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오균-알렉스등 컨디션 최상

대전 시티즌이 3위 굳히기를 위해 승점 추가에 나선다.

대전은 21일 대구에서 대구 FC와 2003 삼성 하우젠 K-리그 원정경기를 벌인다.
대전은 19일 현재 48승점(13승9무10패)으로 3위를 달리고 있고, 대구는 21승점(3승12무17패)으로 11위에 처져 있다.

대전은 지난 14일 홈에서 부산을 누르고 단독 3위에 올라섰으나 3위 고수가 그리 호락호락한 상황은 아니다.
전북, 전남, 수원이 각각 47승점으로 4, 5, 6위를, 안양과 포항도 44승점으로 7, 8위를 마크 중이어서 경기마다 순위가 뒤바뀔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따라서 대전은 하위권 팀과의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를 해야 하고 이번 대구전도 예외는 아니다.

대전은 올 시즌 대구와 1승1패를 이루고 있다. 지난 5월 21일 원정경기에서 1-2로 패했으나 같은 달 25일 홈으로 불러들여 2-0으로 제압, 설욕했다.

대전은 최근 골 감각이 살아난 공오균을 비롯해 김종현, 알렉스와 후반 조커로 투입되는 알리송 등 공격진 모두가 최상의 컨디션이어서 승리가 기대되고 있다. 다만 측면 공격수 주승진과 수비의 핵인 김영근이 부상으로 출장이 불투명하고 호드리고도 경고 누적으로 나오지 못해 수비에 공백이 생겼다.
하지만 대전은 최근 3라운드에서 상승세를 타고 있는데다 대구를 꺾어야 한다는 정신력으로 이를 극복한다는 각오이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도 대전의 우세가 예상되지만 대구는 홈경기의 어드밴티지와 수비 위주의 플레이로 무승부 전략을 펼칠 것으로 보여 어떻게 첫 골문을 여느냐가 승리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코엘류호에 합류한 '중원 사령관' 이관우는 20일 팀에 합류할 예정이나 이날 경기에 출전할지 여부는 아직 미지수다.

유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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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기사는 대전매일의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