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의 Sparkling Concert!
신혜성 오라버니도 같이 12일이면 좋았을테지만, 그래도 M, SHINee, 東方神起를 한꺼번에 볼 수 있기 때문에 두근두근!!
역시 단순히 국내 Fan만을 위한 공연이 아니었기 때문에 입장도 굉장히 빨랐고, 공연도 6시 10분 가량 금방 시작했습니다.
1시간 30여분의 공연시간으로 예상보다 짧긴 했지만, 오랜만의 공연인지라 신나게  놀다 왔습니다.

※ 첨부된 사진은 신비님의 작품. 잡팬에 올리지 않은 사진만 이곳에 올렸습니다.



소개와 함께 등장한 SHINee.
첫 Start를 끊었습니다. >_<

스탠딩 뒤쪽이었고, 키가 크지 않은데다가 강친의 눈을 피해 찍느라고 좀 엉망입니다.
그래도 화면이 엉망이더라도 찍힌 부분은 Live이기 때문에 화면을 까맣게 처리하고 자르지 않았습니다.
활동 때보다 확실히 몸이 덜 힘들기 때문인지 소리를 편하게 내서, 차마 자를 수가 없었습니다. T_T
주변의 수많았던 東方神起 Fan들도 Live인데 잘한다고 칭찬들을 해서 흐뭇했습니다.

하지만 원래 좀 거리도 멀었던데다가 스탠딩의 최대 난점, 앞쪽의 흔들흔들 덕분에 초점도 자꾸 나가고!
게다가 다음으로 올리고 보니 너무 질이 떨어지네요. T_T



누난 너무 예뻐

머리가 많이 긴 아이들.
종현이가 머리가 길어서 지저분한 단계를 좀 지나더니, 긴 그 길이에서도 좀 예쁘게 자리잡히는 길이가 되었나 봅니다.
남자답고 약간 거칠게 섹시한 느낌이 묻어나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중간에 좋아하는 태민이의 독무가 찍혀서 기뻤습니다!



사계한

으앗! 이 노래 너무 좋아하는데 무대를 직접 볼 수 있어서 기뻤습니다.
사실 은근히 기대하긴 했었지만.

게다가 돌출 무대로 나와줘서 코앞에서 종현이가 노래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T_T
오른쪽에서는 민호의 기운이 폴폴 느껴지고, 종현이는 눈 앞에 있고!
사실 키가 크지 않아서 스탠딩 뒤에서 본무대의 아이들은 액정으로만 보고 있었는데, 돌출무대로 나오니 직접 보느라 액정에선 슬쩍 벗어나기도 하고 그랬습니다.

돌출무대에서의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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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난 종현이.
개구지고 남자다운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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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장난기 많은 소년의 모습, 하지만 곱게(!) 나왔어요. 
춤추고 노래하는 예쁜 네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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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쩍 커버린 태민이.
하지만 아직도 가는 소년의 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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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 앙- 다물고.
늠름하고 잘생겼지만 아직 17살.



Ment

인사하는 SHINee.
예쁘게 인사하구, 다음 Album 기다려 달라는 말도 하구.
최고는 온유의 느끼(?) Ment + 거기에 빵 터져버린 태민이와 종현이.
온유야, 사랑해! 하하하.



산소같은 너

어느새 의자까지 준비해서 안무하는 아이들.
사실 이 안무는 의자가 있어도, 없어도 줄곧 서서하는 안무가 아닌지라 이런 상황에선 좀 난감했습니다.

그래도 제가 너무 좋아하는 노래라서 언제나 들을 때마다 좋아요.
제대로 볼 수 있다면 안무도 (의자가 있든 없든) 좋아하구요!



Amigo

산소같은 너만 소개하길래, 한 곡 할 줄 알았는데 Amigo까지.
중간에 앞 쪽으로 끼어드신 분 덕분에 안그래도 먼 직캠이 더욱 엉망이.T_T

상황이 상황인지라 보이는 SHINee들을 열심히 찍었습니다.
그래도 좋아하는 종현이의 Ending!



