서 그걸 보고 웃느라 정신없는 승재입니다.

끝나고는 언제나처럼 빠르게 휙 내려가는 지운이.
하지만 무대 아래서는 다른 Member들 내려오는 거 기다렸다가 Staff한테 인사하고 갑니다!



오늘은 무대 위에서도 많이 웃고, 아래에서도 많이 웃고.
웃는 모습을 평소보다 많이 봐서 좋았습니다.
목소리도 많이 들었구요.

하지만 역시 돌아오는 길도 2시간 반.
다행히 환승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한 지하철을 오래 탈 수 있는 곳이어서 나름 괜찮은 지하철 여행이었습니다.

다음엔 진짜루 머리도 내리고, 썬그리도 벗고, 가까운 데서 보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