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에서의 공개방송.
낮부터 신나게 놀이동산을 즐기기도 했지만, 역시 이렇게 놀러 오게 된 가장 큰 동기는 그동안 여러 번 볼 기회도, 사진을 찍었던 적도 있지만 온전하게 '진짜 좋아!'의 범주에 넣은 후에 처음으로 보게 된 SHINee였습니다. >_<

8시부터 시작이었지만, 출연진으로 미루어 예상했던 대로 SHINee는 10시 즈음, Ending이었습니다.
그동안 진짜 질서정연하게 잘 보고 있던 사람들이 SHINee의 등장과 함께 순식간에 전원 의자 위로 기립하고, 일반인이 많았던 관계로 직캠은 흔들흔들~ 화면 일부에는 머리가...T_T
그래도 진심으로 Lens를 통해서는 보였어도 눈으로는 한 명도 안 보이는 상황이 많았던 그 아수라장을 생각하면 이 정도도 잘 찍은 거라고 스스로 위안삼고 있습니다.

사진 촬영은 신비님.
온유를 예뻐라 하는 신비님이라서 온유 개인사진은 다른 곳에, 신비님께서 올리실 예정입니다.
첨부된 사진은 시간순!

 

누난 너무 예뻐



Debut 곡으로 등장한 SHINee.
이후, 곧 일어서고, 다시 의자 위로 올라서야 했어서 초반에는 흔들립니다.
종현이 위치에 제가 있기도 했고, 앞에서 찍는 사람이 많이 없어서 의식되었는지 은근히 흘끔흘끔 쳐다보더라구요.

같이 간 신비님이 예뻐라하는 온유도 따라가보려고 노력!
종현이도, 온유도 자기 Part 아닐 때도 뭔가 표정도, 행동도 변화가 많아서 찍기 재미있는 Type이었습니다! 

081220_cbs_01_bling.jpg

너무 예뻐라하는 Bling Bling 종현이!

081220_cbs_02_onew_key.jpg

잔소리쟁이 키와 헐랭온유.
키는 쑥쑥 크는 게 눈에 보여요!

081220_cbs_03_key.jpg

멋지게 돌아선 키.

081220_cbs_04_key.jpg

손은 남자손.
SHINee들은 이렇게 입을 앙- 다무는 버릇들이 있습니다!

081220_cbs_05_bling_taemin.jpg

둘째와 막내.
둘 다 눈동자가 까맣고 동글동글 커요.

081220_cbs_06_minho_taemin.jpg

막둥이스러운 소품들.
안쪽으로 Smile이 그려진 아대, 그리고 곰돌이 목걸이.

081220_cbs_07_onew_taemin.jpg

첫째와 막내.
하지만 절친(!)으로 분류되는 둘. 으항항.

081220_cbs_08_bling_taemin.jpg

소년이라기보다는 어른에 가까운 표정의 종현이.
무대에서 노래하는 동안은 내내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081220_cbs_09_minho_taemin.jpg

늘씬하고 길쭉한 느낌의 태민이와 민호.

081220_cbs_10_onew_taemin.jpg

앳된 티가 그대로 나는 태민이.
그래도 춤은 형아들보다 잘춰요. 으항항.


Ment



이 때는 또다시 내려오라고 그래서 의자 아래로 내려가느라 흔들립니다. 
종현이는 인사할 때는 예쁘게 웃고, 말도 적당히 하고.
그래도 의외로 차가운, 혹은 무심한 표정으로 흔들흔들하고, 메롱-하기도 하고 잠시도 가만히 있질 않아서 좀 웃었습니다.
많이 어리지만, 노래하는 종현이는 그걸 잘 못 느끼게 해서 간혹 노래하지 않는 종현이를 볼 때면, 딱 그 나이 또래의 소년다움이 느껴져서 '아, 얘 어렸지!'라고 놀라곤 합니다. 귀여운 종현이! >_<

shinee_20081220_cbs_blingbling.jpg

나름대로 온유 형아의 생일도 있었다며 챙겨주는 동생이었다가, 민호 말도 시켜주는 형아도 되고.
속으로 이쁘다 이쁘다 그러고 있었습니다. 하하.

shinee_20081220_cbs_bf.jpg

열심히 말하는 Leader, 온유와 열심히 경청하는 막내, 태민이.
마치 윤호와 창민이처럼(!) 형아가 말하는 동안 빤히 쳐다보는 막내입니다.

