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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일 / 애매한 패스로 역전 빌미
이관우 / 고의성 박치기에 뇌진탕
한국 축구의 대표 "꽃미남" 김남일(26.전남)과 이관우(25.대전)가 당분간 "오만 악몽"에 시달릴 전망이다.
한양대 96학번 동창이자 절친한 친구사이인 둘은 22일 무스카트에서 열린 오만과의 아시안컵 E조 예선에서 동시에 불의의 사고(?)를 당했다. 김남일은 어이없는 플레이로 역전패의 빌미를 제공해 곱지 않은 시선을 받고 있고, 이관우는 오만 선수의 박치기에 뇌진탕을 일으켜 주위를 놀라게 했다.
김남일은 1-0으로 앞선 후반 14분 어이없는 횡패스로 그동안 쌓아온 명성에 먹칠을 했다. 상대 공격수가 압박해 오자 한국 골키퍼와 수비수 사이로 애매한 패스를 했고, 결국 오만의 알루비가 이를 가로채 동점골을 뽑아냈다.
22일 저녁 한국의 실점 장면이 방송 전파를 타면서 김남일에 대한 비난 여론이 거세지기 시작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노골적인 반감을 드러내며 패배의 원인을 김남일에 돌리기도 했다.
"친구"의 실수를 만회하기 위해 후반 36분 교체 투입된 이관우 역시 아찔한 순간을 경험했다. 1-2로 뒤져 있는 상황에서 투입된 이관우는 한국의 세 번째 실점을 막지 못한 데 이어 인저리 타임에는 오만 선수의 고의성 박치기에 뒤통수를 맞아 그대로 땅으로 곤두박질쳤다. 즉시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아야 했으며 일시적인 기억 상실과 뇌진탕을 경험했다.
큰 이상이 없다는 진단을 받고 23일 새벽에는 오만 주재 한국대사관이 주최한 만찬에도 참석하는 등 상태는 호전됐지만 자칫 큰일을 치를 뻔했고 네팔과의 마지막 경기 출전도 불투명해졌다. 한국에 있는 가족들에게도 큰 충격이였다.
한국 축구에 치욕을 안긴 오만은 한국 축구 최고 스타인 김남일과 이관우에게도 최악의 기억을 남겨줬다.
정지융 기자 jerry@dailysports.co.kr
* 이 기사는 일간스포츠의 기사입니다.
이관우 / 고의성 박치기에 뇌진탕
한국 축구의 대표 "꽃미남" 김남일(26.전남)과 이관우(25.대전)가 당분간 "오만 악몽"에 시달릴 전망이다.
한양대 96학번 동창이자 절친한 친구사이인 둘은 22일 무스카트에서 열린 오만과의 아시안컵 E조 예선에서 동시에 불의의 사고(?)를 당했다. 김남일은 어이없는 플레이로 역전패의 빌미를 제공해 곱지 않은 시선을 받고 있고, 이관우는 오만 선수의 박치기에 뇌진탕을 일으켜 주위를 놀라게 했다.
김남일은 1-0으로 앞선 후반 14분 어이없는 횡패스로 그동안 쌓아온 명성에 먹칠을 했다. 상대 공격수가 압박해 오자 한국 골키퍼와 수비수 사이로 애매한 패스를 했고, 결국 오만의 알루비가 이를 가로채 동점골을 뽑아냈다.
22일 저녁 한국의 실점 장면이 방송 전파를 타면서 김남일에 대한 비난 여론이 거세지기 시작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노골적인 반감을 드러내며 패배의 원인을 김남일에 돌리기도 했다.
"친구"의 실수를 만회하기 위해 후반 36분 교체 투입된 이관우 역시 아찔한 순간을 경험했다. 1-2로 뒤져 있는 상황에서 투입된 이관우는 한국의 세 번째 실점을 막지 못한 데 이어 인저리 타임에는 오만 선수의 고의성 박치기에 뒤통수를 맞아 그대로 땅으로 곤두박질쳤다. 즉시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아야 했으며 일시적인 기억 상실과 뇌진탕을 경험했다.
큰 이상이 없다는 진단을 받고 23일 새벽에는 오만 주재 한국대사관이 주최한 만찬에도 참석하는 등 상태는 호전됐지만 자칫 큰일을 치를 뻔했고 네팔과의 마지막 경기 출전도 불투명해졌다. 한국에 있는 가족들에게도 큰 충격이였다.
한국 축구에 치욕을 안긴 오만은 한국 축구 최고 스타인 김남일과 이관우에게도 최악의 기억을 남겨줬다.
정지융 기자 jerry@dailysports.co.kr
* 이 기사는 일간스포츠의 기사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