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을 제물로 홈 팬들에게 첫 승을 선물한다.”

대전시티즌은 15일 저녁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 부산 아이파크와 삼성하우젠 K-리그 2006 2라운드 홈경기를 갖는다.

지난 12일 개막전에서 성남 일화에 승리를 헌납, 홈 팬들을 실망시켰던 대전은 부산 전에서 반드시 첫 승을 신고, 승점 3점을 챙긴다는 전략이다.

지난해 부산과 치른 세 경기에서 1승1무1패(득점 3, 실점 3)를 기록, 팽팽한 전력을 보였던 대전은 이번 시즌 부산과의 첫 경기를 잡고 오는 18일 경남FC와의 원정경기에 부담 없이 나선다는 각오다.

대전은 이번 경기에서 ‘베스트 11’과 포메이션에 변화를 줘 개막전에서 노출된 문제점을 해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우선 공격진에는 슈바-공오균 투톱을 내세워 부산 골문을 위협하고 이관우와 헤지스, 김용태 등 3명의 공격형 미드필더를 투입, 공격력을 한층 강화한다는 복안이다.

수비형 미드필더는 강정훈이 맡고 주승진은 왼쪽 윙백으로 나서 활발한 측면공격을 지원한다.

수비진은 중앙 수비수에 민영기, 좌우 스토퍼에 장현규, 최윤열이 포진해 부산 공격을 효과적으로 차단하고 성남과의 경기에서 시즌 첫 골을 허용한 최은성은 철벽수비로 자존심을 지키겠다는 각오를 보이고 있다.

반면 지난해 K-리그 전기리그 우승팀인 부산은 올 시즌 홈 개막전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에 일격을 맞으며 2-1로 패해 대전 경기에 사활을 걸 것으로 예상된다.

<申鎭鎬 기자>

* 이 기사는 대전일보의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