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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돌풍’이 거세게 불고 있다.
경희대와 고려대가 2003하나은행 FA컵대회에서 명문 프로팀 수원 삼성과 안양 LG를 나란히 제압하며 이변을 연출했다.
경희대는 22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32강전에서 김원재 신대경 정양한의 릴레이 골에 힘입어 용병 뚜따와 에니오의 연속골로 추격전을 벌인 수원을 3-2로 꺾고 16강에 진출했다.
또한 고려대도 천안 오룡경기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이진우와 조민행의 연속골을 앞세워 아도가 종료직전 만회골을 넣는 데 그친 안양을 2-1으로 눌렀다.
이로써 전날 부산 아이콘스가 승부차기 끝에 건국대에 덜미를 잡힌 것을 비롯해 프로 3개팀이 나란히 대학팀에 무릎을 꿇는 파란이 연출됐다.
FA컵에서 대학팀이 3개 프로팀을 잇달아 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한 지난 99년 한국철도와 상무가, 2001년 한국철도가 프로팀을 잡은 적은 있지만 올해처럼 아마팀이 3차례 이상 프로팀에 승리를 거둔 적은 없었다.
수원은 국가대표 골키퍼 이운재를 필두로 김두현 뚜따 나드손 등 베스트 멤버를 모두 가동했지만 경희대의 패기와 탄탄한 조직력을 극복하지 못하고 어이없게 무릎을 꿇었다.
안양도 국가대표 이을용을 비롯해 박요셉 김동진 마리우 아도 등을 총출동시켰지만 고려대의 끈끈한 수비와 역공에 허를 찔렸다.
경희대와 고려대는 24일 경찰청과 전북 현대를 상대로 8강 진출을 노린다.
그러나 성남 일화와 대전 시티즌은 프로팀의 자존심을 살렸다.
K리그 3연패를 달성한 성남은 올시즌 득점왕 김도훈의 연속골을 앞세워 아주대를 5-3으로 꺾고 대학 돌풍의 진압에 나섰다.
또한 대전도 이관우가 2골을 몰아친 데 힘입어 한남대를 3-0으로 완파하고 16강에 합류했다.
성남과 대전은 24일 8강 진출 티켓을 놓고 다툰다.
K2리그 우승팀 고양국민은행은 배재대에 골세레를 퍼부어 5-0으로 대승을 거뒀다.
부천 SK는 K2리그 돌풍의 주역 서산시민축구단을 2-0으로 따돌렸으며 경찰청은 홍익대와 득점없이 비긴 후 승부차기 끝에 힘겹게 승리했다.
/수원=김명식 pa@sportstoday.co.kr
/고양=이태훈 beje@sportstoday.co.kr
/의정부=김덕기축구전문대기자 greenkim@sportstoday.co.kr
* 이 기사는 스포츠투데이의 기사입니다.
경희대와 고려대가 2003하나은행 FA컵대회에서 명문 프로팀 수원 삼성과 안양 LG를 나란히 제압하며 이변을 연출했다.
경희대는 22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32강전에서 김원재 신대경 정양한의 릴레이 골에 힘입어 용병 뚜따와 에니오의 연속골로 추격전을 벌인 수원을 3-2로 꺾고 16강에 진출했다.
또한 고려대도 천안 오룡경기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이진우와 조민행의 연속골을 앞세워 아도가 종료직전 만회골을 넣는 데 그친 안양을 2-1으로 눌렀다.
이로써 전날 부산 아이콘스가 승부차기 끝에 건국대에 덜미를 잡힌 것을 비롯해 프로 3개팀이 나란히 대학팀에 무릎을 꿇는 파란이 연출됐다.
FA컵에서 대학팀이 3개 프로팀을 잇달아 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한 지난 99년 한국철도와 상무가, 2001년 한국철도가 프로팀을 잡은 적은 있지만 올해처럼 아마팀이 3차례 이상 프로팀에 승리를 거둔 적은 없었다.
수원은 국가대표 골키퍼 이운재를 필두로 김두현 뚜따 나드손 등 베스트 멤버를 모두 가동했지만 경희대의 패기와 탄탄한 조직력을 극복하지 못하고 어이없게 무릎을 꿇었다.
안양도 국가대표 이을용을 비롯해 박요셉 김동진 마리우 아도 등을 총출동시켰지만 고려대의 끈끈한 수비와 역공에 허를 찔렸다.
경희대와 고려대는 24일 경찰청과 전북 현대를 상대로 8강 진출을 노린다.
그러나 성남 일화와 대전 시티즌은 프로팀의 자존심을 살렸다.
K리그 3연패를 달성한 성남은 올시즌 득점왕 김도훈의 연속골을 앞세워 아주대를 5-3으로 꺾고 대학 돌풍의 진압에 나섰다.
또한 대전도 이관우가 2골을 몰아친 데 힘입어 한남대를 3-0으로 완파하고 16강에 합류했다.
성남과 대전은 24일 8강 진출 티켓을 놓고 다툰다.
K2리그 우승팀 고양국민은행은 배재대에 골세레를 퍼부어 5-0으로 대승을 거뒀다.
부천 SK는 K2리그 돌풍의 주역 서산시민축구단을 2-0으로 따돌렸으며 경찰청은 홍익대와 득점없이 비긴 후 승부차기 끝에 힘겹게 승리했다.
/수원=김명식 pa@sportstoday.co.kr
/고양=이태훈 beje@sportstoday.co.kr
/의정부=김덕기축구전문대기자 greenkim@sportstoday.co.kr
* 이 기사는 스포츠투데이의 기사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