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erland에서 열린 Mini concert.
대기업에서 하는 것이라 그런지 일처리가 합리적이었습니다.
오전부터 번호표를 나누어주고 그 뒤로는 자유시간, 그리고 5시 좀 전부터 줄을 세워 5시부터는 입장을 시키더라구요.
게다가 번호표는 해당 홍보를 위해 찍은 2PM의 Image를 넣어 나름 Design한 코팅까지 된 빳빳한 것! *_*
덕분에 몸고생도 안했을 뿐더러 번호표 나눠주는 것부터 줄 세우기, 입장까지 '손님'으로서 한껏 대우를 받았습니다.
입장 후에도 보통은 자사의 홍보 Song을 무한 반복 해놓기 마련인데, Cabi song을 필두로 2PM의 전곡을 돌려 틀어주어서 기다리는 시간이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홍보를 위해 2PM을 불렀기 때문인지, 마음껏 찍으시라고 하기도 했구요.
약속된 7시가 되자, MC인 박준형 씨가 등장했습니다.
잠깐의 Fan들을 대상으로 하는 Event 후, 2PM 등장!!
Opening
각자의 길로 걸어나와서 인사하는 아이들입니다.
아이들이 곳곳에 나누어져 나오는 바람에 준호가 어디 있는지 열심히 찾았습니다. 으앗!
오늘따라 택연이는 왜 이리 큰 건가요(...)
이것저것 인사 후에 본격적인 공연이 시작되었습니다.
Without U
첫곡은 역시 Without U.
조명이 어두웠던 지라 중간에 잠시 초점이 나가는 부분이 있습니다.
빵~하고 터지는 부분에서 손으로 총 쏘는 시늉을 하면서 입으로 빵~하던 준호입니다. 으항항
Talk
노래가 끝나고 이야기를 해야 하는데, 그만 다음 곡의 전주가 나오게 되었습니다.
무의식 중에 노래 대형으로 서다가 잘못된 걸 알고 다들 웃더라구요. =]
MC 분의 고마운 배려로 아이들은 무대 앞쪽으로 한 발자국씩 더 걸어나왔습니다.
그 와중에 준호는 어느새 마이크를 또 주머니에 넣고, 팔찌가 풀린 걸 발견해서 꼼꼼히 다시 채우더라구요.
그리고 사진을 찍으라고 왼쪽, 가운데, 오른쪽으로 돌아가면서 Pose를 취하기까지!!
매번 몰래몰래 찍다가 이렇게 대접받으면서 사진찍기는 또 처음이었습니다. 으항항.
준호는 뭔가 옛다, Pose~ 식으로 던져주는 거 같아서 그것도 또 귀여웠습니다.
매번 후기 쓰면서 느끼는 거지만 뭐만 하면 다 귀엽다고 쓰고 있는 거 같네요. 이건 뭐...숨만 쉬어도 귀여울 태세. 허허허.
그 다음에는 Member 별로 인사.
인사 후에는 준수 형이 건네주는 물을 마셨습니다. 그 전에는 형 먼저, 아우 먼저 하면서 얘기를 하는 거 같더라구요. *_*
물을 마시느라 불룩한 볼은 누람쥐(...)
그리고서는 바로 모자를 정리하는데 새침 준호로 변신!
Talk는 꽤 길었는데 직접 MC 분이 내려와서 Fan 분들을 지목하며 2PM에게 질문을 하도록 했습니다.
첫번째 질문자 분은 흥분하셔서 말을 채 잇지 못하시는 바람에 다들 한바탕 웃었습니다.
두번째 질문은 뭐 먹으면 그렇게 멋지냐는 거였는데, 찬성이 Fan 분이 질문을 한 터라 준호는 굳이 찬성이한테 대답을 하라고 권하더군요.
막내 찬성이의 대답은 "바나나?". 진짜로 바나나 먹으면 그렇게 멋져지나요? *_*
세번째는 우영이의 반지에 대한 질문. 우정반지라는 말에 야유가 나오자 다들 맞다고 열심히 변호해줬습니다!
이에 대한 진실은 준호 말마따라 하하몽쇼에서... (편집되면 어쩌죠? 으항항)
마지막 질문은 2PM 복근의 안녕을 묻는 질문.
질문이 떨어지자 약삭빠르게 택연이가 준수가 보여줄 거라면서 휙~ 떠넘겼습니다.
질문을 제대로 듣지 못한 준수가 채 이해하기도 전에 준수 양 옆의 준호와 찬성이가 재빠르게 준수 옷을 올리려 들었지요. 으흐흐.
정말로 당황당황하며 복근 집에 두고 왔다던 준수 덕에 화살을 다시 택연이에게 향했습니다.
