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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제골은 대전 간판스타 김은중의 발끝에서 터져나왔다. 전반 1분16초만에 성남 수비수 김용희가 아크 정면에서 골키퍼에게 백패스한 것을 낚아채 아크 왼쪽에서 오른발 슛, 골네트를 흔들었다. 이번 대회 최단시간 골.
성남의 파상공세도 매서웠다. 전반 14분 샤샤의 슛을 시작으로 33분 신태용이 대전 GK 최은성 과 1대1 상황을 만드는 등 날카로운 공격으로 상대 문전을 노리던 끝에 46분 기어이 동점을 만들어냈다. 대전 왼쪽 진영을 파고 들던 문삼진이 센터링한 볼을 PA 왼쪽에 있던 박남열이 볼 트래핑한 후 왼발슛, 골망을 흔든 것. 후반은 대전의 페이스. 하지만 대전은 30분 카메룬 용병 샴의 중거리슛이 왼쪽 골모서리를 살짝 빗나간 데 이어 경기 종료 직전 김은중의 슛마저 상대 GK 김해운에 막혀 득점에 실패했다.
( 스포츠조선 대전=김태근 기자 amicus@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