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기간에 열린 Sign회.
냉큼 다녀왔습니다.

표 배부가 같은 날이 아니었기 때문에, 목요일에 한 번, 그리고 토요일에 한 번 인천까지 다녀왔습니다.
본가에도 다녀와야 해서, 급 지방팬 모드가 되었습니다.
어차피 서울이 아니니까 타지역이긴 했지만.

10시에 매장을 연다는 공지와는 달리 10시 반에 되어서야 연 매장. T_T
1시간 가량을 기다려서 번호표를 받았습니다.
역시 적당히 앞번호.

그리고는 바로 인천터미널에서 본가에 내려갔습니다.
하필 제가 선택한 시간에 차가 밀리는 바람에 T_T 예상보다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중간에 태화처럼 자다가 담 걸릴 뻔 하기도 하고. 하하.

그리고는 토요일!
역시 기차를 타고 올라와서, 다시 지하철, 인천지하철을 거쳐 신세계 백화점에 도착했습니다.
집에도 못 들러서 짐은 많고, 비는 올 것 같은데 야외에서 진행된다고 하고, 이래저래 좀 걱정이었습니다.

몇 번의 Sign회에서 예정된 시간에 시작했던 Battle이기에 이번에도 그러려니 했는데, 20분 가량 진행이 늦어졌습니다.
Battle이 늦어진 것도 있지만, 어차피 Battle이 일찍 도착했더라도 진행이 어수선해서 아마 늦어졌을 겁니다.
수고하는 건 알지만, 임원들이 아직 요령이 없는 듯 하여 안타까웠습니다.

땅바닥에 쭈그리고 앉으라고 그래서 투덜대면서 앉아있다보니 도착한 아이들.
백화점 출구 중 하나에 현수막을 걸고 앞에 책상을 둔 형식이었는데, 제일 먼저 삐죽 태화가 그 현수막 아래로 몸을 굽혀 나오더라구요. 귀여웠습니다.
굳이 아래로 나오지 않아도 옆으로 돌아오면 되는데...
혼자 먼저 나와서는 다른 Member들이 나오지 않으니까 두리번 거리다가 다시 몸을 굽혀 확인하는 것도 귀여웠습니다. >_<
물론 다른 Member들은 옆으로 돌아서 나왔습니다!

현수막이 류-리오-크리스-태화-휘찬 순이었는데, 먼저 나온 태화는 가운데에 있었고, 다들 현수막을 확인하면서 자리를 잡더라구요. 결국 마지막에 순서는 류-리오-태화-크리스-휘찬.
자리에 서자마자 놓여져있던 스무디킹 음료를 마시던 리쓰. 역시 먹또먹!

늦어서 죄송하다고 사과를 하고선 시작된 Sign회.

IDOL 울렁증이 언제나 있었는데 짧은 기간 동안 여러번 Sign회를 왔더니 하나도 떨리지 않았습니다. 하하.
그리고 이번에는 처음으로 선물(...)을 준비하여, 그걸 잘 줘야 할텐데-라는 생각도 좀 컸습니다.

선물은 별 건 아니고, 지난 7월 6일 Sign회 때의 사진 각 1장씩이었습니다. 뒤에는 나름 편지도 적고.
지운이는 가장 아끼는 Member니까 1집 때부터 찍은 영상들을 DVD로 구워서 주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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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 샀으면 됐지, 뭘 더 바래!라고 평소 생각하는 저로서는 굉장히 파격적이고, 공들인 선물이었습니다.
휴가 기간이 아니었으면 절대 하지 않았을 선물이지요.

그나마 앞쪽 번호이긴 했지만, 쭈그리고 앉아있자니 살짝 저려오는 다리와 밀려오는 어지럼증을 다스리며 (이놈의 저질체력!) 드디어 순서가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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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ader 승재부터.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먼저 인사를 건네고서는, 제가 인사를 하자, 다시 인사를 하는 승재.
언제 봐도 너무 열심히 Fan들을 대해서 안쓰러울 정도.
특히 중국과 아랫동네를 다녀온 여파인지 예쁘긴 예뻤는데, 많이 피곤해보여서 진짜 안쓰러웠습니다.

