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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중과 이천수가 캄캄한 운동장에 불을 밝혔다.
어두웠던 아시안게임우승 길도 눈에 보이는 듯하다.
아시안게임 축구 국가대표팀(23세 이하)은 23일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쿠웨이트와의 평가전에서 2_1로 이겼다.
이전 3차례 경기에서 1승 1무 1패에 그치며 고작 한 골을 넣었던 한국은대회 첫 경기(27일 몰디브전)를 앞두고 치른 마지막 평가전에서 비록 만족할 만한 내용을 보이지는 못했지만 승리를 거둠으로써 자신감을 재충전했다.
한국은 전반 15분 이영표가 미드필드 오른쪽에서 올린 센터링을 김은중이 다이빙 헤딩슛으로 연결, 선제골을 뽑았다.
하지만 정전 사고로 리듬이 끊겼고 42분 박요셉의 볼 키핑 미스로 압둘 아지즈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후반 쿠웨이트와 일진일퇴의 공방을 벌이던 한국은 18분 이천수가 프리킥을 상대 골문 오른쪽 귀퉁이로 꽂아넣으며 승부를 마감했다.
최승진 기자
hug@dailysports.co.kr
어두웠던 아시안게임우승 길도 눈에 보이는 듯하다.
아시안게임 축구 국가대표팀(23세 이하)은 23일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쿠웨이트와의 평가전에서 2_1로 이겼다.
이전 3차례 경기에서 1승 1무 1패에 그치며 고작 한 골을 넣었던 한국은대회 첫 경기(27일 몰디브전)를 앞두고 치른 마지막 평가전에서 비록 만족할 만한 내용을 보이지는 못했지만 승리를 거둠으로써 자신감을 재충전했다.
한국은 전반 15분 이영표가 미드필드 오른쪽에서 올린 센터링을 김은중이 다이빙 헤딩슛으로 연결, 선제골을 뽑았다.
하지만 정전 사고로 리듬이 끊겼고 42분 박요셉의 볼 키핑 미스로 압둘 아지즈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후반 쿠웨이트와 일진일퇴의 공방을 벌이던 한국은 18분 이천수가 프리킥을 상대 골문 오른쪽 귀퉁이로 꽂아넣으며 승부를 마감했다.
최승진 기자
hug@dailysport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