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9일 빛돌이들을 보러 또다시 잠실 학생 실내 체육관으로 출동!

오늘도 즐거운 Handball 경기가 있었습니다.
앙골라와의 경기를 보았는데, 한국이 압도적으로 실력이 우세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다만 뜨거운 피가 흐르고 있는지, 앙골라 선수들의 거친 Play에 경기는 재미있었습니다. 
하지만 실력 차는 실력 차! 우리 선수들이 이겼습니다.

아! 그리고 경기 중간에 인형탈을 쓴 분들이 계셨는데, 그 중에서 Pooh! Showmanship이 굉장했습니다.
Handball 선수들과도 친한 분위기였고,  춤도 잘 추고 관중들을 대하는 게 예사롭지 않았습니다.
절정은 중간 쉬는 시간의 공연.
이후 공연에 SHINee가 나오므로 그 Fan들을 의식했는지 Ring ding dong을 추었는데, 그 인형 옷을 입고도 Step 완벽!
안무를 제대로 해서 깜짝 놀랐습니다. *_*


이어진 시상식에서도 즐기는 분위기라 보기 좋았습니다.
캐나다 선수들은 수상한 선수의 꽃다발에서 꽃 하나씩을 나눠가지기도 하고, 앙골라 선수들은 마구 춤을 추기도 하고.

드디어 저의 본 목적, 공연이 시작되었습니다.
금요일 이미 경험했기 때문에, 무대와의 거리는 포기하고 맘 편한 상태였습니다. 으항항.
SHINee는 역시 Ending.



Juliette



오랜만의 Juliette.
Ring ding dong 의상으로 보니 색다르더라구요.


Ment



짧게 다음 곡 소개.


Ring ding dong



드디어 Full로 찍어본 Ring ding dong!
그러나 자리는 너무 멀고. T_T
안무를 좋아하기 때문에 자리도 먼 김에 후렴구 부분은 Zoom을 좀 빼서 전신을 찍어 보았습니다.

인사하고 들어가는 빛돌이들까지!



태민이의 빈 자리가 좀 아쉬웠습니다만, 역시 SHINee들은 반짝반짝 예뻤습니다.
하지만 조금 눈살이 찌푸려지는 일들도 있었습니다.

SHINee Fan임을 알 수 있는 분들이 Staff 증을 매고 Handball 경기 때 경기장에 들어가 있는 모습들이 눈에 띄였습니다.
금요일에도 그랬지만, 경기 이후에는 기자 분들이 무대를 찍진 않기 때문에 철수를 하게 되는데, 그런 분들 경기 끝나고 대거 관중석으로 올라오시더라구요.
가깝게 찍고 싶은 마음은 이해합니다만, 그렇다고 속이면서까지 그렇게 해야하나 싶습니다. 게다가 경기 중에는 진짜 기자 분들의 동선에도 방해가 되게 멀뚱히 서 있는 모습이 좋아보이지 않았습니다.

또한 SHINee 무대 중에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는 분들.
무대가 먼 탓에 더더욱 노래가 들리지 않습니다. T_T
응원을 하는 것은 좋으나, 그저 시도 때도 없이 이름을 부르는 굉음은 조금 자제해 주셨으면 합니다.
플래카드 및 풍선도 머리 위로 올리지 말구요. 당안하게도 그렇게 하면 다른 사람의 시야를 가립니다.

SHINee들 좋아하는 마음만큼 정중하고 다른 사람을 생각할 줄 아는 Manner를 가졌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