가자마자 CD를 펴서 주고, 그 위에 승재 사진과, 다섯 명 한꺼번에 있는 사진을 올려 주었습니다.

"아-"
"Leader니까 다 같이 찍은 사진도 드릴게요."
"오~, 예. 감사합니다."

다들 개인 사진을 주는데, 승재는 단체 사진도 같이 줬거든요.
승재는 그렇게 원하는 "Leader"니까. *_*

사진을 뒤적이며 확인하고는, 바로 Sign을 했습니다.
너무 피곤해보이기도 했고, 일단 선물 전달이라는 스스로의 Mission을 끝낸 상태라서 Sign하는 걸 멍-하니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Sign이 끝나고는 악수를 청했습니다.
역시 키가 커서 손도 크고. T_T
저는 키도 평균이고, 손은 키에 비해서도 되게 작아서 길쭉한 사람들이 부러워요! T_T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역시 A형들끼리는 허리 숙여가며 인사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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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무서웠던 지운이.
하지만 오늘은 울렁증이 하나도 없어서인지, 지운이도 안 무서웠습니다. >_<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느릿하게 인사를 해오는 지운이.
하지만 저는 인사를 하면서 속으로 바빴습니다.
승재 쪽에서 CD를 밀어서 지운이를 주고, 지운이가 CD에 정신이 팔린 동안, 사진이랑 DVD를 꺼내서 내밀었습니다.

사실 안 무섭다고 해도 좀 무서웠는지 아무 말도 못하고 그저 CD 위로 슥- 내밀어버렸습니다.
지운이가 받으면서 겹쳐진 것들을 하나씩 보며 확인하더라구요.

일단 줬다는 것에만 만족하고, 별 기대를 안하고 있었는데 자세히 보던 지운이가 고개를 들더니 눈을 맞추며 물어왔습니다.

"으와~, 이거 직접 그리신 거에요?"
"네."

그걸 물어볼 줄은 몰랐기에, 좀 놀랐습니다.
게다가 잘 그린 그림도 아니라서 쑥스러워서 짧게 대답했는데 대답을 듣더니 안 그래도 큰 눈이 더 커져서 다시 한 번 저를 올려다보더라구요. T_T

"우와!"

※ 증거음성

진심으로 감탄하는 것 같아서 고마웠습니다.
하지만 지운화백이 정말 열심히! 아주 열심히! 시간 빌 때마다 책상 위 종이에 그리던 그림을 돌이켜 보면 감탄할 만 하기도...
딱 남자애들 그림이어서 나중에 나와서 재미있어 했습니다.

어쨌든 감동은 감동이고, 뭔가 말을 붙여야 겠다는 일념에 DVD에 대해서 불쑥 얘기를 했습니다.

"너무 지운씨만 찍었다고 무서워하지 마세요. 하하."
"네?"

그럼 그렇지. T_T
대화가 좀 잘 이어지고 있다 싶더니, 바로 지운이가 또 못 알아들었습니다.
지운이만 집요하게 찍은 거라 저같으면 무서울 수도 있겠다 싶어서 농담식으로 던진 말인데, 한 번에 못 알아들으니까 멋쩍어졌습니다.

"지운씨 찍은 거거든요."
"아, 저 찍은 거에요?"
"무서워하지 마세요."
"아, 예예예예. 감사합니다."

계속 말할 때마다 또렷이 저를 보는 지운이. T_T
Battle은 전반적으로 다들 그렇지만, 자꾸 눈을 맞춰와서 좋으면서 쑥스러워요.
제가 원래 낯가림이 심해서 친한 사람 아니면 눈 맞추는 거 되게 못하거든요.
게다가 지운인 눈도 크고, 눈빛도 강하고, 제가 많이 좋아하고, 모르는 사람이니까... 하하.
좋은데 창피하기도 하고, 떨리기도 하고, 무섭기도 하고 좀 그렇습니다.

