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청에서 열렸던 수리수리 마법 축제 폐막식 공연.
8시 45분쯤 등장한 SHINee는 3곡에 미리 준비한 Encore 곡까지 부르고 갔습니다.

해가 떨어지니 쌀쌀한 날씨가 되었습니다만, 아이들을 보니 추위는 어느새 사라져버리고...으항항.
어차피 꽁꽁 싸매고 나올 거라고는 예상했지만, 바뀐 머리들은 가지각색의 모자들 아래에 숨겨져있었습니다.
반팔에 모자들까지 쓰고 나오니 고만고만한 또래 남자애들 느낌이라서 좀 귀여웠습니다.

SHINee의 등장에도 생각보다 질서정연했으나, 제가 있던 쪽 앞으로는 서기도 하고, 의자 위로 올라서기도 했습니다.
뒷 분들을 위해 의자 위로 올라가지 못했기 때문에 굉장히 시야가 가리는 가운데, 틈새로 보이는 아이들을 찍은 데다가, 무대 뒤에 전광판이 있어 좀 슬펐습니다. T_T

역시 사진은 신비님의 작품!



누난 너무 예뻐


언제나 상큼한 Debut 곡!
새롭게 바뀐 머리를 어떻게 가리고 나올까 했는데, 다들 다른 종류의 모자를 쓰고 있어서 좀 웃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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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쭉 길쭉 민호는 안 그래도 얼굴도 작은데, 모자를 씌워놓으니 안보이고. T_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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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현이와 태민이.
모자로 가리긴 했으나 얼핏 봐도 답답하던 머리가 시원스럽게 짧아진 종현이.
머리도 짧은데다가 반팔을 입혀놓아 운동해서 좋아진 몸이 드러나니까 헉~ 놀랬습니다. 
태민이는 슬쩍 희철이 생각이 나기도 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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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랑 T-shirt를 입혀놓아도 이제 마냥 병아리는 아닌 태민이.
하루가 다르게 쑥쑥 자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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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종현이.
모자가 너무 커서 고개 숙일 때마다 얼굴이 안 보여서 안타까웠습니다.

반팔 상의가 좀 짧아서 자꾸 배가 드러나더라구요.
유난히 종현이가 더 그러는 것 같던데, 종현아, 조심!
그리고 코디 누나들, 상의 좀 긴 걸로 입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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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절모와 함께 멋진 K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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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ding은 멋지게.



Ment


MC분은 SHINee의 소개와 함께 퇴장하셨기에 진기의 사회.
노래를 많이 부르기 위해선지 간단한 소개만 있었습니다.
2곡, 많아야 3곡을 부르리라 생각했었기에 3곡하고 반응 좋으면 1곡 더 한다는 말에 기뻤습니다. *_*



산소같은 너


좋아하지만, 안무가 좀 낮은 자세가 많아서 시야가 확보되지 않을 때는 슬픈 곡. T_T
역시 오늘도 시야 확보가 완전하지 못해서 슬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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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단단해진 몸을 한 종현이.
노래하는 모습은 하나하나 다 좋아요.



Amigo


중간에 살짝 뒤에서 방해가 있어서 좀 잘렸습니다.
신나는 Amigo! 



Ment


만능열쇠 키봄이의 다음 곡 소개!
다같이 해주셔야 한다고 그랬지만, 이 노래를 어르신 분들이 다같이 불러줄 수 있을리 없잖니, 진기야!!



사계한


좋아하는 노래지만, 안무 없이 계속 한 자리에 서서 불러서 좀 힘들었습니다. 
누나 팔 떨어질 뻔 했다, 얘들아!

워낙 시야가 확보되지 않은 터라 겨우 종현이만 찍을 수 있었습니다. T_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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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멋지고, 좋아하는 노래하는 종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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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가 끝날 무렵의 기범이.
아련한 눈길, 기범이는 태가 참 고와요.



끝나고 무대에 뭐가 떨어졌는지 주워가는 종현이, 그리고 Member들 챙겨서 다 내려보내고 끝까지 다시 한 번 인사하는 진기.
진기는 꼭 마지막까지 남아서 인사를 여러 번 하고 들어가서 예쁩니다.

예쁜 불꽃 Show까지 보고 나니 9시 조금 넘은 시간.
조금 춥기는 했지만, 네 곡이나 무대를 볼 수 있어서 즐거웠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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