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프' 김은중(24ㆍ센다이)이 '센다이의 별'로 급부상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세레소 오사카와의 원정경기에 출전, J-리그 데뷔골을 터트린 김은중에 대해 센다이 팬들이 열광하고 있는 것.
단 한 경기만 치렀을 뿐인데 센다이 홈페이지와 서포터스 게시판에는 김은중에 대한 팬들의 관심이 쇄도하고 있다.
팬들은 '김은중은 한쪽 눈이 안 보인다는 게 거짓말일 정도로 정확한 플레이를 한다', '공격진의 슈팅이 하나도 없을 때도 있는 우리팀에 진정한 스트라이커가 왔다', '빨리 김은중의 경기 모습을 보고 싶다' 등등 김은중에 대한 칭찬과 기대로 들떠 있다.
이같이 '김은중 열풍'이 불고 있는 데는 센다이의 허약한 공격력이 한몫하고 있다.
올시즌 1부리그 잔류를 목표로 하고 있는 센다이는 전반기 15위에 그치며 1년만에 다시 2부리그로 추락할 위기를 맞고 있다.
센다이 수비진은 전반기 15경기에서 28골만 허용, 전체 10위에 올랐지만 공격진은 고작 17골을 터트려 16개팀 가운데 14위에 머물렀다.
이에 구단과 팬들 사이에서는 예전부터 확실한 해결사를 찾아야 한다는 소리가 높다.
이럴 때 화끈한 득점포를 쏘아올린 김은중에 대한 기대는 뜨거울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열악한 재정에도 팬들의 뜨거운 열정으로 버티고 있는 센다이.
과연 '대전의 별'로 자리잡았던 김은중이 센다이에 한줄기 빛을 던져 줄 수 있을 지 궁금하다.

김태근 기자 amicus@

* 이 기사는 스포츠조선의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