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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에서 살아야죠.”
새해 축구계 첫 새신랑이 되는 ‘샤프’ 김은중(25·대전)이 난처한 지경에 빠졌다. 어여쁜 신부를 맞았지만 달콤한 신혼생활을 꾸려갈 보금자리를 마련하지 못한 것이다. 집이 없으니 신혼살림이 있을 리 만무하다. 허니문 역시 생략.
일이 이렇게 된 것은 아직 진로가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일본에 임대되는 바람에 FA자격을 갖지 못한 김은중은 현재 대전과 재계약 협상 중이다. 하지만 양측의 견해차가 커서 협상이 쉽지 않은 상황. 여차하면 팀을 옮길 수도 있으니 섣불리 집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덕분에 좋은 점(?)도 있다. 결혼 준비가 간단해진 것이다. 김은중은 “집을 마련 못했으니 살림살이도 장만하지 않았다. 예물 정도만 맞췄다”고 했다. 예복은 대전 구단 소개로 앙드레김의 협찬을 받았다.
김은중은 “집이 없으니 차에서 살아야죠”라며 “프로생활 7년 동안 집 하나 마련 못한 셈”이라며 털털 웃었다. 겉으로는 농담할 여유도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신부에게 미안한 마음은 어쩔 수 없다. 다행히 신부가 잘 이해해줘 고맙지만 그럴수록 더욱 미안하다고.
김은중은 3일 오후 최윤정씨(25)와 서울 삼성동 웨딩의 전당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지난 98년 처음 만난 뒤 만 5년간의 사랑이 결실을 맺는 순간. 결혼식이 끝나면 일단 인근 호텔에서 하룻밤을 보낸 뒤 대구 처가에 인사를 갈 계획이다. 신혼여행은 무기한 연기했다. 그리고는 곧바로 본가(경기도 양주)로 들어가 부모,여동생 등과 함께 지낼 예정이다.
/임지오 bingo@sportstoday.co.kr
* 이 기사는 스포츠투데이의 기사입니다.
새해 축구계 첫 새신랑이 되는 ‘샤프’ 김은중(25·대전)이 난처한 지경에 빠졌다. 어여쁜 신부를 맞았지만 달콤한 신혼생활을 꾸려갈 보금자리를 마련하지 못한 것이다. 집이 없으니 신혼살림이 있을 리 만무하다. 허니문 역시 생략.
일이 이렇게 된 것은 아직 진로가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일본에 임대되는 바람에 FA자격을 갖지 못한 김은중은 현재 대전과 재계약 협상 중이다. 하지만 양측의 견해차가 커서 협상이 쉽지 않은 상황. 여차하면 팀을 옮길 수도 있으니 섣불리 집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덕분에 좋은 점(?)도 있다. 결혼 준비가 간단해진 것이다. 김은중은 “집을 마련 못했으니 살림살이도 장만하지 않았다. 예물 정도만 맞췄다”고 했다. 예복은 대전 구단 소개로 앙드레김의 협찬을 받았다.
김은중은 “집이 없으니 차에서 살아야죠”라며 “프로생활 7년 동안 집 하나 마련 못한 셈”이라며 털털 웃었다. 겉으로는 농담할 여유도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신부에게 미안한 마음은 어쩔 수 없다. 다행히 신부가 잘 이해해줘 고맙지만 그럴수록 더욱 미안하다고.
김은중은 3일 오후 최윤정씨(25)와 서울 삼성동 웨딩의 전당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지난 98년 처음 만난 뒤 만 5년간의 사랑이 결실을 맺는 순간. 결혼식이 끝나면 일단 인근 호텔에서 하룻밤을 보낸 뒤 대구 처가에 인사를 갈 계획이다. 신혼여행은 무기한 연기했다. 그리고는 곧바로 본가(경기도 양주)로 들어가 부모,여동생 등과 함께 지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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