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예정은 남산'뿐' 이었으나, 생각지도 못한 '레게도 썬그리도 없는 지운이 Attack' 덕분에 롯데월드도 가야 하나~의 기분이 되었습니다.
사실 롯데월드는 입장료와 놀이동산에 놀러온 사람들의 압박 때문에 아예 제외하고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그래도 계속 염두에 두고 있었기 때문인지 퇴근길에 지하철에서 롯데월드 야간개장 Event가 진행 중이라던 광고를 유심히 봐 두었습니다. 단 한 번 본 것이지만, 오후 7시 이후 입장은 10000원!

물론 공방에 입장료까지 내야해?였지만,
노래 2곡은 부를 거고, 그렇게 따지면 1곡에 5000원.
5명이니까 곡당 1000원 주는 거야?

....라고 생각해버리니 뭔가 싼 느낌이 들어버렸습니다.
게다가 Battle은 超新星과는 완전 반대 case로 민우의 견제(...)만 없다면 가면 고생하지 않는다~의 공식이 있었기 때문에 더욱 발동을 걸게 되었지요.

결국 점심 먹고, 좀 노닥거리다가 롯데월드로 고고씽~

Event로 야간 자유이용권을 10000원에 구입했습니다! 
입장인 줄 알았는데, 자유이용권이라서 기쁨은 2배. 
온 김에 놀이기구 좀 타게 Opening이어라~하고 바랬지요.

그리고 역시나 귀족공방의 진수를 언제나 느끼게 해주는 Battle은 Opening이었습니다. *_*
자리도 가까웠고, 이렇게 편해도 되는 걸까...의 생각을 잠시 했습니다.


 

옆으로 뛰어 나올 것이라는 예상을 뒤엎고, 막이 올라가며 보이던 아이들.
Step by step이라고 소개했는데, Crash가 나와서 DJ가 잘못 소개했거니 생각했는데, 진행측에서 제대로 전달이 안 된 모양입니다.
나오는 아이들 대형은 Step by step.
Crash가 나오자 놀랐겠지만, 얼른 대형을 다시 갖추는 아이들입니다.

사실 아침하고 시간차가 있어서, 그동안 업무에 충실하신 코디 언니가 지운이 머리 땄으면 어쩌지- 했는데 다행히 아니었습니다. 그래도 좀 더 부시시-해진 지운이.
27초엔 나름 Sexy한 안무를 하고 베시시- 웃어버립니다. 귀여워! >_<

그리고 열성적으로 응원해주시던(?) SHINee Fan 분 덕에 중간중간 흔들립니다.
어떻게 피해보려고 점점 만세를 했거든요.
응원해주시는 건 감사한데, 너무 혼자서 가려주셔서. T_T


곡 순서 실수에 사과를 바랬지만, 얼렁뚱땅 넘겨버리던 DJ.
대처에 대한 칭찬을 해주었지만,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슬픈 태화의 말.
...임마, New Kids on the Block이 얼마나 유명한 가순데.T_T
너흰 어려서 모르는 것일 뿐, 우리 세대는 Step by step하면 당연히 Ooh, baby~♪라구!

그래도 계속 웃기만 하던 지운이 예뻤어요! >_<

그리고 저는 6mm Camcorder를 사용합니다.
따라서 Tape에 녹화를 해야하는데, 전혀 예상치 못하고 롯데월드로 와버리는 바람에 남은 분량이 아슬아슬했습니다.
그래서 Ment가 짧길 바랬는데 무척이나 길어서 조마조마했습니다. T_T
Camera는 따로 있었지만, 어두울 때 조명이 있는 무대는 피사체의 얼굴이 다 날아가서...
결국 Ment가 너무 길어서 Step by step 시작하기 전에 급히 바꿔 들었었지만, 달걀귀신으로 나오길래 다시 Camcorder로 바꿨습니다. 그래서 Ment 뒷 부분과 Step by step 30초 가량이 빕니다. 그냥 계속 찍을걸. T_T




마지막 Step by step.
잠시 승재와 태화를 따라가기도...

나름대로 고정되어 있던 지운이 상의가 완전히 풀려버렸습니다.
안 그래도 아침에 볼 때보다 헐렁하더니만...
마지막에 인사하는 거 너무 좋아요!

애들이 끝나자마자 얼른 빠져나왔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늦었기 때문에 놀이기구 3개를 재빠르게 타고 그제야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남산도, 롯데월드도 10분 이상씩의 만세로 당분간 어깨에 후유증이 예상되지만, 지운이가 예뻤으니까!

게다가 덕분에 간만에 놀이공원도 가고, 5분 정도지만, 등산도 했고.
앞으로도 머리 정리하고 썬그리, 레게없이 만나자. 지운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