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준비를 끝냈다. 이제 우승열매를 따기 위한 실전만이 남았다. K-리그 개막을 맞은 사령탑들의 얼굴에 긴장감이 감돈다. 겨우내 흘린 땀방울이 헛되지 않게 하겠다며 챔프자리에 잔뜩 눈독을 들인다. 프로에서 2등은 기억하지 않는다. 1등만이 박수를 받는다. 그 한자리를 향한 힘겨운 싸움에 나서는 사령탑들의 출사표를 들어봤다. < 편집자주>

빠르고 강한 압박 축구- 4연패 달성

▶차경복 성남 감독
=선수들 모두 4연패를 이루자는 데 뜻을 함께 하고 있다. 선수들의 이동이 많았지만 새로 온 선수들이 뛰어나 전력은 더 좋아졌다.
빠르고 강한 압박 축구를 보여주겠다. 걱정스러운 점이 있다면 포스트 플레이를 펼칠 선수가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빠른 선수들이 많아잘 풀릴 것으로 믿는다.  

4-4-2 포메이션 전환…우승 목말라

▶김정남 울산 감독
=목표는 우승이다. 두 차례 준우승했기 때문에 이제는 우승할 차례다. 적극적인 공격과 모험적인 시도를 하겠다. 이를 위해시스템을 4-4-2 포메이션으로 전환했고 과감한 오버래핑을 통해 공격 숫자를 많이 두겠다. 지난해보다 경기 수가 크게 준 만큼 매경기가 결승전이라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하겠다.  

팬들 즐거워하는 경기 펼치겠다

▶차범근 수원 감독
=우리는 할 수 있는 모든 준비를 마쳤다. 팬들이 즐거워하며 또 축구장을 찾아올 수 있는 그런 경기를 펼치겠다. 각종 대표로나가면서 많은 선수들이 나의 시스템에 적응하지 못하지만 팬들을 위해서 스타들은 가능한 총동원하겠다. 프로축구의 붐을 되살려야 월드컵4강의 영광을 다시 한번 볼 수 있다.  

강도 높은 동계훈련… 목표는PO진출

▶이장수 전남 감독
=재미있는 경기로 광양경기장을 가득 채우고 싶다. 공격적이면서도 빠른 축구를 펼치겠다. 목표는 일단 플레이오프 이상으로잡고 있다. 동계훈련 동안 그 어느 팀보다 강도 높은 훈련을 했다. 매경기 신중하게 풀어 갈 것이고 모든 경기를 이긴다는 생각으로 임할 것이다. 팬들의 성원을 부탁한다.  

최강 MF진 앞세워 화끈한 공격

▶조윤환 전북 감독
=지난해보다 확실히 업그레이드된 전북 현대의 모습을 기대해도 좋다. 상대팀과 베스트일레븐에 따라 포백과 스리백을 유연하게채 택하겠다. 13개 구단 중 최강이라고 자부하는 미드필드진을 바탕으로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이겠다. 올시즌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를 꼽으라면 성남과 수원이다.  

알리송 등 외국인 선수에 기대 커

▶최윤겸 대전 감독
=많은 선수들이 새로 들어와 팀플레이를 극대화시키는 데 주력했다. 특히 알리송 지아고 등 외국인 선수에 대한 기대가 크다.
지난해에는 선수층이 두텁지 못해 고전했는데 올해는 경기수가 적어 해볼만 하다. 수비가 불안한 게 마음에 걸리지만 매 경기 모든 것을 쏟아 붓겠다. 일단 4강에 목표를 두고 있다.  
  
선수 구성 업그레이드 "작년잊어라"

▶최순호 포항 감독
=지난 시즌은 힘든 한 해였다. 그러나 올해는 선수 구성에 있어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됐고, 올시즌을 위해 충실히 준비해왔기 때문에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겠다. 4강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내가 아닌 어떤 지도자가 맡더라도 팀을 정상적으로 운영할수 있도록 팀을 상승세에 올려놓는 것이 중요하다.
  
헤나우도-김은중 투톱 득점력빈곤 해결

▶조광래 서울 감독
=서울월드컵경기장의 주인이 된 FC 서울에게는 우승만이 있을 뿐이다. 서울 팬들의 수준 높은 축구에 대한 기대에 부응할수 있는 경기를 해나가겠다. 새로 영입한 헤나우도와 김은중 투톱은 팀의 고민거리였던 득점력 빈곤을 해결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어진 여건하에서 최선을 다하겠다.   

장단점 완벽 파악… 매경기가 결승전

▶이안 포터필드 부산 감독
=매 경기를 결승전으로 생각하고 임하겠다. 겨울 내내 우리만의 장단점을 살리기 위해 노력해 왔고, 어느 정도 성과를거뒀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장점을 더욱 발전시키고 단점은 최선을 다해 보완해가며 경기에 임하겠다. 선수들에게도 모든 경기를 신중하게 치러달라고 주문할 것이다.  

용병 없지만 정신력으로 승부

▶이강조 광주 감독
=13개 구단 중 유일하게 용병이 없는 우리 팀은 정신력으로 승부한다. 스리백을 기본으로 최전방은 스리백과 투톱이 최상의조화를 이루도록 하겠다. 강도 높은 동계훈련으로 선수들이 아직 100%의 컨디션은 아니지만 2~3경기만 치르면 확실히 달라진 광주상무를 볼 수 있을 것이다. 중위권 이상의 성적을 자신한다.  

공격 비해 수비 약해져 고민

▶박종환 대구 감독
=다른 팀들의 전력이 워낙 강해서 고전이 예상된다. 하지만 겨울 훈련을 많이 했고, 나름대로 전력보강을 했기 때문에 매경기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얻겠다. 공격에 비해 수비가 조금 약해진 게 게 고민이다. 목표는 중위권이다.   

감독 부임후 공식 데뷔전부담 커

▶정해성 부천 감독
=감독으로 부임한 뒤 공식 데뷔전이라 개인적으로 부담이 적지않다. 하지만 팀 형편상 더이상 물러설 곳이 없지 않은가. 객관적인전력상 부족한 점이 많지만 경기수가 줄어든 점이 오히려 유리할 수 있다. 동계훈련 동안 선수들의 정신을 재무장하는데 심혈을 기울였으며 그만큼 사기도 충천해 있어 한 번 해 볼만 하다.  

골 많이 넣어 재밌는 경기선사

▶로란트 인천 감독
=화끈한 공격 축구를 펼치겠다. 골을 많이 넣는 공격적인 플레이로 경기장을 찾는 팬들에게 재미있는 경기를 선사하겠다. 공격때는 흐름을 조절할 것이고, 수비 시에는 압박에 중점을 둘 것이다. 처음으로 K-리그에 출전하는 만큼 팬들에게 신선하다는 느낌을 주고 싶다. 목표는 중상위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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