오늘은 꽤 길게 말해서, 지운이가 Sign을 다 끝내고도 대화를 나누고 있었더라구요.
그래서 안아달랠까 고민했었는데, 그냥 악수만 청했습니다.
역시 지운이 반지가 큰데, 지운이 손에 그리 안 커보인다-는 생각을 하며 악수.
악수 하면서도 또 안아달라고 하면 혼날까- 라는 고민을 좀 했습니다. 하하.

인사 후에 귀여운 태화에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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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태화는 썬그리와 한 몸이었습니다.
어쨌든 인사와 함께 CD를 건냈습니다.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오늘도 썬그리 너머로 귀여움이 물씬~ 싹싹함도 잔뜩!
역시 CD 위에 태화 사진을 올려 주었습니다.
사진을 보더니 바로 쳐다보며 인사를 해주더라구요.

"아, 감사합니다."

되게 귀엽고 싹싹해서 태화랑은 대화를 좀 해보고 싶었은데, 그간 별로 말을 많이 못해서 오늘은 뭔가 말해야겠다는 일념으로 열심히 말을 걸었습니다.

"뒤에 편지도 있어요."
"알겠습니다."

라고 대답을 하더니, 바로 사진을 보고 투덜대더라구요.
말투가 어찌나 귀여운지.

"아, 이때 더워서 죽는 줄 알았어요. 옷이 너무 더워서. 흐흐흐~"
"이때 갑자기 옷을 벗으셔서 저도 깜짝 놀랐어요."
"흐흐흐, 감사합니다."

※ 증거음성

으아아!
역시 저를 무장해제 시키는 태화는 또다시 저런 대답을 맘대로 제 입에서 나가게 만들었습니다. T_T
제정신의 저라면 절대 하지 않을 말인데, 이상하게 태화는 되게 편하게 말을 하게 만들어서...
태화는 계속 웃느라고 마지막 말은 반은 웃음기가 섞인 채로 내뱉었습니다.

안 그래도 귀여운데 투덜대고, 웃고 하니까 더더 귀여워서 사진 가져오길 잘했다고 속으로 백번 생각했습니다.

대화 중에 벌써 Sign이 끝나서 CD를 내밀길래 악수를 청했습니다.
태화가 손을 내밀면서 들고 있던 Pen을 내려놓으려다가 그만 제 손에 살짝 묻었습니다.
이미 손은 잡고 있는 상태고, 끝만 살짝 닿아서 저는 별 신경도 안쓰고 있었는데, 태화가 너무 깜짝 놀라는 거에요.

"어어! 죄송해요."

감탄사를 내뱉더니 손을 잡은 상태로 제 손을 위로 오게 돌려서 묻었는지 확인을 하더라구요.
외려 태화가 너무 그래서 제가 더 미안했습니다.
그리고 사과까지.

"죄송합니다."

그렇게 미안할 것까진 없었지만, 그렇게 신경 써주니까 이쁘더라구요. 역시 진토리!!!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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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막내 리쓰.
Sign회를 갈수록 이뻐지는 게 바로 앞의 태화랑 리쓰.
원래 Rapper들을 아끼는 지라 둘은 안 그래도 예쁘고, 태화랑 리쓰는 동생 삼고 싶어져요.
그리고 좀 미안하지만 휘찬인 놀리고 싶어져요. 으항항.
놀리는 보람이 있는 아이라서. T_T

역시 우리 이쁜 막내는 밝게 인사!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Zoe!"