여기서부터는 사진.

081220_cbs_11_onew_taemin.jpg

웃지 않으면 인상이 많이 다른 온유.

081220_cbs_12_onew_taemin.jpg

하지만 웃으면 바로 순두부!!

081220_cbs_13_bling.jpg

인사 중인 종현이.

081220_cbs_14_bling.jpg

노래하지 않을 때는 소년!
말할 때 목소리, 말투는 무대에서의 종현이와 달라서 깜짝 놀라곤 합니다.

081220_cbs_15_onew_taemin.jpg

태민이의 수줍수줍 표정.
정말 어린 느낌이 마구마구 발산되고 있어요.


Amigo



마지막은 Amigo.

지금까지는 이렇게 꼼꼼히 볼 수 있었던 기회가 없어서 처음으로 종현이를 따라가며 보게 되었는데, 무대에서는 '열 아홉'이라는 나이를 잊게 만드는 그 표정이 무지 마음에 들었습니다. 무심한 듯 하기도 하고, 멀어보이는 그 표정.
그러면서도 춤 사이사이 뿌우-하며 볼에 바람도 넣고, 자꾸 오른쪽 어깨에서 흘러내리는 겉옷도 챙겨야 하고, 숨이 차서 살짝 표정을 찡그리기도 하고, 제 Part 아닐 때도 노래를 따라 부르기도 하고.
바쁘게 무언가를 하는데도 귀엽다기보다는 무대에선 멋진 느낌.

끝나고 허리 숙여 인사를 하고 휙 들어가는 것도 왠지 콩깍지 때문인지 그저 멋지다~라고 생각했습니다. 하하.
그 뒤에서 활짝 웃으며 팔랑팔랑 손흔드는 진기도 이쁘고! 

081220_cbs_16_onew_key_taemin.jpg

무대 시작 전 무언가 얘기하던 삼인방.
(-3-)가 된 진기.
그 와중에 똑바로 Camera를 응시하는(?) 키.
놀란 눈으로 경청하는 태민이.

081220_cbs_17_onew_bling_minho.jpg

웃는 형아들과는 달리 불꽃 카리스마를 뽐내는 민호.
민호가 앞에 있으니 꼬꼬마 형아들이 더 귀여워 보이고...

081220_cbs_18_bling.jpg

살짝 입술을 깨문 종현이.
Camera 화소수가 좋지 않아서, 흐릿하게 나온 게 외려 반짝거리고 있는 듯한 느낌이라 마음에 들었습니다.
저런 눈길로 무대를 만들어가던 종현이가 저는 좋았습니다.

081220_cbs_19_bling.jpg

정말로 제게는 반짝거리는 종현이.
으핫.

081220_cbs_20_key.jpg

자신만만한 키의 웃음!

081220_cbs_21_onew_bling.jpg

081220_cbs_22_onew_bling.jpg

종현이와 온유, 둘이 화면에 잡히면 같은 노래인데 마치 다른 노래인 듯 너무 다른 분위기에 웃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비록 한 살 차이긴 해도 종현이가 어른스러운 게, 더 형 같기도 하고...

081220_cbs_23_bling.jpg

081220_cbs_24_bling.jpg

역시나 입을 앙- 다문 종현이.

081220_cbs_25_bling_taemin.jpg

마지막 포즈.
종현이는 Mic. 쥔 손으로 안무할 때면 손가락 2개를 꼭 저렇게 펴는 듯 합니다.
사실 마지막에는 태민이 안무가 제일 좋아요! >_<


이렇게 집중해서 본 것은 처음이지만, 그래도 거의 Debut 초부터 종종 봐왔던 터라 그동안 많이 큰 게 느껴지더라구요.
분위기도, 진짜로 몸도.
아직 막내 태민이 같은 경우엔 정말 많이 어리니까, 점점 더 멋지게 성장하는 SHINee였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Bling Bling 종현이, 너무 멋지다! 이쁘다! 귀엽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