우영이도 재빨리 택연이 형을 문질대었는데 택연이는 당황도 하지 않고 Concert에 오시면 본인 뿐 아니라 다른 Member들 복근도 보실 수 있다며 능글맞게 잘 대처했습니다. 근데, 정말 Concert 가면 보여주나요? 아하하.
Heartbeat
무대에 하나 둘씩 드러누우며 다음 곡 준비.
대형대로 퍼져서 자리잡고 슬슬 눕는 걸 보니 좀 재미있었습니다.
아무래도 방송이 아니다보니 인상도 덜 쓰고, 편하게 뒹굴뒹굴 누워있더라구요.
무려 준호는 누워서 다리를 세워서 올려놓고 있고!!
안타깝게도 앞의 Fan들에게 가려졌기 때문에 누워있는 준호의 다리를 좀 찍다가 그냥 택연이와 찬성이에게 Lens를 돌렸습니다.
내심 이번에 준수가 다리 다치고 나은 지 얼마 되지 않았고 미국 공연에서 준호가 준수 대신 탑을 쌓았었기 때문에 준호의 탑을 기대했는데, 역시나 준호가 올라가 주었습니다! *_*
Ending은 헤실헤실 웃는 천사쿤의 택 심장 적출.
쿤이가 계속 웃어서 이상했습니다. Heartbeat인데 웃고 있다....이런 심정?
니가 밉다
누운 채 끝난 이전 곡에서 바로 튕기듯 일어나 시작된 니가 밉다.
준호는 방송보다는 살짝 표정을 가볍게 하고 장난스럽게 안무를 해나갔습니다.
중간에 쿤이랑 마주치는 부분에서는 가볍게 어깨동무도 하구요.
그리고 택연이 Rap 부분!!!!!
택연이가 글쎄, 무대 밖으로 걸어 내려왔습니다. T_T_T_T_T_T
멈춰선 택연이가 정말 너무 가까이 있어서 Lens는 준호한테 고정시켜 놓고 정신없이 감상했습니다.
우와~ 정말 크고 잘생기고...어우, 혼이 나가는 줄 알았습니다. 으항항.
Talk
또다시 기나긴 talk의 시작.
택연이는 계속 마이크를 던졌다 받는 장난을 치더니 결국 이번에는 마이크를 바닥에 떨어트리고 말았습니다.
애교 부리던 택연이를 들어올리던 때와 같이 형아를 혼내던 준호. 준호야, 형이라니까~
한 명씩 돌아가면서 이야기 하는 동안 본인들이 말할 때는 진지하더니 다른 Member들이 말하는 동안 잘 안들렸는지 귓속말로 알려주고 하던 택과 준호.
이날따라 택연이는 정말 커보이고... 준호는 왜 이리 택연이가 팔을 두르면 작아지는지.
무려 입이 그대로 서서도 아니고 살짝 내려줘야 준호 귀에 닿다니... 준호도 작지 않은 키인데 미니미 만드는 택연이는 거인!!!
다들 많이 와주셔서 감사하다는 식상한(?) 말들을 날렸습니다.
Concert 때 다 보여줄 거라던 쿤, 앞으로도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주겠다던 준호, 17일 Cabi concert 때는 수영복만 입을 수도 있다던 택.
특히 쿤과 택, 기억하겠어(...)
아이들이 땀을 정말 물처럼 뚝뚝 흘리니까 농담처럼 MC 분이 땀이라도 되고 싶다고 하자 바로 쪼르르 달려가서 부비적대던 시늉을 하던 준호는 정말...
귀엽긴 했지만 그런 류의 농담을 하니까 니 개그가 안통하는 거야, 준호야(....) 으항항.
MC 분께서 실컷 아이들에게 말을 시키더니, 이번에는 다같이 사진을 찍는 포즈를 취해달라고 부탁하였습니다.
말하는 주제대로 포즈를 취해달라고 하더니 차례로 멋있는 것, 귀여운 것, 섹시한 것을 시키더라구요.
열심히 포즈를 취해보던 아이들.
멋있는 건 많이 해보던 거라 그런지 쉽게 하더니 귀여움에서 바로 바닥에 엎드려서 귀여움을 발산하던 택연이와는 달리 머뭇거리던 준호와 쿤.
둘다 우물쭈물 하긴 했지만, 사실... 그냥 놓고 보면 준호가 행동 등에서 귀여운 태가 많이 느껴지고, 쿤이는 생긴 것만으로도 이미 귀엽고 러블리~인데 말입니다. 으항항.
결국 닥달에 못이여 귀여운 척 한 준호가 애교를 한껏 피운 택연이 '형'을 들어올리는 장면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형이야, 준호야...
섹시한 포즈에는 뭔가 택연이에게 시도를 해보려던 준호지만, 택연이가 혼자 포즈를 취해버려 결국 이상한(?) 포즈를 꿋꿋이 고수하다가 섹시한 게 아니라 마려운 거 참는 포즈라는 구박을 들었습니다.