CD를 건네며 인사를 했는데, 갑자기 리쓰가 이름을 부르더라구요.
그 당시는 경황이 없어서 뭔가 그랬는데, 이제 와서 보니 이름 부른 것.
알았으면 누나야! 라고 혼내주는 건데 그랬어요. 히-

역시 리쓰에게도 본인 사진을 꺼내어 CD 위에 올려주었습니다.
그걸 보더니 눈을 반짝이면서 쳐다봤습니다.

"와, 나네~"

은근히 리쓰가 말을 잘 놔요. 하하.
지난 번 동갑 사건도 있고, 그다지 나이 차이 많이 나는 누나일 거라고 생각 못하는 것 같기도 하지만 그래도 다들 존대말을 잘 쓰는데 은근슬쩍 리쓰는 반은 존댓말, 반은 반말.
혼잣말같이 반말을 쓰는데 그게 밉지 않고 귀엽습니다.

"감사합니다."

또 리쓰 특유의 리듬감있는 말투로 감사인사를 하더라구요.
노래하듯 부드럽게 말하는데 그게 은근히 남자-같아요. 

열심히 Sign을 하는 리쓰의 책상에도 틈틈이 그려둔 그림들이.
옆에 태관이 책상도 그렇고 다들 낙서를 너무 열심히 했더라구요.
역시 리쓰 그림이 제일 예뻤습니다. >_<

"감사합니다."

Sign을 끝낸 리쓰와 악수를 하고 안녕~.
작은 제 손엔 역시나 다들 손목까지 닿는 악수를. T_T
그 중 키 큰 리쓰가 손도 커서 항상 악수할 때마다 깜짝 놀라요. 
많이 컸어도 아직 애 같은데.

역시나 애교도 많은 리쓰는 P.S도 알아서 써주었습니다.
어미는 "~용"으로 귀엽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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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은 휘찬이.
오늘은 선물을 주는 것도 주는 것이지만, 휘찬이 Fan인 신비에게 휘찬이 Sign을 받아주기 위해 CD가 2장이었기 때문에 그것도 나름 신경쓰이는 일이었습니다.
다행히 중간에 휘찬이가 끼면 어쩌나 싶었는데 마지막이라서 CD를 한 번만 바꾸면 되었습니다.

리쓰가 휘찬이에게 밀어준 CD를 휘찬이가 잡기 전에 재빨리 가져와서 휘찬이 보는 앞에서 닫아버렸습니다.
그랬더니 애가 놀래서 소리를 지르더라구요.

"잠시만요."
"아아!"
"이거 말구요~"
"네!"
"이거로 해주세요."
"아, 네!"

크게 반응하고 씩씩하게 대답하는 휘찬이!
CD를 닫았을 때, 너무 놀라길래 좀 미안했습니다.
CD를 바꿔서 밀어주면서 얼른 설명을 해주었지요.

"제 친동생이 휘찬씨 Fan이거든요."
"아, 그래요?"

역시나 말많은 휘찬이는 다시 한 번 반복.

"친동생... 신비에요? 이름이?"
"네."
"와아~"

※ 증거음성

사실 본명은 아니지만, 설명하기가 귀찮아서 그냥 대충 대답을 했습니다. 하하.
이름이 마음에 들었나 봅니다.
근데, 휘찬아. 내 동생이라고 니 동생 아니다?
너보다 한참 누나야. 하하하.

그리고 열심히 Sign.
하지만! CD를 바꿔야 해서 휘찬이 Page를 바로 펼 수 있게 Post-it을 붙여놓았는데 휘찬이가 사고를 치고 말았습니다.
사진에서처럼 Post-it을 관통한 휘찬이의 Sign.
결국 Post-it을 떼어버릴 수 없게 만들었습니다.
신비야, Post-it도 같이 보관해라~.

나름대로 직접 오지 못한 Fan에 대한 배려인지, P.S까지 써주었더라구요.

"감사합니다."

Sign 후에 인사를 하며 CD를 건네주는 휘찬이에게 사진을 내밀었습니다.

"아~예."

라며 받더니, 바로 와하하- 웃더군요.

