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언킹’ 이동국(25·광주)이 올시즌 첫 결승골을 터트리며 푸마코리아와 스포츠투데이가 공동제정한 ‘2004푸마-스투 프로축구 베스트 11’ 6월 셋째주 베스트 FW에 올랐다.

이동국은 20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전에서 후반 4분 박종우의 크로스패스를 멋진 헤딩 결승골로 연결, 팀 승리를 주도하는 활약을 펼쳤다. 이동국의 이날 골은 지난해 7월30일 대전전 이후 10개월20일 만으로 베스트11에 오른 것도 지난해 6월 둘째주에 이어 1년 만이다. 지난해 6월 5게임에서 4골 1도움을 기록,6월에 유난히 강했던 이동국은 이를 입증이나 하려는 듯 90분 내내 가벼운 몸놀림으로 그라운드를 누비며 전북의 수비진을 괴롭히며 결승골을 낚아냈다. 또 한 명의 베스트 FW는 선두 포항전에서 2골을 추가, 통산 9호골로 득점랭킹 단독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모따(24·전남)가 차지했다.

공격에서 이동국이 빛을 발했다면 수비에서 가장 눈부신 활약을 펼친 선수는 대전 GK 최은성(33). 최은성은 후반 골과 다름없는 수원 이종민 나드손의 날카롭고 강력한 세 차례의 결정적인 슛을 동물적인 감각으로 선방해 팀 승리를 지켜냈다. 대전은 최은성의 선방이 아니었다면 수원에 최소한 1-3의 패배를 당할 뻔했다.

MF부문은 2골을 기록하며 팀을 패배의 위기에서 구해낸 따바레즈(21·포항)를 비롯해 선제골의 두 주인공 박요셉(24·서울) 조현두(31·부천)가 차지했다. 나머지 한 자리는 노나또의 동점골을 어시스트한 윤주일(24·대구)의 몫이었다. DF부문은 최은성과 함께 수원의 막강 공격을 몸으로 막아낸 대전의 최윤열(30) 주승진(29)과 보리스(28·부천) 이기형(30·성남)이 영예의 주인공이 됐다.

/김덕기축구전문기자 greenkim@sport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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