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8시, 우리금융아트홀에서 열린 Rock of ages.
온유의 드류에, 신성우 스테이시, 김재만 로니를 만나고 싶어서 예매했던 이날의 공연!

Rock을 하는 온유라니 기대 반, 걱정 반으로 공연이 시작되었습니다.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만, 음역대가 높아서인지, 아니면 평소와 다른 발성 때문인지 온유 뿐 아니라 몇몇 배우분들이 음이탈 현상이 좀 있었습니다. 
거칠고 강한 느낌보다는 조금 고집 센, 꿈이 있는 소년의 모습을 한 드류는 종횡무진 무대를 활보하며 자신의 꿈을 노래하였습니다.

그리고 기대했던 스테이시의 등장!
극중 모든 이들을 쓰러지게 만드는 강렬함처럼 정말 그의 등장에 저도 넋을 놓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어린 시절 기억하던 멋진 가수의 그 모습 그대로, 또 대다수의 Musical 배우들 사이에서 확실하게 Rocker의 발성인 그의 노래로 무대를 압도하였습니다.
세월은 흘렀어도 여전히 멋지셔요! T_T_T_T_T

지난 번 형제는 용감했다 공연에서 온유의 형님, 김재만 씨도 로니 역으로 무척이나 멋지게 변해서 나오셨습니다! 
이렇게 꾸며놓으니 참 멋지시고, 또 유쾌하고 노래도 너무 잘하셔서 반하고 왔습니다. *_*
Ya!를 외치던 프란츠도.... 반했습니다! 으항항.

시대상으로는 저도 익숙해야할 노래들이었습니다만, 온유 말마따나 중고등학교 시절에 저도 Rock kid가 아니었던 지라 그리 아는 곳은 많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두 시간 남짓한 공연 내내 신나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신나는 Rock에 빠질 수도 있었고, 그리고 2부에서 귀여웠던 스!트!리!트!보!이!쯔!까지 여러 모습을 보여준 낯설었지만 멋진 온유도 실컷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현실에선 아이돌이지만 저는 아이돌이 아니라며 삐죽대던 온유, 의상도 귀엽고 툴툴거리는 대사도 귀엽고!!
사기꾼 매니저님의 샤이니는 아무 것도 아니라던 애드립, 정말 빵 터졌습니다. 으핫.
간간이 온유상태가 되는 개그 대사들도 있어서 괜히 더 재미있고 그랬습니다. 드류와 진기가 더 하나로 합쳐 보이는 현상이...

드디어 공연이 끝나고 다들 일어서서 80, 90년대에 유명했던 Rock 곡들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온드류와 함께한 신나는 Curtain call!

Don't stop believin' 



Come on feel the noise + I wanna rock



헐랭한 온유, 넘어진 걸까요, 아니면 일부러? 하하.

Ensemble & Band 소개



끝인사



Rock을 기반으로 한 Musical이라서, 확실히 신성우 씨의 노래가 확 끌렸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제이 드류와 신성우 스테이시의 조합으로도 보고 싶습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