"와하하하, 너무 웃었다 이건. 네, 알겠습니다."
"더 웃은 것도 있어요."

사실 휘찬이 파안대소하는 사진은 휘찬이 이미지를 생각해서 좀 덜 웃은 걸로 뽑아갔는데...
계속 휘찬이 옆에 서있던 매니저도 같이 사진을 보더라구요.

"감사합니다."
"안녕히 계세요."

그리고 악수를 하고, 마지막까지 인사를 한 후, Poster를 받아서 나왔습니다.
진행은 좀 미숙한 부분들도 있었지만, 그래도 좁은 매장이 아니고, 관계자들도 꽤 많았던 점, Poster를 챙겨주는 점 등은 마음에 들었습니다.
귀찮았지만 고이 챙겨온 Poster는 제 침대 머리맡에.

다행히 비 올 것 같은 날씨였으나, Sign회 진행 중엔 비가 오지 않았습니다.
또 앞번호라 진행이 느릿느릿해서 다른 때보다 긴장을 덜 해서 말도 많이 했구요.
나름대로 선물주기, 휘찬이에게 신비 이름으로 Sign받기 등은 모두 성공했으나, 하나에 집중하느라 '누나' 받는 건 못했네요.
지난번부터 지운이랑 안고 싶다는 마음도...마음 속으로만. T_T
나름 꽤 긴 시간 할 말 다 하고, 악수도 하고 했는데 제지도 없었습니다.

단, 초반에 시간 배분을 그렇게 해서인지 100명쯤 진행 후에는 빨리 진행하겠다고 태화가 안내방송(?)을 하더라구요.
그래도 300명 가량을 2시간 20여분에 걸쳐 다 해줬습니다.
혹여 시간 없다고 5명이 아니라 랜덤 1명 이렇게 진행할까 싶었는데 그렇진 않았구요.

오늘의 아이들은 피곤해보이긴 했어도 다들 예뻤습니다.
Sign회다 보니 가리는 때가 많아서 사진은 지운이와 태화만 찍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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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태화.
썬그리가 진하지 않아서 눈이 다 보여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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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톰이 생각나는 지운이.
거기 뭐가 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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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망똘망.
부리부리해서 무서운 인상도 있지만, 선하고 예쁜 눈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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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무룩해보이기도 하고, 진지해보이기도 하지만, 진실은?
 책상 위에 깔아놓은 흰 종이에 열심히 낙서하는 중!
틈날 때마다 진지하게 그림을 완성시켜 나갔답니다.
사람이 온 것도 모를 정도로 집중하기도 했습니다. >_<

오늘의 마지막 인사는 나름 승재가 말을 많이 했습니다.



너~무 피곤해 보이던 승재, 저녁 Schedule도 취소되었는데 푹 쉬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나 피곤한 와중에도 장난도 치고, Fan들한테는 예쁘게 웃어주었습니다.



그리고 지운이.
승재가 말을 시키자 곤란해하며 슬쩍 본인은 말을 하지 않고 다른 Member에게 넘겨버립니다.
중간에 까만 화면은 앞에 Fan분 얼굴이 나와서 잘랐습니다.

나서지 않는 지운이지만, 마지막 인사는 (마이크 안대고) 열심히!



이제부터 시크해질 예정인 휘찬이. (과연?)
그러나 그 다짐을 말하는 것부터 시크와는 거리가 멉니다. 하하.

태화와 리쓰는 Fan분들이 너무 많이 나와서 올릴 수 없었습니다.
말하는 건 둘다 너무 이쁜데. T_T

저도 본가에 다녀오느라 피곤했지만, 오랫만에 Battle을 봐서 좋았습니다!!
비록 아무것도 먹지 못해서 배고프고, 목마르고, 피곤했지만...
중간에 지운이가 물고 있던 사탕이라도 뺏어먹고 싶은 심정이었어요.

선물로 준 DVD 나중에 꼭 챙겨보길 바란다, 지운아!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