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140
우리 지혁이. 우리 헌용이.
어디서부터 이야기를 시작해야 할까요.
지혁이를 처음 인식하게 된 것은 씨야의 '결혼할까요' M/V에서 였습니다. 일단 윤학이가 딱 취향인 얼굴이어서 다른 사람에게 눈이 가지 않았던 것도 있었지만, 지혁이 컨셉 자체가...참 뭐라 하기 어려웠잖아요. 이 결과, 쟤는 어떻게 보면 잘생긴 거 같은데 느끼해보여(....)가 지혁이에 대한 첫 인상이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일단 제 안의 순위에서 상위권에 있지는 않았어요. 그래도 엠픽을 간간히 보며 "얘 좀 많이 착한 거 같아..."라고 생각하기는 했지만, 그것만으로 순위를 팍팍 치고 올라오긴 무리였지요.
그래서 인천싸인회에 가서도 '지혁이에게 받고 싶어!!'라는 마음이 크진 않았어요. 조금 더 솔직히 말하면 전 건일이나 윤학이, zoe님은 성제나 성모를 원하고 있었지요. 하지만! 자켓이라고 해야하나 달력이라고 해야하나의 지혁이 사진이 너무 잘 나와서 '이런 사진에 받는거라면 좀 받고 싶기도 하다.'의 마음이 살짝 들기도 했습니다(와하하). 그래도 건일이나 윤학이에게 가고 싶은 마음을 이길 정도는 아니기도 했고 그래서 원래대로라면 지혁이에게 싸인 받을 순서였던 것을 지혁이를 굉장히 좋아하는 듯 했던 다른 팬분께 양보해드렸죠. 헌용이가 '누나저여기'라는 애칭으로 불리게 되며 사랑받게 된 것은 이 다음의 일이랍니다.
사인을 받고 나와서 줌을 마구 당겨 아이들을 찍고 있을 그 때였어요. 지혁이를 의도적으로 찍지는 않았거든요. 그런데 찍고 나서 돌려보니 화면 안에 반짝반짝한 헌용이가!!! 구석에 잡혀도 반짝, 다른 멤버들이 팬들에게 가려 보이지 않을 때도 혼자 얼굴이 보이며 반짝, 바로 옆의 윤학이를 찍을 때만해도 흐릿하던 초점이 살짝 렌즈를 돌려 헌용이를 잡으면 뚜렷해지며 반짝. 마치 '누나 저도 여기 있어요~ 봐주세요~'의 느낌이었달까요.
하지만 이 날이 끝이 아니었어요. 몇 번 가지는 못했지만, 어딜 가서 찍어도, 의도하지 않아도, 언제나 지혁이는 저희의 프레임 안에서 반짝이고 있었습니다. 중심에 놓고 찍은 멤버보다 이쁜 모습으로 말이죠. 그래서 헌용이는 '누나저여기'로 결정. 이제는 '안 찍어도 헌용이는 어딘가에 예쁘게 잡혀있을껄'이라고 자연스럽게 생각하게 되었답니다. 그리고 아직까지는 이러한 기대에 어긋나지 않은 채 예쁘게 화면을 채워주고 있답니다.
꼭 이런 애칭 때문이 아니더라도, 지혁이는 보면 볼수록 아끼는 마음이 커지고 있답니다. 그 부드러운 모습이라던가.......지혁이를 보고 있으면 마음이 따뜻해져요. 전에 문답에서도 썼지만, 이제는 옆에 두고 싶을 정도로 멋진 남자 지혁이 >_<라고 생각하고 있답니다.
글을 쓰다보니 보고 싶네요.
다음에도 '누나저여기'답게 반짝반짝한 모습을 담아올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어디서부터 이야기를 시작해야 할까요.
지혁이를 처음 인식하게 된 것은 씨야의 '결혼할까요' M/V에서 였습니다. 일단 윤학이가 딱 취향인 얼굴이어서 다른 사람에게 눈이 가지 않았던 것도 있었지만, 지혁이 컨셉 자체가...참 뭐라 하기 어려웠잖아요. 이 결과, 쟤는 어떻게 보면 잘생긴 거 같은데 느끼해보여(....)가 지혁이에 대한 첫 인상이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일단 제 안의 순위에서 상위권에 있지는 않았어요. 그래도 엠픽을 간간히 보며 "얘 좀 많이 착한 거 같아..."라고 생각하기는 했지만, 그것만으로 순위를 팍팍 치고 올라오긴 무리였지요.
그래서 인천싸인회에 가서도 '지혁이에게 받고 싶어!!'라는 마음이 크진 않았어요. 조금 더 솔직히 말하면 전 건일이나 윤학이, zoe님은 성제나 성모를 원하고 있었지요. 하지만! 자켓이라고 해야하나 달력이라고 해야하나의 지혁이 사진이 너무 잘 나와서 '이런 사진에 받는거라면 좀 받고 싶기도 하다.'의 마음이 살짝 들기도 했습니다(와하하). 그래도 건일이나 윤학이에게 가고 싶은 마음을 이길 정도는 아니기도 했고 그래서 원래대로라면 지혁이에게 싸인 받을 순서였던 것을 지혁이를 굉장히 좋아하는 듯 했던 다른 팬분께 양보해드렸죠. 헌용이가 '누나저여기'라는 애칭으로 불리게 되며 사랑받게 된 것은 이 다음의 일이랍니다.
사인을 받고 나와서 줌을 마구 당겨 아이들을 찍고 있을 그 때였어요. 지혁이를 의도적으로 찍지는 않았거든요. 그런데 찍고 나서 돌려보니 화면 안에 반짝반짝한 헌용이가!!! 구석에 잡혀도 반짝, 다른 멤버들이 팬들에게 가려 보이지 않을 때도 혼자 얼굴이 보이며 반짝, 바로 옆의 윤학이를 찍을 때만해도 흐릿하던 초점이 살짝 렌즈를 돌려 헌용이를 잡으면 뚜렷해지며 반짝. 마치 '누나 저도 여기 있어요~ 봐주세요~'의 느낌이었달까요.
하지만 이 날이 끝이 아니었어요. 몇 번 가지는 못했지만, 어딜 가서 찍어도, 의도하지 않아도, 언제나 지혁이는 저희의 프레임 안에서 반짝이고 있었습니다. 중심에 놓고 찍은 멤버보다 이쁜 모습으로 말이죠. 그래서 헌용이는 '누나저여기'로 결정. 이제는 '안 찍어도 헌용이는 어딘가에 예쁘게 잡혀있을껄'이라고 자연스럽게 생각하게 되었답니다. 그리고 아직까지는 이러한 기대에 어긋나지 않은 채 예쁘게 화면을 채워주고 있답니다.
꼭 이런 애칭 때문이 아니더라도, 지혁이는 보면 볼수록 아끼는 마음이 커지고 있답니다. 그 부드러운 모습이라던가.......지혁이를 보고 있으면 마음이 따뜻해져요. 전에 문답에서도 썼지만, 이제는 옆에 두고 싶을 정도로 멋진 남자 지혁이 >_<라고 생각하고 있답니다.
글을 쓰다보니 보고 싶네요.
다음에도 '누나저여기'답게 반짝반짝한 모습을 담아올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