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파워가 J리그를 호령했다." 
"샤프" 김은중(24·센다이)은 J리그 데뷔전에서 골을 신고했고, J리그 잔류가 확정된 안정환(27·시미즈)은 35일 만에 득점포를 다시 가동했다.

김은중은 30일 세레소 오사카와의 원정경기에서 후반 교체멤버로 투입돼 1-3으로 뒤진 34분 문전 16m 거리에서 오른발 강슛으로 골망을 흔들어 새로운 축구인생의 포문을 활짝 열었다.
그러나 센다이는 아쉽게 2-4로 졌다.

지난달 26일 일본에 도착한 김은중은 동료들과 발을 맞출 수 있는 기간이 짧았지만 강한 정신력을 앞세워 자신의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해 센다이팬들을 열광시켰다.
센다이는 후반기 2무1패를 기록, 12위에 머물며 위기를 맞고 있지만 김은중의 활력 넘치는 플레이로 큰 힘을 얻게 됐다.

부인 이혜원씨의 임신으로 내년 5월 아빠가 되는 안정환은 도쿄 베르디와의 홈경기에서 전반 41분 결승골을 뽑아내며 3-1 승리를 이끌었다.
공격에 가담한 수비수 모리오카의 스루패스를 17m짜리 오른발 슛으로 연결시킨 것. 짜릿한 골맛은 지난달 26일 이치하라전 이후 처음으로 시즌 4호골이었다.

안정환은 지난해 9월 시미즈 유니폼을 입은 뒤 자신이 골을 넣은 10차례의 J리그 공식경기에서 단 한번도 패하지 않은 진기록을 이어갔다.
시미즈는 후반기 첫승이다.

유상철(요코하마)은 FC 도쿄전에 올시즌 처음으로 왼쪽 공격형 MF로 뛰며 세차례 슛을 날리며 분전했지만 1-4로 패했다.

한편 박지성(23)과 이영표(26·이상 PSV 에인트호벤)는 31일 열린 FC 트벤테전에서 팀의 공·수를 지휘하며 2-0 완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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