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INee에 대한 사랑이 무럭무럭 자라서, 결국 프로농구 올스타전까지 보고 왔습니다!
저는 축구를 사랑하는(민호 아버지, 최윤겸 감독님 시절의 대전시티즌 만세!) 축이라서 실제로 프로 농구 경기를 보는 것은 처음이었습니다. *_*

생각보다 잠실학생실내체육관은 작았지만, 식전 공연 등을 할 때, 번쩍거리는 조명이 심히 걱정되었습니다.
조명은 아무것도 안 해줘도 좋으니 제발 농구 경기 할 때처럼 불 켜주고 썰렁해도 그렇게 공연하길 빌었건만...
어두운 가운데, 하얀 핀조명도 없이 빨강 초록 조명들의 압박 속에 SHINee의 공연이 있었습니다. T_T

분홍색으로 다들 예쁘장하게 입고 왔는데!
1곡만 할 줄 알았는데 2곡 공연, 게다가 산소같은 너여서 기뻤지만, 중간에 불 좀 켜고 Interview 좀 해주시지...
조명의 압박 덕으로 눈으로는 잘 봤으나, 결과물은 그다지 만족스럽지 못하네요.
하이엔드로는 역시 이런 조명은 한계가...T_T

전날 오후부터 좀 몸이 안 좋아서 되게 고민 많이 했는데, 
'종현이 보고 나면 나을거야'라는 말도 안되는 확신으로 다녀왔더니, 정말 많이 나았습니다! 하하하.
역시 IDOL은 인생의 한줄기 빛!



산소같은 너


그나마 밝을 때, 조르륵 입장하여 시작한 곡은 의외로 '산소같은 너'.
무척 좋아하는 곡이기 때문에 기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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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지게 시작, 91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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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범이는 멋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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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유 형아와 민호.
전 가끔 보이는 웃지 않을 때의 온유 느낌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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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씬 남자의 향기가 풍기는 기범이.
우리 기범이는 노래도, 랩도, 춤도, 말도 잘하고, 엄마도 하고, 예쁘기도 하고, 진짜루 만능열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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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제 마음 속으로 들어왔던 기범이와 종현이.
이제는 다섯 모두 예쁘지만, 그래도 좀 더 눈길이 가는 녀석들.
이 사진에서는 은근히 제가 가진 종현이의 느낌이 기범이에게서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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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기범이!
1살 더 먹었다고, 확 커버린 느낌이에요. 머리가 길어서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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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거리는 마룻바닥.
빙판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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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같은 느낌의 태민이.
역시 아직은 초졸의 귀여운 막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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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현이, 종현이, 종현이.
노래하는 종현이는 너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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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력탬 변신! 그리고 아련한 눈길의 민호.
민호는 요근래 무대 매너가 굉장히 좋아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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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지한 둘.
평상시엔 만담콤비지만, 무대에선 울트라샤이니변신!!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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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큰 형아 둘은 같은 노래에 다른 느낌!?
누가 형인가요, 앙- 온유가 너무 귀엽습니다.



Amigo


노래가 끝나고 잠깐 사회자가 Ment를 하길래 Interview를 기대했는데, 조명도 그대로.T_T
바로 대형을 바꾸고 노래를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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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시작은 남자 기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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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모자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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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이 곧고 예쁜, 박력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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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Amigo에서 좋아하는 안무 중 하나.
마지막의 태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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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전까진 멋졌으면서, 노래가 끝나자 종종종 형아들 뒤를 쫓아가는 막둥이로 다시 변신.
마치 '태민이, 노래 끝났어요~'라고 하는 거 같아서, 에구구, 너무 귀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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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줍수줍, 종종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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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야 켜진 조명. T_T
종현 형아 뒤를 따라가는 태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