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용병 이따마르(28·전남)와 마리우(27·안양 LG)가 푸마코리아와 스포츠투데이가 공동제정한 ‘푸마-스투 2003베스트11’ 9월 첫째주 FW로 선정됐다.

이따마르는 지난 3일 포항전에서 0-2로 뒤지던 후반 21분부터 경기종료 직전까지 내리 3골을 뽑아내는 원맨쇼를 펼쳤다.
후반 21분 박종우의 도움으로 포문을 연 이따마르는 40분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시킨 데 이어 46분에는 수비수 3명을 제치고 결승골을 넣어 숨막히는 대역전극의 종지부를 찍었다.

마리우 역시 3일 부천전에서 0-1로 뒤지던 전반 22분 진순진의 동점골을 어시스트,경기의 균형을 만든 뒤 후반 9분 최태욱 34분 김동진에게 연속 골찬스를 연결해줘 4-1의 대승을 이끌었다.
마리우는 이날 3개의 도움을 쓸어담아 통산 7개로 도움랭킹 3위에 올랐다.

MF부문에는 올림픽대표 선발을 자축하는 골을 터뜨린 남궁도(21·전북 현대)를 비롯해 이성남(26·성남 일화) 비에라(29·전남) 알리송(21·대전)이 이름을 올렸다.

지난 7월부터 조커로 출전하기 시작한 남궁도는 7일 부천전에서 후반 18분 교체멤버로 투입돼 11분 만에 동점골을 기록했다.
경희고를 졸업한 2001시즌 프로에 뛰어든 남궁도는 지난 8월31일 부산전에서도 후반 35분 교체투입돼 8분 만에 골을 기록했다.

이성남은 더욱 원숙한 플레이로 선두 성남의 7연승을 이끌었다.

DF부문에는 최진철(32·전북) 김영철(27·광주) 주영호(28·전남) 이정수(23·안양)가 영광을 안았다.

‘월드컵 스타’ 최진철은 3일 대구와 홈경기에서 패색이 짙던 후반 35분 공격에 가담, 헤딩슛으로 동점골을 터뜨려 팀을 기사회생시켰다.
전북은 최진철의 동점골에 이어 카를로스의 역전 결승골로 연승행진의 발판을 마련했다.

최고의 GK는 팀을 3연속 패배에서 구해낸 김용대(24·부산)가 차지했다.
김용대가 베스트11에 오르기는 지난 6월 셋째주에 이어 두 번째다.

/김덕기축구전문대기자 greenkim@sport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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