다음은 M!!!

오라버니는 무대를 넓게 쓸 줄 알기 때문에, 좋았습니다.
오랜만의 무대인지라 즐기고 싶은데, 관객들도 거의 東方神起 Fan인지라 그만큼 분위기는 안났습니다.
그래도 역시 무대 장악력은 최고! 가장 멋진 무대를 선보였습니다.

주변에서도 웅성웅성하다가, 돌출무대로 나오기 시작하자 그 소리가 더 커지더라구요.
돌출무대로 완전히 나온 시점에선 정말로 여기저기서 "멋지다!"라는 소리들이 나와서 제가 다 자랑스러웠습니다.



I'm here

원곡 그대로가 아니라 등장을 고려한 편곡 Version.
역시 무대에서 너무너무 멋진 M.

오랜만에 보는 지라 머리가 많이 길어서 깜짝 놀라고, 그래도 여전히 Stylish한 모습에 웃고.
등장도 Dramatic하게, 그리고 역시 첫 곡부터 돌출 무대로 슥슥슥~ 무대를 어떻게 활용해야할지 너무 잘 아는 오라방입니다.

Live도 멋지고, 제일 좋아하는 마지막까지 멋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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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사실 살짝 놀림용.
등장할 때까진 진짜 긴 머리 멋지다고 감탄하고 있었는데, 한 곡이 채 끝나기도 전에 갈라져 드러나는 넓은 이마. 
그래도 물론 무대는 멋졌지만, 왠지 놀려주고 싶어지는 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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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 속의 오라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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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와 노래 사이의 암전.
서있는 뒷모습마저 멋진 M.



용서해

정말 안무를 너무너무 좋아하긴 하지만, 산소같은 너와 마찬가지로 난간한 곡. T_T
앉아서 하는 안무가 많은 탓에, 특히 그 안무를 본무대에서 했기 때문에 안무를 좋아하는 만큼 슬펐습니다.

그래도 초반에 삽입된 독무는 최고!! >_<
움직임 하나하나에 넋을 읽고 빠져들었습니다.

멋졌지만, 눈을 가리고 있던 썬글라스도 벗어서 더욱 좋았구요!



Ment

길게 길게 얘기하던 오라버니.
능청스럽게 관객들을 다루면서 얘기를 이어나갔습니다.
하지만 특유의 동문서답, 멀쩡하게 헛소리하기는 이어졌습니다.

이미 SHINee로도 십여분을 혹사시킨 팔은 후들후들인데다가, 이때부터는 강친의 압박이 조금 심해졌습니다.
눈치를 보니 Camcorder를 더 많이 잡는 것 같길래 Camera로 바꿨더니 초점도 더 쉽게 나가고 음성이 엉망입니다.T_T

잘 들리지 않는 Ment 내용을 정리하자면,

1. M Concert만의 비결은 Live!
2. 이제껏 죽 노력해온 것이 M의 자랑!
3. 지금 생각나는 사람은? 이란 질문에 10주년 Concert를 여기서 했노라며, Member들이 생각난다던 오라버니.
10주년 Concert 그때 정말 온갖 생각을 다 하며, 앉아있었는데 그것도 벌써 1년도 더 된 이야기.
다시 뭉칠 날 기다리고 있습니다! 
4. Album 곧 나오는데, 나오면 "너네 다 죽었어!"의 마음가짐이라고. 완전 기대하고 있습니다! *_*
그러면서 아끼는 東方神起, SHINee는 빼고~라고 살살 Fan들 가지고 노는 오라버니. 재중이 전화번호 얘기는 왜 해요, 오빠! 
5. 안아준다니까 갑자기 일본이름으로 개명하던 관객들, 귀엽게 장난치며 혼내키는 오라버니! >_<



멋진 인생 + The M Style

멋진 인생은 전주가 흘러나오자마자 도저히 참을 수가 없어서 들고있던 Camera는 내팽개쳐버렸습니다.
이런 노래에 어찌 즐기지 않을 수 있겠어요! 얼쑤!

