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공 청소기’ 김남일(25·전남)과 ‘앙팡테리블’ 고종수(24·수원)가 벌이는 인기대결이 점입가경이다.

김남일은 스포츠투데이와 험멜코리아가 공동 제정한 ‘험멜-스투 올해의 축구대상’ 중 축구팬이 직접 뽑는 ‘올해의 인기상’ 중간 집계에서 16일 현재 1만7,585표를 얻어 1만7,476표의 고종수와 109표차로 치열한 선두경쟁을 벌이고 있다.

2002한·일월드컵이 끝난 뒤 더욱 강하게 불고 있는 축구 열풍을 이끌고 있는 김남일은 스투가 펼치고 있는 CU@K리그 캠페인 ‘1인1서포터스 되기’ 에서 23%대의 높은 지지도를 바탕으로 지난주 처음으로 고종수를 추월했다.

지난해 ‘올해의 인기상’ 수상자인 고종수는 7월 집계까지 김남일에게 1,000여표 앞서 나갔으나 김남일이 K리그에 출격하면서 본격적인 인기몰이에 나서는 바람에 선두 자리를 내주고 추격자 입장으로 바뀌었다.

▶올해의 인기선수 중간집계(16일현재)
순위     선수          득표
1     김남일(전남) 1만7,585
2     고종수(수원) 1만7,476
3     송종국(부산) 1만,506
4     이동국(포항)  6,518
5     홍명보(포항)  3,308
6     이영표(안양)  2,665
7     이천수(울산)  1,601
8     이운재(수원)  1,130
9     김은중(대전)  566
10    이관우(대전)  523  



18일 부산에서 고별전을 앞두고 있는 ‘히딩크의 황태자’ 송종국(23·부산)은 네덜란드 페예노르트로 이적했음에도 불구하고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등 국내 축구팬들과 끈끈한 관계를 그대로 유지함으로써 3위 자리를 지켰다.

그러나 터키로 진출한 이을용(27·트라브존스포르)은 지난주 10위 자리를 이관우(25·대전)에게 내주고 톱10 밖으로 밀려났다.

한때 축구팬들의 기억에서 다소 멀어졌던 이동국(23·포항)은 15일 올스타전에서 1골과 K리그에서 4골을 터뜨리며 선전하는데 힘입어 4위를 굳게 지키며 선두권 도약을 노리고 있고 강한 카리스마로 대표팀을 이끌었던 홍명보(32·포항)도 득표수에서는 다소 처지지만 5위를 유지했다.

‘초롱이’ 이영표(25·안양),‘천방지축’ 이천수(21·울산),‘거미손’ 이운재(29·수원)가 지난주와 같이 6∼8위를 지켰고 ‘외눈 골잡이’ 김은중(23·대전)이 힘겹게 톱10에 턱걸이했다.

/김덕기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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