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에서 우연히 만난 Infinite.

대충 오늘 출국하지 않을까 생각은 했지만 이렇게 마주칠 줄은 몰랐습니다.


출국심사를 받고 이동 중에 앞이 스끌시끌해서 뭐야- 싶었는데 옆에서 일행이 성규라고 그러는 겁니다.

무슨 성규냐며 고개를 들고 두리번거리는데 바로 앞에 성규가!!!

제가 길을 막고 있는 셈이 되어 화들짝 놀라 옆으로 비켜서니 줄줄이 지나가는 Infinite.

동우는 뒤에서 자유로이 걷고 있었습니다.


우연히 이렇게 가까이 좋아하는 연예인과 마주친 건 처음이라 많이 당황했습니다.


결국 비행기타는 모습까지 보게 되었는데, 동우는 마지막에 들어가더라구요.

얼굴 좀 보겠다고 창피하지만 구석 옆에 서 있었더니 갑자기 고개를 돌려 쳐다보더니 Fan인 것을 알고 똑바로 쳐다보면서 "고마워요~"라고 인사하더니 문을 나섰습니다.

우연이라고는해도 마주친 순간부터는 지켜본 건 사실이라 그 시선이 부담스러울 법한데다가 구석에 그냥 얌전히 있었는데도 굳이 보면서 고맙다고 인사를 건내줘서 정말 동우 지나가고나서 덜덜 떨었습니다. T_T


동우야, 공연 잘 하고 진짜 상냥하고 다정하고 몸 예쁘더라!

나도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