맘껏 뛰면서 추임새 넣었지만, 주변은 대다수가 東方神起 Fan인지라 아무도 노래를 모르고.T_T
다같이 놀아야 더 재미있는 법인데, 그래도 아쉬운대로 무대 위의 M도 신나게, 무대 아래의 저도 신나게 놀았습니다.
역시 이 맛을 제대로 즐기려면 M Concert에!!! >_<

돌출 무대로 나올 때는 그래도 슬금슬금 다시 Camera를 꺼내들었습니다.
잠깐이라도 즐겼다고 너무너무 신명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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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 끝까지 달려나와 공연장을 달아오르게 만든 오라버니.
대다수의 노래를 모르던 관객들마저 처음부터 끝까지 '공연장의 열기' 속으로 몰아넣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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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들과의 교감, 그리고 꽉 찬 무대.
공연을 만드는 M의 힘, 그 장악력을 완전하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은 東方神起!

이때쯤 되니, 예상했던 대로 강친들과 Fan분들의 압박(?)이 거세지더군요. 
물론 단독 Concert나 이런 수준에 비하면 그다지 거센 것도 아니었지만, 어쨌든 순서 중 가장 심했습니다.
사실 東方神起인지라 처음으로 찍어보게 된 직캠이라, 그저 "찍었음"이란 사실에만도 만족했습니다. 



Purple line

시작은 강하게. 
Opening에 어울리는 곡으로 시작했습니다.

흑, 유천이 머리 뭐야 T_T 하면서 보았습니다.
제가 좋아라 하는 종현이, 민우 오라버니, 유천이까지 갈라지는 앞머리가 조금 가슴이 아팠습니다.
(물론 종현이는 넒은 이마 탓이 아니지만...)

Love in the ice

역시 이 노래도 찍기 위한 노래가 아니라 경청의 노래.
원래 이런 Style의 노래를 좋아하지 않았지만, 지난 단독 Concert 때 직접 무대를 보고 너무 반해버려서.
온 힘을 다해 노래하는 가수를 앞에 두고, 정말 온 힘을 다해서 듣게 되고, 그만큼 듣는 사람도 진이 빠지게 되는 노래였습니다. 그래서 역시 또 전력으로 열심히 들었습니다.

이미 지난 Concert 이전에도 일어 가사와 발음을 맞추어 작사해낸 창민이의 한국어 가사도 무척 좋아했기 때문에 한국어 가사의 Love in the ice는 이제 제게는 마음으로부터 좋아하는 노래 중의 하나!



Ment
 
지난 단독 Concert를 이곳에서 해서 그 기억이 난다는 재중이.
그리고 한 명씩 인사하는데 질리지도 않는지 제일 처음 인사하는 샤몰이는 유천이가!
전 그들의 샤몰이, 매일 당하면서도 대비책 없는 준수가 너무 좋아요. >_<

Wrong number

이어지는 노래는 Wrong number!
앞으로 나오지 않는 東方神起 덕에 주변의 모두는 애가 달았습니다. 
사실 Concert 때 무대를 떠올리며 중간쯤 나와줄 것을 예상했으나 안 나오더라구요. T_T

그리고는 Ending.
MC가 나와서 마지막 Ment를 해서 좀 허탈했습니다.
45분이라는 헛소문은 어디서부터 나온 건가요. T_T



주문

Encore곡은 청보위의 잘못된 판결 때문에 한동안 제대로 들을 수 없었던 주문!
I got you~ under my sk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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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Soul Fighter! 중심 Cross!!
잘생긴 막내, 창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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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재중이의 우월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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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의 Kiss!
까딱까딱 유천이.

언제 해도 즐거운 주문의 응원과 함께 막을 내린 Sparkling concert.
여운을 즐길 새도 없이 공연장을 빠져나왔습니다.



한동안 공연장과 거리가 멀었어서, 몸은 조금 고되었지만 마음은 Idol Power로 충전된 하루였습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