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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를 향한 열망을 머리로 쓴다?
유난히 장발 선수가 많던 대전에 삭발바람이 불었다.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합류한 간판스타 김은중을 비롯해 주전 대부분이 긴 머리를 치렁치렁 늘어뜨리고 다녔지만 지난 11일 부산전부터는 몰라보게 말끔해졌다. 중·고생처럼 바짝 치지는 않았지만 귀를 덮고 목선까지 내려오던 머리를 단정하게 정리해 눈길을 끌고 있다.
대전 선수단 전원이 새삼 머리모양을 정돈한 이유는 승리에 대한 집념 때문이다. 뭔가 분위기를 새롭게 할 필요가 있어 가장 흔한 방법이라 할 수 있는 삭발을 감행한 것이다.
그러나 승리는 왜 이다지도 멀기만 한 것일까. 부산전에서 득점 없이 비긴 대전은 15일 전북현대전에서는 3-0으로 완패해 9경기 연속 무승(4무5패)의 나락으로 떨어졌다. 과연 언제쯤 승리와 인연을 맺을 수 있을까. 대전 선수단이 한가위 보름달을 편안하게 바라볼 수 있을지. 삭발투혼의 의지만큼이나 팬들의 시선을 집중시키는 부분이다.
정재우기자
jace@sportsseoul.com
유난히 장발 선수가 많던 대전에 삭발바람이 불었다.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합류한 간판스타 김은중을 비롯해 주전 대부분이 긴 머리를 치렁치렁 늘어뜨리고 다녔지만 지난 11일 부산전부터는 몰라보게 말끔해졌다. 중·고생처럼 바짝 치지는 않았지만 귀를 덮고 목선까지 내려오던 머리를 단정하게 정리해 눈길을 끌고 있다.
대전 선수단 전원이 새삼 머리모양을 정돈한 이유는 승리에 대한 집념 때문이다. 뭔가 분위기를 새롭게 할 필요가 있어 가장 흔한 방법이라 할 수 있는 삭발을 감행한 것이다.
그러나 승리는 왜 이다지도 멀기만 한 것일까. 부산전에서 득점 없이 비긴 대전은 15일 전북현대전에서는 3-0으로 완패해 9경기 연속 무승(4무5패)의 나락으로 떨어졌다. 과연 언제쯤 승리와 인연을 맺을 수 있을까. 대전 선수단이 한가위 보름달을 편안하게 바라볼 수 있을지. 삭발투혼의 의지만큼이나 팬들의 시선을 집중시키는 부분이다.
정재우기자
jace@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