뽀뽀를 날려주기도 하고...이상한 질문들, 혹은 뻔한 얘기들만 있는 Interview 보다는 재미있었습니다.
그리고 아쉬워하는 Fan들을 위한 MC의 제안!
음, 사실 이런 것을 시킬 줄은 정말 상상도 못했는데 말입니다.
서있는 순서대로 둘씩 짝을 지어 마성의 알렉스 소환 포즈(...)를 취했습니다.
어떤 것인지 설명을 이해하자마자 싫어라하는 준호에 반해 짓궂게 바로 허리를 감싸안고 끌어당기는 쿤이.
나름대로 일은 일이니까 열심히 하면서도 행여나 쿤이 더 가까이 올까 목조르듯 손으로 가드치고 부들부들 하더니 급기야 끝나자마자 질색하는 얼굴로 떨어지는 준호가 귀여웠습니다. 으항항.
설마 쿤 형이 너를 어찌하겠니(...)
쿤이도 잘 해놓고는 마지막엔 몸서리 치면서 떨어지고.
둘다 동글동글 귀여웠습니다. >_<
그 와중에도 곱게 주머니에 꽂혀있는 준호의 마이크도 귀엽고. =]
마지막에는 택연이의 정리 Ment로 끝!
십점 만점에 십점
아쉬운 마지막 곡, 그러나 신나는 그래서 마지막으로 딱 어울리는 십만십! >_<
안 그래도 쿤이는 계속 헤실거리고 있었고, 준호도 중간중간 장난을 치고 있었는데 이 곡은 대놓고 장난질!
준호의 매엉이 돋보이는 뒷모습부터, 야한 만화의 준호를 기대하는 택과 쿤 두 형님의 부담스런(?) 눈빛까지.
원래 이 노래에서 쿤이랑 준호가 같이 안무하는 부분에서도 쿤이는 또 장난기 가득한 눈빛이었습니다.
마지막 덤블링 전에 준호가 보통 무대 한 켠에 마이크를 놓아두는데, 계속 쥐고 있길래 어쩌려고 그러나-했는데 결국 택연이에게 맡기더라구요.
그리고는 덤블링!
기대하고 Zoom을 빼긴 했는데, 앞의 Fan들의 머리에 가려서 준호가 실수하는 부분은 잘 보여지지 않았습니다.
거의 다 돌고 일어나면 되는데 그만 쓰고 있던 모자가 흘러내려서 앞을 가리는 바람에 그냥 일어나질 않고 앞으로 엎어지더라구요.
Closing
그걸 쭉 보고 있던 쿤은 실실 웃다가 얼른 가서 아이 일으키듯 일으켜주고, 자세히 못 본 찬성이는 놀래서 안 그래도 커다란 눈을 동그랗게 뜨고는 괜찮냐고 묻고 토닥토닥. 준수도 걱정스레 쳐다보구요.
토닥토닥 해주는 찬성이는 암만 봐도 살이 너무 빠져서 잘생겨지긴 했지만 안쓰러운 마음도 듭니다. T_T
맡겼던 마이크도 택연이 형한테 받고 열심히 인사.
그 와중에 Fan들이 억측하고 걱정할까봐 자기 안 다쳤다고 얘기해주는 마음 씀씀이가 예쁜 준호입니다.
그냥 가만히 서 있으면 땀이 뚝뚝 떨어질 정도였는지라, 십만십 덤블링 실수로 땅을 짚었을 때 팔에 잔뜩 묻은 종이조각을 하나씩 떼면서 퇴장하더라구요. 이런 것도 그저 귀여우니 이 초특급 슈퍼 콩깍지를 어쩌면 좋나요.
사실 좀 Encore를 기대했으나, 아이들 퇴장과 동시에 Staff들이 퇴장 안내 준비를 해서 아쉬웠습니다.
시간은 길었으나 곡 수가 4개 밖에 안되어서...T_T
비가 오긴 했으나 이동 중에 크게 지장을 주지 않았고, 이런 공방 치고 굉장히 합리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게다가 운영도 급하게 진행되지 않아 공연 시간도 꽤 길었구요.
번호표를 받은 Fan들 이외에도 일반 관객, 퇴근하고 놀러온 Everland 직원 등으로 Grand stage가 꽉 차서 아이들의 공연에 열광하는 것도 뿌듯했고, 내내 엄연한 '손님'으로 대접받은 것도 굉장히 기분 좋았습니다.
몸고생 덜하고 가깝고 편하게 너무 잘 보고 왔습니다.
지난 번 Corby concert도 그렇고 삼성 Image가 좀... 좋은 쪽으로 기울어 지네요. 아하하.
죄송하지만 재배포는 안해주셨으면 합니다.
예쁜 준호, 같이 보자고 올리는 것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모르는 곳에 돌아다니는 것은 원치 않아서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