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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의 귀염둥이 민선이가 빠지니까 선수단에 웃음이 줄었어요. 빨리 나아서 복귀했으면 좋겠어요.”
지난 24일 대전 갈마동 H정형외과에는 유명한 축구선수들이 한꺼번에 나타나 병원 관계자와 병원을 찾은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이들은 다름 아닌 프로축구 대전시티즌 선수들. 이 병원에는 다리에 부상을 입어 지난 20일부터 입원중인 시티즌 이민선 선수가 치료중이며 모처럼만에 휴일을 맞은 선수들이 약속이나 한 듯 문병을 온 것.
팀의 고참인 공오균 선수를 비롯해 주승진, 장현규 선수와 부상중인 이세인 선수, 추홍식 재활트레이너까지 합세해 며칠동안 동료들의 얼굴을 보지 못해 안달이 났던 이민선의 표정을 밝게 했다.
이들은 지난 23일 대구 원정길에서의 경기내용과 그동안 선수단에 일어났던 일들을 재미있게 풀어놓았고 이민선도 동료들의 문병에 많은 위로를 받았다.
특히 공오균 선수는 브라질 전지훈련과 남해전지훈련 과정에서 이민선과 한방을 사용했던 룸메이트로 문병 길에 이민선이 좋아하는 먹을거리를 챙겨와 남다른 후배사랑을 과시했다.
공오균은 또 이민선을 위해 손수 휠체어를 밀고 인근 식당으로 동료들을 인솔, 한턱을 쏘며 고참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기도 했다.
식당에서 이민선은 “며칠동안 반찬 세 가지만 놓고 밥을 먹어 기분이 꿀꿀했는데 오랜만에 밥다운 밥을 먹는다”고 말해 동료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공오균은 “(이)민선이가 대전으로 이적해 온 뒤 저와 처음으로 방을 같이 쓰고 많은 얘기를 나눴다”며 “벌써 왔어야 했는데 경기를 앞두고 훈련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서 이제야 왔다”고 설명했다.
이민선은 “그동안 동료들의 얼굴을 보지 못해 많이 궁금했는데 여기까지 찾아와줘서 너무 고맙다”며 “빨리 나아서 선수단에 복귀하고 싶다”고 말했다.
<申鎭鎬 기자>
* 이 기사는 대전일보의 기사입니다.
지난 24일 대전 갈마동 H정형외과에는 유명한 축구선수들이 한꺼번에 나타나 병원 관계자와 병원을 찾은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이들은 다름 아닌 프로축구 대전시티즌 선수들. 이 병원에는 다리에 부상을 입어 지난 20일부터 입원중인 시티즌 이민선 선수가 치료중이며 모처럼만에 휴일을 맞은 선수들이 약속이나 한 듯 문병을 온 것.
팀의 고참인 공오균 선수를 비롯해 주승진, 장현규 선수와 부상중인 이세인 선수, 추홍식 재활트레이너까지 합세해 며칠동안 동료들의 얼굴을 보지 못해 안달이 났던 이민선의 표정을 밝게 했다.
이들은 지난 23일 대구 원정길에서의 경기내용과 그동안 선수단에 일어났던 일들을 재미있게 풀어놓았고 이민선도 동료들의 문병에 많은 위로를 받았다.
특히 공오균 선수는 브라질 전지훈련과 남해전지훈련 과정에서 이민선과 한방을 사용했던 룸메이트로 문병 길에 이민선이 좋아하는 먹을거리를 챙겨와 남다른 후배사랑을 과시했다.
공오균은 또 이민선을 위해 손수 휠체어를 밀고 인근 식당으로 동료들을 인솔, 한턱을 쏘며 고참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기도 했다.
식당에서 이민선은 “며칠동안 반찬 세 가지만 놓고 밥을 먹어 기분이 꿀꿀했는데 오랜만에 밥다운 밥을 먹는다”고 말해 동료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공오균은 “(이)민선이가 대전으로 이적해 온 뒤 저와 처음으로 방을 같이 쓰고 많은 얘기를 나눴다”며 “벌써 왔어야 했는데 경기를 앞두고 훈련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서 이제야 왔다”고 설명했다.
이민선은 “그동안 동료들의 얼굴을 보지 못해 많이 궁금했는데 여기까지 찾아와줘서 너무 고맙다”며 “빨리 나아서 선수단에 복귀하고 싶다”고 말했다.
<申鎭鎬 기자>
* 이 기사는 대전일보의 기사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